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코노미는 1인경제, 필리버스터는 무제한토론으로 바꿔 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1코노미’의 대체어로 ‘1인 경제’를, ‘원포인트 회의’의 대체어로 ‘단건 회의’ 혹은 ‘단건 집중 회의’를 선정했다. ‘1코노미’는 혼자만의 생활을 즐기며 소비 활동을 하는 일 또는 그런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서 ‘일인(一人)’과 경제를 뜻하는 영어 ‘이코노미(economy)’를 합친 말이다. ‘원포인트 회의’는 특정한 안건만 상정하거나 통과시키기 위해 짧게 개최하는 회의로 정치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1코노미'나 '원포인트 회의'처럼 의미를 바로 파악하기 쉽지 않은 용어를 언론에서 바로 포착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체어를 마련하기 위해 새말모임을 열고 있다. 이밖에도 '치팅데이'는 '먹요일'로, ‘머그샷 제도’는 ‘피의자 사진 공개 제도’로, ‘소셜 디자이너’는 ‘공동체 (혁신)활동가’로, ‘쇼트리스트’는 ‘최종후보명단’으로, ‘필리버스터’는 ‘합법적 의사진행 저지’ 또는 ‘무제한 토론’으로 대체한다.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들이
올림픽, 월드컵에 버금가는 세계 3대 스포츠 중 하나인 포뮬러원(F1) 경기가 2020년 4월 5일 하노이에서 팡파르를 울린다. 베트남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 이어 동남아시아에서 포뮬러원을 개최하는 세번째 나라가 되었다. 포뮬러원은 FIA(국제자동차연맹)이 규정하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경주대회다. 공식 명칭은 FIA포뮬러원월드챔피언십(FIA Formula One World Championship)이다. 하노이 그랑프리의 운영은 베트남의 대기업 빈(VIN)그룹의 자동차제조사 빈 패스트(VinFast)가 담당한다. 빈패스트는 베트남 최초의 자동차 제조사로 2020년 하노이 그랑프리 개최를 위해 베트남 그랑프리(Vietnam Grand Prix)를 설립했다. F1 베트남 그랑프리의 주무대인 하노이 도심서킷의 총 길이는 5565km로 총 22개의 코너와 1.5km에 달하는 직선코스를 포함한다. 도심서킷은 일반도로를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경주장보다 폭이 좁아 경기운영이 한층 박진감 넘치며 관람객들은 선수의 경쟁과 머신의 속도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평을 받는다. 2020년 4월 3일 오전 10시에 개최되는 F1 빈패스트 베트남 그랑프리는 포뮬러원 경기뿐
2019년 캄보디아 총 수출 업계 중 봉제산업과 가방제조산업의 성장이 크게 증가했다. 캄보디아 상무부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총 수출은 2019년 1월부터 10월동안 약 100억달러(약 11조 6150억 원)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으며 대부분이 봉제, 섬유, 신발, 여행용품 수출이다. 그 중 봉제 산업은 70%를 차지하고 있다. 캄보디아 상무부는 '2019년 업무결산 및 2020년 전망’ 보고서에서 2019년 1월부터 11월간 총 78개의 의류, 신발 및 가방 제조 공장이 무역특혜 수출 가능 업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2019년 업무결산 및 2020년 전망' 보고서에 의하면 2019년 1월부터 11월까지 신규 등록한 공장은 총 51개로 작년 같은 기간 41개 대비하여 24%가 증가했다. 특히 성장한 부분은 가방제조 부분으로 같은 기간 신규 가방제조 공장은 27개로, 작년 동기 10개 대비 170% 증가하였다. 캄보디아봉제공장협회(GMAC)는 봉제공장 증가의 원인으로 2019년 미-중 무역전쟁을 언급했다. 한편, 가방제조업체의 증가는 제품수출에 대한 GSP 관세특혜가 주원인이라고 설명했다. GSP 관세특혜는 개발도상국의 산업화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통한
주필리핀한국문화원(원장 이진철)은 2020년 필리핀 여름방학(4~5월) 기간 중 ‘필리핀 공립중고등학교 교사 대상 한국어 집중훈련’을 수행할 보조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월 3일 밝혔다.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주필리핀 한국문화원)과 필리핀 교육부는 2017년부터 '필리핀 공립중고등학교에 제2외국어로서 한국어 채택' MOA 체결 이래, 매년 필리핀 교사 대상으로 한국어 교원 양성 과정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어 교원 양성과정은 2017년부터 진행되었으며 총 10개월간의 필리핀 현지에서의 한국어교육을 이수한 필리핀 교사를 대상으로 매년 필리핀 여름방학(4~5월) 중 3주 동안 ‘필리핀 공립중고등학교 교사 대상 한국방문 한국어심화교육과정’을 실시한다. 2020년 5월 중 총 3주(주5일, 매일 8시간, 총 120시간)간의 집중훈련(사업예산 USD$53,200/국고)에서는 필리핀 현지 공립중고등학교 교사 22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 한국어 교수법 수업, 한국문화 수업 병행, 모의 수업 및 평가 등이 실시된다. 보조 사업자 응모 자격은 필리핀 내 공립중고등학교 교사들의 한국어 교원(교사) 양성을 위한 학부 또는 대학원을 갖춘 대학교 및 이에 준하는 한국어교육기관(
