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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딩크' 박항서 베트남 감독, 경영전략 '명예 경영학박사' 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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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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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산청 출신으로 최고의 팀 육성 '한베 양국 관계 증진' 수여

 

"쌀딩크 박항서, 한베 양국 우호전도사 명예 경영학 박사 되었네."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는 18일 100주년 기념관 아트홀에서 박항서(60)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이석영 대학원장은 “박항서 감독은 우리 고장 산청 출신으로 대한민국과 베트남 정부로부터 네 차례에 걸쳐 훈장을 받을 정도로 탁월한 공적을 쌓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특유의 경영전략으로 최고의 팀을 육성하여 양국의 관계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는 등 우리 지역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서 대학의 최고의 영예인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드리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해 베트남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그토록 꿈꾸던 동남아시아 경기(SEA 게임) 우승을 60년 만에 이뤘다.

 

베트남 전역에 베트남 국기인 금성홍기의 붉은 물결과 환호 속에 태극기도 나부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이방인 박항서 감독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표시였다. 2017년 10월 베트남에서 새 축구 인생을 시작한 지 2년여 만에 박 감독은 베트남의 꿈을 이뤄준 리더로 우뚝 섰다.

박 감독의 성공 신화가 베트남 사회에 미칠 파급력은 상당했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금의환향한 박 감독을 곧장 총리실로 초대해 “이번 승리는 경제·문화·사회 발전에 영감을 줘 베트남을 강국으로 건설하게 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경 경남과기대 총장은 “박 감독은 자신을 낮추고 겸손한 태도로 미련한 듯 보이지만 뚝심과 인내로 버티는 사람을 제아무리 큰 힘을 가진 상대라도 도저히 당해낼 수 없다는 진리를 보여줬다”며 “리더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며 축하했다.

 

이후 리현구 경남과기대  총동창회장으로부터 ‘동문패’를 받았다. 리현구 동창회장은 “‘파파 리더십’이라 불리는 섬김의 전략으로 최고의 팀을 육성하여 양국 관계 증진에 이바지하였을 뿐 아니라 우리 고향 사람들을 자랑스럽게 하였다”며 “11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 동문회의 가족으로 귀하를 환영하는 마음을 담았다”라고 말했다.

이날 명예박사 수여식은 코로나 19 상황 극복을 위해 온라인으로 베트남 현지와 연결해 전달식을 할 예정이다. 유튜브 (gntech1910)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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