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TikTok)이 고토그룹(GoTo Group)의 마켓플레이스 플랫폼 토코피디아(Tokopedia) 인수를 공식적으로 완료했다. 인도네시아 한인포스트에 따르면 “토코피디아와 틱톡 숍 인도네시아 신 사업은 공식적으로 PT 토코피디아로 통합된다”. 이 사실은 지난 1월 31일 틱톡 인도네시아 뉴스룸 웹사이트를 통해 직접 발표했다. 틱톡은 “인도네시아 디지털 경제 성장을 강화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시장 확대와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PT 고투 고젝 토코피디아(GoTo Gojek Tokopedia Tbk, 이하 고투 그룹)와 틱톡이 오늘 합병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바이트댄스(ByteDance)가 소유한 쇼트 비디오 공유 플랫폼 회사는 15억 달러(약 23.4조 루피아, 약 1조 9,950억 원) 이상을 투자하게 된다. 틱톡은 PT 토코피디아에 대한 지분 비율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콤파스텍노가 인용한 블룸버그 보고서에 따르면, 틱톡 샵은 향후 토코피디아 주식의 약 75%를 보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25%의 토코피디아 주식은 여전히 고투 그룹이 소유하게 된다. 틱톡은 인도네시아 가입자 1억2500만명을 등에
최영석(50)은 이 시대의 영웅이다. 2002년부터 태국 태권도 대표팀을 맡았다. ‘타이거 최’라는 별칭으로 태국인들의 사랑을 온몸으로 듬뿍 받고 있다. 최근에는 태권도뿐만 아니라 태국올림픽위원회 부단장으로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출전한 20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한국을 다녀갔다. 이 대회에서 태국 태권도 팀은 태국 역사상 최초의 동계청소년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재작년에는 한국문화명예홍보대사와 한국관광홍보대사로 위촉되어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최영석 감독의 일대기를 그린 넷플릭스 드라마를 제작돼 태권도와 한국문화를 더욱 폭넓게 홍보할 예정으로 있다. 이러한 공로로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태국에서는 베트남의 축구 영웅인 박항서 감독만큼 ‘국빈급’ 인사다. 올림픽 5회 연속 메달, 도쿄올림픽 금메달로 ‘국민영웅’이 되었다. 2월 초 태국 방콕 소재 랑싯대학교(Rangsit university) 체육관에서는 특별한 태권도 대회가 열렸다. 이름은 ‘최영석배 태권도 대회’였다. 경기장에는 무려 1650명의 선수들이 참석했다. 태국의 태권도 인구는 100만명이 넘는다. 필자는
라오스 씨앙콴 불상공원(Buddha Park, Xieng Khuan)에는 기기묘묘 불상들이 200여개 전시되어 있다. 승려인 분르아 쑤리랏은 “꿈에서 본 불상으로 직접 만들었다”. 그는 1958년부터 조각공원을 짓기 시작했다. 불교와 힌두교 신을 형상화했다. 공원에는 각종 석가모니 붓다, 힌두의 신 등이 빽빽이 들어서 있다. 50미터(높이 12미터) 누워있는 거대한 ‘와불’은 부처가 죽음을 맞는 순간을 만든 열반상이다. 그리고 뱀을 몸에 감고 있는 불상, 가부좌를 틀고 있는 불상, 하반신은 뱀이고 상반신은 사람인 불상, 머리도 팔도 여러 개인 신, 아수라 형상의 입을 벌리고 있는 ‘호박탑’ 등등... 불상공원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 동남쪽 약 25km, 메콩강 태국이 건너보이는 접경지역에 있다. 이곳의 불상들은 단순히 종교를 넘어 ‘상상력을 뛰어넘는’ 위대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재료는 철근과 콘크리트지만 하나하나 종교적인 일화를 담아냈다. 거기서 돌아서 봐도 처음 본 것 같더니 만리 타국으로 떠나와서 다시 떠올려봐도 쉽게 잊지 않은 조각과 조형물이었다. 글-사진=김기덕 게임기획자 kideokc@gmail.com
최근 한국은 저출산 및 고령화로 인한 인구 위기가 닥쳤다. 특히 생산가능 인구 감소에 따른 경제위축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 인구 추계상 경제활동가능 연령층(15~64세) 비중은 갈수록 감소 중이다. 2022년 전체인구 대비 71.3%에서 2050년 51.1%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한국 잠재적 GDP생산에 직접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지금까지 형성된 내수 및 사회경제적 기반 등도 급격하게 와해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대안으로 국내체류 외국인 역할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한국경제의 생존 혹은 발전 전략을 위한 본격적 논의 및 국민적 합의가 시급한 상황에서 2월 15일 국회에서 ‘한국 이민정책과 대 아세안 협력의 중요성’ 심포지엄이 열린다. 이번 대토론회는 ‘이민정책’ 관련 이슈가 광범위하게 논의되어 향후 중장기적 이민정책 기반 마련에 도움을 위해 기획되었다. 한국 여건상 특히 노동이민 등에 초점을 두되, 이로 인한 사회적 통합 비용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 및 논의가 함께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리적으로 밀접한 아세안 국들과의 긴밀한 협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대책도 공론화되어야 할 시기가 되었다. 현재
