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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코로나19로 GDP 11% 효자관광업 ‘발등의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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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관광청, 올해 관광객 600만 명 감소한 3380명선 예측... 여행사-항공-숙박업 타격

 

태국 전염병위원회는 지난달 24일 공중보건부 장관 주재 회의를 진행해 태국 내 감염병 위기 단계를 기존 ‘경계’ 수준에서 ‘위험’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KOTRA 태국 방콕무역관(김민수)은 태국산업연맹(FTI: Federation of Thai Industries)이 코로나19가 19개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고 소개했다.

 

분석결과 코로나19로 태국에서 최대 피해 산업은 관광업이었다. 관객 감소로 여행사, 항공, 숙박업 등에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관광청(TAT)는 3월 2일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예상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대비 약 600만 명 감소한 3380명 선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2월 3500만 명에서 추가 하향 조정했다.

 

2019년 태국의 외국인 관광수입은 1조9300억 밧(617억 달러, 약 73조 4847억 원)이다. 태국 GDP의 11%를 차지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올해 관광 수입 감소액이 최대 5000억 밧(160억 달러, 약 19조 560억 원)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의 산업 지원책이 시행되지 않을 경우 관광 산업 손실액은 최대 5000억 밧(160억 달러, 약 19조 560억 원)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관광업계는 1월 태국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나 2월 45%나 하락했다. 3~4월 중 감소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 분야의 경우 태국 국적기인 타이항공은 2월 말부터 3월까지 8개국 취항 항공편 운항을 일부 취소하고 3월부터 6개월간 임원들의 감봉을 결정했다. 저가항공사인 녹 스쿠트 항공은 11명의 조종사와 36명의 승무원을 정리해고했다.

 

태국 재무부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관광업계를 지원할 목적으로 1000억 밧(32억 달러, 약 3조 8112억 원) 규모의 소프트론 편성을 3월 중 내각 상정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내각 승인 시 관광업 종사자들은 시중은행을 통해 3~4%의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보유 대출 상환 연장, 기 대출 이자율 삭감 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태국 정부는 3월 4일 한국에 체류 중인 약 1만 명의 태국 불법노동자들이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태국으로 귀환을 희망할 경우 감염여부 확인, 자가 격리 등 적정 후속조치 방안을 놓고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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