메뉴

한은-말레이시아 중앙은행 5조원 규모 통화스왑 계약 3년 연장

원-링깃 통화스왑 연장, 3년 유지

 

한국은행과 말레이시아 중앙은행과 5조원 규모의 통화스왑 계약을 3년간 연장했다.

 

한국은행은 3일 말레이시아 중앙은행과 원-링깃 통화스왑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통화스왑 규모는 5조원(150억링깃)이며 주요 계약 내용은 2017년 1월 25일 체결한 내용과 동일하다. 

 

통화스왑의 유효기간은 3년이며, 만기도래시 양자간 합의에 의해 연장이 가능하다.

 

통화스왑은 말 그대로 통화를 교환(swap)한다는 뜻으로, 서로 다른 통화를 미리 약정된 환율에 따라 일정한 시점에 상호 교환하는 외환거래다.

 

양국 간에 통화스왑 계약이 체결돼 있으면 비상시에 상대국에 계약 규모 내에서 자국 통화를 상대방 중앙은행에 맡기고 그에 상응하는 외화를 빌려 쓸 수 있는 계약이다.

 

한국은행은 "이번 한-말레이시아 통화스왑 연장계약 체결은 양국간 교역촉진 및 금융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포토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