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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한국외대, "번역 등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지원 협력"

한국외대와 인도네시아어 번역, 국제행사 지원 등 업무협약 체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 이하 행복청)과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인철, 이하 한국외대)는 '인도네시아 수도이전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8일 체결했다.

한국외대는 외국어를 바탕으로 한 지역전문가 배출을 목표로 출범한 한국 유일의 고등교육기관이다. 45개의 전문화된 외국어교육을 바탕으로 배출된 인재들이 국제교류의 현장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

 

2018년 9월에는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이 방문하여 특강을 하고, 한국외대 마인어학과 점퍼를 입고 출국 인사를 한 일화도 있다.

마인어학과는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로 3억 명의 싱가포르, 부르나이, 동티모르를 포함한 신남방지역의 언어교육 전담하며 165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제2전공자는 200여명이다.

이번 협약은 행복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지원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인도네시아어로 작성된 정책 자료 활용의 언어적 한계를 해소하고, 한국외대 학생들에게 인도네시아 현안에 대한 관심과 정책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추진하였다.

행복청과 한국외대는 향후 인도네시아 정책자료 번역, 한국-인도네시아 간 국제교류행사 추진 지원, 한국외대 우수 학생의 포상, 지속적 상호협력 방안 발굴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한국외대의 협력으로 그동안 정부‧공공‧민간기관 중심의 인도네시아수도이전 지원 네트워크에 협업 범위가 확장된 관‧학‧민 체계가 이루어져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지원업무가 가속화 될 전망이다.

참고로 행복청은 협업 기관들과 함께 올해 하반기에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요청한 현지세미나, 인도네시아공무원 초청연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문기 행복청장은 “관‧학이 협력하여 인도네시아 정부에 행복도시 건설 경험을 전달하는 주체로 발걸음을 내딛었다”며 “향후 양국 간 협력사업의 발굴을 민간분야의 교류까지 활성화하여 인도네시아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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