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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생분해성 신소재 개발 ‘플라스틱 대체’ 기대감 쑥쑥

2025년 양산 가능...포도당과 페글리세롤로 기계적 물성 및 투명성 구현

 

LG화학이 생분해성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플라스틱 제품 사용에 대한 규제가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플라스틱 대체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LG화학이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양산 시점은 생분해성 소재 글로벌 시장 규모는 연간 약 10조 원이 이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신소재는 옥수수 성분의 포도당과 바이오 디젤 생산공정 중 발생한 부산물인 페글리세롤로 폴리프로필렌(PP) 등 합성수지와 같은 기계적 물성 및 투명성을 구현한 100% 바이오 소재다.

 

기존에도 플라스틱 대체용 바이오 소재는 있었지만 온전한 바이오 소재로 보긴 어려웠다. 신소재를 제품화를 위해선 다른 플라스틱 소재나 첨가제를 섞어야 하기 때문이다.

 

LG화학이 이번에 개발한 신소재는 단일 소재만으로 석유화학 소재와 비슷한 품질과 물성을 낼 수 있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노기수 LG화학 CTO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소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100%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독자 기술로 생분해성 원천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친환경 소재 분야에 연구개발을 집중해 자원 선순환 및 생태계 보호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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