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핫 키워드] 중국 앱 틱톡과 바이트댄스 그리고 트럼프

URL복사

핫키워드

전체기사 보기

트럼프 대통령 보안상 이유 ‘틱톡’ 매각 행정명령...MS 인수 의사 '촉각'

 

틱톡(TikTok)은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에서 2017년 출시해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당시에 4월 다운로드 수가 20억 건에 달할 정도로 인기있는 짧은 동영상 어플이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틱톡’을 매각하고 행정명령을 내리고, 매각과 관련 “미국에 실질적으로 이익이 되고 완전한 보안을 제공해야 한다”고 발언이 전세계 IT업계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그렇다면 중국이 개발해 전세계 시장을 휩쓸고 있는 앱 ‘틱톡’과 개발사 바이트댄스는 어떤 업체일까?

 

■ 5초에서 1분 이내 숏폼으로 떴다...중국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

 

틱톡은 5초에서 1분 이내 숏폼(Short-form) 형식의 영상을 제작 및 공유할 수 있는 앱이다. 중국 기업 바이트던스에서 2017년 출시했다.

 

특히 춤 또는 몸짓으로 표현한 영상에 특화되어 제트세대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150개국 75개 언어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출시 1년만에 중국에서만 가입자 1억명, 4년만에 누적 다운로드 20억 건을 기록했다. 사용자는 15억 명으로 그 중 인도 유저 약 2억 명이다.

 

헥토콘은 기업가치 1000억 달러(약 118조 7500억 원)기업을 가리킨다. 유니콘→데카콘→헥토콘 순이다. 유니콘 기업 100개 이상의 가치를 틱톡 서비스만으로 달성했다.

 

올해 초 차이나모바일이 구주를 일부 매각하면서 알려진 틱톡의 기업가치는 1400억 달러(166조 원)이다. 코스피에 상장됐다면 2위에 해당된다. 1위 삼성전자 345조, 2위 SK하이닉스 58조다.

 

 

틱톡의 핵심의 핵심은 바이트댄스의 추천 AI알고리즘이다. 중국 진르터우타오 알고리즘을 그대로 틱톡에도 적용했다. 성별, 위치, 개인적 선호를 기반으로 뉴스를 추천한다. 추천 뉴스를 읽기 시작하거나 거부하기 시작하면 이것을 딥러닝해서 더 알맞은 추천을 해준다.

 

■ 하웨이와 함께 트럼프의 ‘중국때리기’의 대표 상징

 

틱톡은 미국을 중심으로 중국 공산당과의 유착, 개인정보 유출 논란이 제기되었다. 클립보드(복사한 문구나 스크린 샷)를 불법 수집한다는 의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미국 상원에서는 2019년 10월 틱톡에 중국공산당이 개입했는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8월 6일 행정명령을 통해 향후 45일 이후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와 모든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는 틱톡이 미국의 선거개입에 관여할 수 있고, 여러 가지 보안상의 이유로 운영 중단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지난 14일 다시 ‘바이트댄스를 90일 이내에 틱톡 미국 사업부문을 분사하거나 매각해야만 한다’는 행정명령을 서명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MS)가 틱톡 인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MS가 틱톡을 인수할 경우 승인하겠다는 입장이다.

 

‘틱톡’은 이제 미-중 강대국 갈등 와중에 트럼프의 ‘중국 때리기’의 대표 상징으로 통신장비업체 ‘하웨이’에 이어 선택된 것으로 평을 받고 있다.  트럼프의 지난 6일에는 바이트댄스의 '틱톡'에 이어  텐센트의 앱 '위챗'의 거래 금지도 포함되어 있었다.

 

 

중국의 IT 공룡인 텐센트는 세계 최고 인기게임 ‘리그오브레전드’ 개발사 라이엇게임즈의 지분을 100% 소유한 회사다.  라이엇게임즈의 본사는 미국 LA에 위치해 있다. 미국 내 거래 금지가 위챗만 아니라 텐센트 제품들까지 포함하면 엄청난 파장이 예상된다.

 

또한 중국 기업에 대한 추가적인 규제 조치를 할 가능성을 시사했는데 중국 거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가 다음 순서라는 설이 나와 알리바바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의 설립자 장이밍

 

장이밍은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를 설립했다. 1983년생으로 2012년 맞춤형 뉴스 큐레이션 진르터우타오를 개발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푸젠성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독서광으로 자란 장이밍은 난카이대를 입학한 뒤 스마트폰 등장으로 세상을 다시 봤다. AI를 기반으로 연령, 직업, 활동지역 등을 머신러닝해 맞춤형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진르터우타오를 개발했다.

 

 

진르(今日)는 오늘, 터우탸오(头条)는 톱기사라는 뜻. 이후 사명을 바이트댄스로 변경했다. 위챗 운영사인 텐센트가 80억 달러(약 9조 5000억 원)에 인수 제안을 하지만 거절했다.

 

틱톡은 쌍둥이 앱이 또 있다. 중국 내에서는 더우인이라는 앱이 있다. 미국 MS와 트위터, 인도 릴라이언스와 매각을 논의 중이다. 시장별로 잘게 쪼개 매각하는 모양이지만 중국 안에는 다우인이 있다. 이것이 글로벌 판이 복사한 것이라 중국 시장은 큰 문제가 없다.

관련기사

포토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