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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부진에 삼성유럽 점유율 40%↑, 샤오미 판매량 90%↑

변화의 축은 5G 스마트폰 출시...유럽 시장 5G 스마트폰 변화 가능성 있어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Huawei)가 부진함에 따라 삼성(Samsung)과 샤오미(Xiaomi)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지난 23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레티지 애널리스틱(Strategy Analytics Inc.)에 따르면 미국 블랙리스트 기업으로 선정돼 구글 모바일 서비스(Google mobile Service, GMS)를 사용할 수 없게 된 화웨이가 유럽 시장에서 부진했다.

 

그 틈을 삼성과 샤오미가 유럽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고 시도 중이다. 삼성은 브랜드의 최고급 제품인 플래그쉽(Flagship)을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고, 그 결과 화웨이는 2019년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25% 하락했지만 삼성전자는 24%의 증가세를 보이며 유럽 시장 점유율 40%를 기록했다.

 

반사이익을 얻은 것은 샤오미도 마찬가지다. 화웨이가 해외시장에서 중국 시장으로 역량을 집중한 반면 샤오미는 내수 시장에서 해외 시장으로 확장을 시도했다. 이른바 반면교사다.

 

샤오미는 스위스‧영국 등에서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며 2019년 3분기 샤오미 서유럽 출하량이 2018년 3분기 대비 90.9%나 증가하는 등 괄목상대했다.

 

하지만 시장 변동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는데 현재 유럽 스마트폰 시장은 5G로 넘어가는 추세기 때문이다.

 

현재는 삼성이 5G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미국의 제재를 받은 화웨이와 아직 5G 스마트폰을 출시하지 않은 애플(Apple)이 2020년 3분기에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출시될 5G 스마트폰의 반응도와 출하량에 따라 시장 점유율이 요동칠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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