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섬, 외국인 관광객 발리 입국시 관광세 낸다.” 인도네시아 대표적인 외국인 관광지 발리섬이 관광세를 도입한 지 20여일이 되었다. 발리는 올해 2월 14일부터 섬을 방문하는 모든 외래 관광객에게 15만루피아(한화 약 1만3,000원)를 관광세(Tourist Tax)로 부과했다. 발리 여행을 하는 동안 총 1회만 지불한다. 출국 후 재입국할 경우 다시 지불한다. 명칭은 관광기여금(Tourist Levy)다. 명분은 문화와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소위 오버투어리즘(Overtourism)으로 관광객 과잉유입과 무분별한 쓰레기투척, 각종 소음, 교통 혼잡, 몰상식한 자연 훼손이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공지를 통해 “발리 주정부는 관광객들이 붙여주는 신들의 섬 , 천국의 섬, 사랑의 섬등 명성에 걸맞게 발리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결정을 내렸다”고 공지한 바 있다. 이어 “관광 기여금은 발리문화 보호와 발리의 자연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기위해 사용될 예정이다”라며 2025년 최우선 과제는 문화보전과 쓰레기 관리라고 덧붙였다. 발리 주정부는 발리에 입국하기 전 온라인(Love Bali (baliprov.go.id)을 통해 완
지난 3월 7일 이집트 중앙은행은 이집트 파운드화의 평가 절하가 엄격하게 통제되어 왔다면서 자본 시장 세력이 이집트 파운드화 환율을 결정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달러(USD) 당 50 이집트 파운드까지 40% 가까이 떨어졌고 발표 직전에는 30 이집트 파운드까지 치솟았다. 2년 전 우크라이나 전쟁이 전 세계 곡물 가격을 뒤흔든 이래로 유동성 위기를 겪어온 이래 이집트는 환율의 통df이 중요하다면서 유동성 정책을 고수했다. 또한 이집트 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회는 금리를 6%p를 대폭 인상했고 예금 금리는 27.25%까지 올랐다. 통화정책위원회는 “인플레이션 퇴치를 더 빨리 따라갈 수 있도록 통화 긴축 과정을 가속화하고, 기본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또한 1월 달 도시 인플레이션은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30%에 달했고 식료품 인플레이션은 48%까지 치솟았다. 이집트인들은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라마단 및 라마단의 축제와 모임이 다가오면서 물가 상승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무나 베델 이집트 바라카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은 세계 원자재 가격, 이집트 파운드 안정,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LG에너지솔루션과 퀄컴 테크놀로지(Qualcomm Technologies Inc.)가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진단 솔루션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3월 10일 LG에너지솔루션과 퀄컴은 전기자동차에 탑재될 전기차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BMS) 진단 솔루션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의 BMS 진단 소프트웨어와 퀄컴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Snapdragon® Digital ChassisTM)의 특정 기능 결합을 통해 한층 고도화된 첨단 BMS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는 자동차 연결성 및 텔레매틱스, 컴퓨팅,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지원을 위해 설계된 포괄적인 클라우드 커넥티드 플랫폼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에 탑재된 AI(인공지능)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지원하는 BMS 진단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BMS 진단 솔루션은 고객사 및 소비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배터리 사용 환경을 관리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시스템이다. 전류와 전압, 온도 등 다양한 배터리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제품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고 만약의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
CJ ENM이 투자한 영화 ‘마이(Mai)’가 베트남서 550만 관객을 기록했다. 역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매출도 사상 최초 5000억동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베트남에 따르면 ‘마이’는 개봉 20일만인 지난 1일 기준 박스오피스 사상 최초로 매출 5000억동(2030만달러, 약 267억 9,600만원)을 돌파했다. ‘누의 가족(Nu’s Family, Nha Ba Nu, 4750억동(1920만달러)’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마이’ 배급사인 CJ측에 따르면 18세이상 관람가 등급임에도 이날까지 관객 동원수는 550만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개봉 첫날 역대 개봉 1위를 기록하면서 3일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마이’는 CJ ENM과 베트남 국민 MC이자 배우, 감독인 쩐 탄(Tranh Thanh)이 협업했다. 주인공 ‘마이’(푸엉 안 다오, Phuong Anh Dao역)와 연하의 음악가 즈엉(뚜언 쩐, Tuan Tran역)간의 사랑을 중심으로 가족과 자녀, 직장, 사회문제 등 다양한 모습을 담아낸 영화다. 