주 라오스 한국대사관은 최근 라오스에서 위조지폐 사기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교민 및 관광객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대한민국 국민이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를 경유하여 여행하던 중, 본인도 모르게 달러 위폐를 소유하여 라오스에서 환전하여 사용하려다 경찰에 구금된 사례가 발생했다. 라오스 한국대사관은 특히 특정 일련번호(JM 34126744D)의 미화 100달러(약 11만 6180 원)권 위폐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므로 라오스 내에서 미화 100달러를 얻게 될 경우 해당 일련번호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위조지폐 사기 수법으로는 돈이 들어있는 지갑이나 가방의 소유주가 잠시 멀어진 틈을 이용해 진짜 돈과 가짜돈을 바꿔치는 하는 수법과 100달러 등의 고액을 사용할 경우 잔돈을 가짜돈으로 거슬러 주는 수법 등이 주로 사용된다. 위조지폐 피해 사례는 라오스와 캄보디아에서 발생했다. 라오스에서 위폐임을 인지하지 못한 관광객이 카지노에서 환전하다 적발되어 주재국 경찰에 체포되었다. 캄보디아에서는 남아공 관광객이 마사지숍에서 진폐와 위폐를 바꿔치기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관광객이 캄보디아 여행을 다녀온 후 '100불권 위폐'로 바꿔치기 되었음을 사후에 발견한 사
“올해 베트남 설 연휴 24~29일이나 23~28일 5일 연휴입니다.” 한국에는 설 연휴가 있다면 베트남에는 ‘뗏(Tết, 설날)’이 존재한다. 뗏이라 불리는 베트남의 음력 설은 매년 1~ 2월 사이 베트남 정부의 공식 공휴일 발표에 따라 매년 일주일 내외의 휴일로 지정된다. 2020년에는 베트남의 공식 설 휴일은 정부 발표에 따라 1월 23~29일로 지정되었다. 문제는 위의 공휴일 정부 노동보훈사회부 통보는 베트남 정부 및 공공기관에 적용되는 것이라는 것. ■ 정부-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설 연휴 기간 달라 꼼꼼히 챙겨야 이 때문에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민간기업인 한국 기업들은 이 규정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실제 한 기업 대표는 “직원이 7일 유급휴가라고 하여, 위 규정 보여주며 민간기업은 5일이며 일요일이 겹쳐 6일 준다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주 베트남대사관 이재국 고용노동관은 “민간기업의 구정휴일은 이와는 별개로 ‘베트남 노동법령’에 따르게 되어 있다”며 “법에 따라 구정(음력)은 5일, 공휴일과 명절이 주휴일과 겹치는 경우 근로자는 익일에 휴가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정 휴가의 경우 사용자가 음력을 기준으로 전년도 마지막 1일과 새해 4
KB국민은행 하노이지점은 지난해 12월 19일 롯데파이낸스 베트남과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기업고객에 대한 신용카드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제휴로 베트남 내 KB국민은행 기업고객은 하노이지점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의 심사를 거쳐 법인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김종극 롯데파이낸스 법인장은 업무 제휴 체결 후 인사말을 통해 "KB국민은행의 우량 고객을 공동으로 유치할 수 있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하며 포인트 적립와 한도 우대 등 현지 카드사와 차별화된 부가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은행·카드사 모두가 윈-윈-윈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권태두 KB국민은행 지점장은 "한국과 같은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해외에서 제공하기 위해선 여러 제약이 있지만, 융합과 콜라보레이션 시대에 국내 금융기관 간 적극적 제휴를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쟁을 넘어 상생의 아이디어들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 사이에서 활발하게 교환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업무 제휴식에 1호 회원사로서 참석한 권정현 SY PANEL VINA 법인장은 "기존 KB국민은행과의 거래에 연계한 이번 기업신용카드 발급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대사 박노완)은 지난해 12월 31일 이재은 한국국제학교 이사장의 대통령 표창장 전수식을 열었다. 2019년 국민교육발전 유공자로 선정된 이재은 한국국제학교 이사장의 대통령 표창장 전수식 대사관 접견실에서 개최되었다. 박노완 대사는 그간 이재은 이사장의 노고에 사의를 표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학교 교장선생님과 교직원 및 대사관 직원이 10여명이 참석하여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2006년 4월 개교한 하노이 한국국제학교는 졸업생 누계 1902명을 기록했다.
