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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클럽-가라오케’ 제외 서비스 업종 영업 OK!

7일 총리 주재 회의서 발표...중동에서 온 베트남 재외동포 17명 ‘무더기 확진’

 

“클럽-가라오케 빼고 모든 서비스 업종이 영업합니다.”

 

베트남 현지 미디어 베한타임즈에 따르면 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 베트남 총리는 5월 7일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를 위한 국가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추가 완화 조치를 발표했다.

 

회의에서는 클럽과 가라오케를 제외한 모든 서비스 업종에 대한 영업을 승인했다. 다만 모든 영업장 내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및 방역 조치 준수는 그대로 요구된다.

 

또한 최대 50%였던 대중교통 인원 제한도 해제했다. 스포츠 활동 및 집회 개최를 일부 승인했다. 아울러 원활한 농산물 통관 업무를 위해 베트남-중국 간 국경 중 롱선(Lạng Sơn)과 꽝닌(Quãong Ninh) 국경 검문소 통행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나머지 국경 검문소도 온전한 방역이 이루어진다는 조건 하에 통행 재개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밖에 베트남 국내관광 촉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 홍보 계획 수립 및 적절한 시기에 해외 관광객 유치 준비도 지시했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바이러스 예방을 지속해 나가고 감염 예방 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개학한 각 학교는 위생 관리와 환기 등에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5월 7일 아랍에미리트에서 껀터공항을 통해 입국한 베트남 재외동포 297명 중 17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 6명, 여성 11명이며 1세 남아가 한 명 포함됐다. 이들은 지난 3일 베트남 입국과 함께 격리됐으며 확진 판정 후 박리에우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현재까지 베트남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28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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