푸엉 안 다오가 연기한 40세 가까운 마사지사 ‘마이’가 즈엉과 우연히 만나 그에게 쫓기는 삶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그녀는 낮은 자존감 때문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가 3월 6일 쁘라보워 수비란토(Prabowo Subianto,73)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이자 8대 대통령 당선자를 예방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상덕 대사는 지난 2월 대통령 선거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축하하고, 양국 관계가 오는 10월 신정부 출범 이후에도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쁘라보워 국방장관은 지난달 14일 인도네시아 대선에서 ‘승리’했다. 그는 개표율이 90% 상황에서 표본 개표서 지지율 59% 얻었다. 결선 투표 없이 당선 확정되었다. 쁘라보워는 조코위 대통령 장남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를 러닝메이트로 선택해 야권 유력후보들을 쉽게 이겼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 7000만 명, 1만 7000개 섬이 있는 나라다. 공식 집계는 최대 한 달이 걸린다. 그래서 인도네시아 전역의 투표소 표본 개표(히퉁 츠팟, hitung cepat·신속 집계)를 통해 그 결과를 발표한다. 대통령 선거 최종 결과는 3월 20일 전후 발표된다. 쁘라보워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면 오는 10월 20일 5년 임기의 인도네시아 8대 대통령에 취임하게 된다.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탈중앙화 조직(DAO)에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법안이 제정됐다. 지난 3월 9일 미국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은 와이오밍 마크 고든 주지사가 ‘와이오밍 분산형 비법인 비영리 협회법’(DUNA)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법인에 따라 와이오밍 주법으로 탈중앙화 조직은 법인격을 부여받게 된다. ‘a16z크립토’의 마일스 제닝스 법무 자문위원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와이오밍주의 새로운 법률을 통해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분산화를 훼손하지 않고 관련 법률 범위 내에서 운영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법안에 따라 와이오밍주에서는 탈중앙화자율조직(DAO)에 법적 지위를 부여하고 DAO가 제3자와 계약하고 은행계좌를 개설하는 것은 물론 법정 출두 및 세금 납부도 가능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가상자산을 지지해온 공화당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도 이번 법안이 와이오밍 주에 확실성을 부여하게 됐다고 해당 법안을 평가했다. 신시아 루미스 의원은 “이번 법안 통과는 가상자산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와이오밍주 전체의 큰 승리다.”라면서 “웹3 빌더에게 확실성을 부여하고 와이오밍주 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올해 캄보디아의 앙코르 유적을 찾은 국가별 관광객 순위에서 한국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앙코르 유적 입장권을 판매하는 캄보디아 국영기업인 앙코르 엔터프라이즈에 따르면 1월과 2월 사이 앙코르 고고학 공원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총 29,254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9,566명보다 49.5% 증가한 숫자다. 2위는 미국으로 24,878명, 3위는 프랑스 21,775명이다. 1~2월에 방문한 전체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늘어났다. 235,850명으로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50.26% 증가했다. 입장권 판매 수입도 1,123만 불로 50% 이상 증가했다. 전체 외국인 관광객에서 한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12%이다. 국제 사회가 코로나 여파에서 벗어나고, 캄보디아 정부가 2023년 10월에 새로 개장한 시엠립 앙코르 국제공항 등 인프라를 확충하면서 관광객이 다시 찾기 시작한 것이다. 지난 2월 앙코르 유적을 찾았던 여행객 김 모 씨는 “10년 전 이곳을 찾았을 때와는 많이 달라졌다. 당시 입국 때부터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급행료 관행이 완전히 사라졌고, 도로 사정도 좋아졌다. 유적지 주변도 깨끗해지고 관광객이 많이 찾는 펍스트리트도 몰라볼 정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이자 억만장자인 빌 게이츠와 그의 여자친구 폴라 허드가 다낭에서 휴가를 보냈다. 현지 미디어 VNEXPRESS 3월 7일자에 따르면 빌 게이츠가 손트라 반도의 고급 리조트에서 4일간의 휴가를 온 후 베트남이 국제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고 전했다. 빌 게이츠는 해발 400미터 반코 산봉우리에서 베트남 차를 즐기고 명상을 했다. 또한 리조트에서 테니스와 피클볼을 즐기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응웬 티 호아이 안 다낭시 관광부 부국장은 “빌 게이츠가 다낭시에 추진해온 고품질 관광 개발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환영 편지를 보냈다. 그의 베트남 방문은 18년만이다. 그렇다면 그동안 베트남을 찾아온 세계적인 유명인사와 억만장자들은 누구였을까? ■ 오마바가 노점에서 먹은 요리 하노이의 상징 우뚝 2016년 오마바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 하노이-호치민을 1박 2일 일정으로 찾았다. 오바마는 현지 노점에서 분짜 등 베트남 특산물을 먹어보고, 생맥주를 마시며 봉마을에서 붕어빵과 청미를 사 먹는 등 재미있는 경험을 많이 했다. 분차 미트볼과 두툼한 돼지고기 조각을 곁들인 고소하고 새콤달콤한 생선 소스 한 그릇에 흰 베르미첼리 한 접시를 곁들였다. 이 요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