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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전북대 동계 동남아언어캠프 성료 “우린 깐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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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부산외대서 수료식...17개 대학 학부생-대학원생-학자-일반인 62명 참여

 

“동남어언어로 만난 우리들은 깐부(친한 친구)다.”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는 전북대학교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1 동계 동남아 언어 캠프’ 수료식을 지난 7일 부산외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난해 12월 27일부터 1월 7일까지 2주간 부산외대에서 진행되었다.

 

태국어 중급,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어 초-중급, 베트남어 초-중급, 미얀마어 초급, 아랍어 초급 등 5개 언어에 강좌와 함께 ‘감염병, 규율, 사회적 반응: 베트남 코로나 19 대응을 중심으로’, ‘태국의 K-Wave: 태국은 왜 리사에 열광하나?’와 같은 주제로 지역 전문가 초청 특강도 진행되었다.

 

전북대학교 학생들 외에도 서울대, 연세대, 서강대, 한국외대를 비롯한 전국 17개 대학에서 학부생 및 대학원생, 학자, 일반인 등 총 62명이 참여했다. 91.94%의 높은 수료율을 보였다.

 

캠프를 수료한 수강생들에게는 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사업단장 및 전북대학교 동남아연구소장 명의의 수료증과 함께 기념품이 전달되었다. 넷플릭스에서 글로벌 1위에 올라 화제가 된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게임'에서 처럼 "우리는 깐부다"라는 느낌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오징어 게임'에서 1번 오일남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친 오영수(78)는 "우린 '깐부'잖아" "'깐부'끼리는 네 거, 내 거가 없는 거야", "이러다 우리 다 죽어!" 등 대사를 유행시키며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인기에 크게 한몫했다.

 

본 캠프는 2019년 하계 언어 캠프를 시작으로 3년 차를 맞았다. 특수외국어교육 진흥 사업의 일환으로 전북대 사회과학대학, 전북대 동남아연구소와 부산외대 특수외국어사업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특수외국어 저변 확대 및 사회 확산 프로그램이다.

 

특별히 이번 동계 캠프부터 부산외대와 전북대 간의 학점교류협정을 바탕으로 태국어, 베트남어 강좌에서 총 3명의 전북대 재학생들이 학점 인정을 받았다.

 

 

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사업단 배양수 단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동남아 언어 및 아랍어 학습에 대한 수요에 부응하고자 내부적으로 많은 고심 끝에 캠프를 추진하였다. 금년 전북대와 학점 교류를 추진하기까지 전국 대학생들의 특수외국어 학습에 대한 관심이 점차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체감한다. 앞으로도 전북대와의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본 캠프를 확대・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학생들의 반응도 뜨거웠지만 일반인 참가자의 열정이 더욱 돋보였다. 공직에서 은퇴하고, 이 프로그램에 베트남어 초급과정에 참여한 강진석(진항공시스템 방제단 대표)씨는 “젊은이들과 섞여 늦깎이로 공부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시설도 좋았고, 특히 강사 선생님들의 열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면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은 ‘특수외국어교육 진흥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에 따라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원장 김영곤) 주관으로 시행되고 있다. 특수외국어 교육 기반을 조성하여 특수외국어를 배우려는 국민들에게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특수외국어 구사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외국어대학교는 2018년 2월부터 제1차 사업 시행기관으로 선정되어 4년 간 약 40억 원을 지원받아 태국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크메르어, 아랍어, 힌디어, 터키어 등 8개 언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특수외국어 저변 확대와 교육 플랫폼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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