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미국 너마저!코로나19 쇼크 미국 항공사들 일제히 감편

1위 델타, 아메리칸 항공 등 기존 10%, 아시아 지역 운항 50% 감편  

 

미국 CNBC에 따르면, 미국 주요 항공사들도 일제히 국내선과 국제선 운항을 감축하는 중이다.

 

미국 3대 FSC(Full Service Carrior) 중 하나인 유나이티드 항공(UA)과 저가항공사(LCC) 제트 불루(Jetblue)는 운항 감축을 발표했다.

 

기존 미국 항공사들은 중국으로 향하던 항공편을 줄였지만, 이후 아시아 지역의 항공편을 축소했고, 이제는 미국 내 항공편을 줄이게 됐다.

 

이번에는 아메리칸 항공(AA)과 델타 항공(DL)이 운항 감축을 발표했다. 아메리칸 항공은 매출 면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는 항공사며 델타 항공은 매출은 세계 2위지만 취항지, 항공기, 브랜드 가치 등에서 세계 1위의 항공사다.

 

아메리칸 항공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수요가 줄어들면서 운항편 감축에 나섰다. 여름 성수기 국제편은 기존의 10%, 아시아 지역 운항은 50% 감축하고 미국 국내선도 4월부터 7.5% 감축을 결정했다.

 

델타 항공은 운항편 감축 뿐 아니라 고용과 재무 면에서도 변화를 줄 예정이다.

 

우선 국제선 운항은 25%, 국내서은 10~15%의 감축을 발표하고 신규 고용 동결과 더불어 델타 항공 직원들의 자발적 무급 휴가를 권고했다.

 

자사주 매입 중단과 5억 달러(한화 약 6000억 원) 규모의 자본 지출 계획도 연기하고 기업 예상 실적 전망을 발표하는 가이던스(Guidance)도 철회했다.

관련기사

포토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