말레이시아 보건당국은 2020년 1월 1일부터 말레이시아 전역의 음식점과 카페에서 흡연시 최대 1만링깃(약 280만원)의 벌금 또는 2년 이하의 징역이 부과되는 조치가 시행한다. 또한 손님의 흡연을 허용한 음식점에도 최대 2500링깃(약 70만원)의 벌금이 부과한다. 이는 전자담배, 물담배도 예외 없이 포함된다. 야외 푸드코트 및 야외 카페, 노점 등에도 적용된다. 주 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이치범 대사)은 “흡연을 위해서는 음식점 등으로부터 3m 이상 떨어져야 함을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홈페이지에 공지를 했다.
최근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 베트남 총리와 한국정부간 합의사항 중 하나였던 2020년 1월부터 비엣젯항공의 신규 취항이 결정되었다. 이로써 베트남 최대 항공사인 비엣젯항공은 인천공항에서 껀터로 매주 3회, 달랏으로 매주 4회 직항편을 운행한다. 비엣젯항공은 총 11개 노선에 월간 480회로 가장 많은 한국-베트남 항공편을 보유하게 됐다. 껀터와 달랏에 앞서 나짱과 푸꾸옥은 베트남항공사가 최근 직항편을 허가받았다. 이로써 베트남과 한국은 베트남 북부의 수도 하노이, 남부의 경제수도 호치민, 중부의 휴양도시 다낭, 그리고 나짱, 일년 내내 봄 날씨인 달랏, 한국의 제주도라 불리는 푸꾸옥, 까이랑 수상시장으로 유명하고 미인이 많다는 껀터 까지 모두 7개 도시에 직항편이 연결되었다. 응웬 탄 훙 비엣젯항공 부회장은 “베트남과 한국 정부에서 양국의 비즈니스 기회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비엣젯항공은 다양한 취항지 개발을 통해 여행의 기회를 넓히는 미션을 수행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안전 및 기술적 신뢰성을 바탕으로 승객들이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엣젯항공은 총 11개 노선에 월간 480회로
새로운 해를 맞이하기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내년 계획을 준비하는 시간. 혼자만의 여행을 꿈꾸는 혼행족도, 소중한 사람과 함께해도 좋은 일출 감상은 언제봐도 늘 가슴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글로벌 자유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Klook)은 고객들의 후기와 추천을 바탕으로 2020년 여행객들의 버킷리스트에 담을 만한 전세계 일출 명소를 추천했다. 1. 세계 최고층 전망대에서 보는 일출: 두바이 버즈 칼리파(Burj Khalifa) 선라이즈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위치한 세계 최고층 빌딩인 버즈 칼리파는 전체 높이 829.84m에 이르는 아찔한 스카이라인을 자랑한다. 124층의 '앳 더 탑(At the Top)’ 전망대에서 두바이 도시 전체로 쏟아지는 압도적인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버즈 칼리파 선라이즈 투어는 2020년부터 금, 토에만 입장 가능하니 스케줄을 체크할 것. 2. 산 위에서: 인도네시아 발리 바투르산 일출 트레킹 발리의 파란 바다와 환상적인 해변을 경험했다면, 이번에는 화산 트레킹을 즐기며 발리의 색다른 매력을 발견해보는 건 어떨까? 발리 최대의 활화산인 바투르산(Mt. Batur) 정상으로 오르는 트레킹 코스에서는 바로 옆 입산이 금지된
전세계적으로 O2O(Online to Offline, 온라인 기반 오프라인 서비스가 성장하고 있다. '배달의 민족', '마켓컬리' 등 클릭 한 번이면 유명한 맛집의 음식이 집 앞으로 배달되고, 아침에 눈을 뜨면 새벽같이 배달된 신선한 먹거리가 문 앞에 있는 것이 당연한 시대가 됐다. 이러한 추세와 함께 베트남에서도 음식 배달 서비스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 지난해부터 베트남 음식배달 서비스 돌풍...그랩푸드 하루 주문 250배 쑥쑥 이혜인 코트라 베트남 하노이무역관의 분석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음식 배달 서비스가 활성화 된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다. 동남아의 우버라고 불리는 차량공유서비스기업 그랩(Grab)이 2018년 5월 새롭게 내놓은 음식배달서비스 그랩푸드(GrabFood) 블루오션을 선점하면서 성공했기 때문이다. 그랩푸드는 베트남에서 점유율 80%를 차지하는 기존의 차량공유서비스 그랩을 통해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있다. 기존 그랩 운전자를 배달원으로 확보할 수 있어 경쟁력이 있다. 또한 드라이버로 활약하고 있던 오토바이 기사를 음식 배달기사로 빠르게 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그랩푸드는 출시 1년만에 하루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