박상원 아세안포럼 회장이 6일 국회 본청에서 ‘국회의장 공로장’을 받았다. 김진표 국회의장상 수상 이유로는 “박 회장은 지난 26년간 한국과 아세안 10개국간의 교류 협력과 관계 증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또한 관련된 국제회의에서 한국을 대표하여 맹활약을 해서 국위 선양에 공이 컸다”는 점을 반영했다. 한편 아세안포럼은 ‘저출산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문제인 이민정책’을 화두로 2월 15일(목)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한국의 이민정책과 대 아세안 협력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박상원 회장 프로필 (사)한아세안포럼 회장 한캄보디아교류협회 회장 한미얀마협회 회장 다문화tvn 자문위원 법무법인YK 자문위원 CBS 객원해설위원
“베트남은 2월 10일 음력설, 태국은 4월 13일 새해 연휴입니다.” 베트남 호치민 떤선녁 공항과 메콩 델타로 향하는 1번 국도로 이어지는 도로가 지난주 금요일인 2일부터 혼잡을 밎었다. 씬짜오베트남 등 5일자 현지미디어에 따르면 음력설 ‘뗏(Tết)’이 지난주말 사실상 명절이 시작되었다고 전했다. 동남아의 모든 나라들은 양력 1월 1일을 새해로 여긴다. 이와 함께 민족과 종교적 전통에 따라 또 다른 새해를 축하를 한다. 하지만 베트남과 싱가포르, 그리고 말레이시아의 화교들은 중국의 영향을 받아 한국처럼 음력설을 새해로 친다. 올해 음력설은 2월 10일이다. 음력설 휴무는 나라마다 조금 차이가 난다. 베트남에서는 2월 9~15일,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는 한국처럼 2월 10~12일(대체 휴무 포함)이다. 브루나이와 필리핀도 음력설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다. [베트남]은 중국설을 받아들였다. 최대 명절인 음력설 ‘뗏(Tết)’은 1월 말에서 2월 중순이다. 가족과 재회 중심으로 진행된다. 바잉쯩(Bánh chưng, 찹쌀·녹두·돼지고기로 만든 사각형 케이크)를 먹는다. 죽순 국물인 망 같은 전통음식의 만찬을 위해 친척들과 고인이 된 선조를 모신다. 올해는
‘김(조미김+건조김)’이 한국 대표 수출 효자상품으로 떠올랐다. 특히 '이태원클라쓰' 등 한류드라마가 큰 인기를 끈 태국 김 수출은 882억 7500만원(약 6600만 달러)으로 전년 대비 49.6%나 껑충 올랐다. ‘검은 반도체’로 불리는 김의 수출이 급증한 것은 K-푸드 열풍에 힘입어서다. 일본-중국-태국 등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시장을 넓혔기 때문이다. 지난해 120여 개국에 7억9000만 달러(한화 약 1조332억원)가 수출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 수출이 1억 690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일본(1억 4400만 달러), 중국(9700만 달러), 태국, 러시아(5700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증감률로는 태국(49.6%), 러시아(37.1%) 등에 대한 수출이 급증했다. 시도별로는 전라남도가 고흥-완도-해남-진도 등에서 생산하면서 2억5000만 달러(전체 수출의 31.5%)로 수출액이 가장 많았다. 충청남도(1억 8000만 달러)가 그 뒤를 따랐다. 한국 대표적인 밑반찬인 김은 세계 김 시장의 70% 점유하고 있다. 조선 인조 광양 태인도 김여익이 첫 김양식을 시작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탁월한 맛으로 임금 수라상
“신동빈 회장 엄지척, 하노이의 랜드마크로 우뚝 섰네요.” 베트남 하노이 중심지 서호(西湖) 신도시에 오픈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그랜드 오픈일 기준 122일 만인 1월 21일 누적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누적 방문객 수는 하노이 전체 인구(약 840만 명)의 절반 이상인 500만 명을 넘어섰다. 방문객 누적 구매 건수는 60여만 건에 달한다. 개장 4개월 만에 신동빈이 모범사례로 꼽은 ‘베트남판 롯데타운’으로 우뚝 섰다. 지난해 9월 22일 열린 오픈 기념식에는 신동빈 회장과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전무가 함께 찾았다. 당시 신 회장은 “롯데그룹의 모든 역량을 모아 진행한 핵심 사업이다. 아름다운 도시 하노이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와 베트남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 말이 현실이 되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7년 동안 공을 들여 준비한 한국과 똑같이 옮긴 베트남 최초 복합단지 개념의 쇼핑몰이다. 연면적만 10만 7000평(축구장 50개)으로 베트남에서 상업 복합몰로서는 최대 규모다.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이자 대표 관광지 ‘서호’를 품어 서울 잠실 석촌호수와 인접한 롯데월드몰을 연상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