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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랩, 하노이서 올스톱...식-음료에 이어 전체서비스 중단

코로나19 확산에 그랩익스프레스도 중단...배달 종사자 허가증 못받아

 

차량 공유 및 배달서비스 업체 그랩(Grab)이 수도 하노이에서 모든 서비스를 전면적으로 중단했다.

 

그랩은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산에 의해 하노이에 시행된 ‘사회적 격리’ 조치로 그랩푸드, 그랩카, 그랩바이크, 그랩택시 등을 중단한 바 있다.

 

여기에 물류 배달 서비스 ‘그랩익스프레스’와 식품배달 서비스 ‘그랩마트’도 멈추면서 그랩의 전체 서비스가 전면 중단됐다.

 

물류 배달 서비스 중단은 하노이의 ‘사회적 격리’ 조치 중 특별히 배정된 700명의 배달 종사자 서비스 허가증을 받지 못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베트남에서는 그랩뿐 아니라 경쟁 차량 공유 플랫폼인 비, 고젝 등도 24일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어 베트남의 물류 플랫폼이 멈춰서게 됐다.

 

베트남의 코로나19 상황은 4차 대유행에 인해 연일 수천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WHO에 따르면 28일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8010명이었다.

 

27일 베트남통신사(TTXVN), 정부공보(VGP) 등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하노이와 호찌민을 포함해 다낭까지 사회적 거리두기의 최고 강도 조치인 16호 적용을 결정했다.

 

호찌민시는 지난주 총리령 16호를 적용한 데 이어 26일부터는 야간통행 금지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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