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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채무 발행 없는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

2023년 4700억원, 2024년 3100억원 세수 감소 예상
취약계층 지원, 미래성장동력 분야 집중 예산편성

 

지난 10월 16일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대규모 세수 부족 상황에 대응하는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 계획을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침체 장기화와 부동산 거래 급감에 따른 지방교부세 및 지방세 감소 등으로 올해 기정예산 대비 4700억 원 이상 세수 결손이 예상된다.

 

이에 대규모 세수 부족에 따른 대책으로 세출 구조조정 및 집행 시기 조정, 세외 수입(도비보조금 반환금 등) 확충을 통해 부족재원을 절감(3100억 수준)하고 나머지 부족재원은 도 내부기금을 활용한 재원조달(1600억 수준)을 통해 세수 결손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채무 발행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외부 차입이 아닌 도 내부 기금( 지역개발기금 500억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1100억원 수준)을 활용해 자체 해결할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024년도에도 경기침체와 부동산거래 절벽 현상이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교부세 및 지방세 감소로 2023년 당초예산 대비 3,100억 원 이상 세수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세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세출 전망은 저출산·고령화 지원 등 복지분야 지출수요 증가, 역대 최대 규모 국비 확보에 따른 도비 부담액 증가 등 전반적 확대가 예상된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건전재정 기조에 따라 내년 당초 예산에는 채무발행은 하기 않기로 했다.

 

이를 위해 30% 이상 자체 절감, 강도 높은 재정개혁으로 모든 자체사업에 대해 원점 재검토하고, 재정 낭비 요인을 철저히 제거해 취약계층 지원, 미래성장동력 분야 등에 집중해 예산편성 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어렵고 힘든 시기를 도민과 함께 이겨낼 것"이라 " 향후 재정여건 호전 시 채무 조기상환 및 재정 준칙 이행을 통해 재정건전성이 조기에 회복될 수 있도록 재정운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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