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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 취임...20년 만에 3세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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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은 그룹 명예회장 추대... "미래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으로 도약"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4일 회장직에 선임됐다. 현대차그룹 총수가 바뀌는 건 2000년 이후 20년 만이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는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었다. 정 수석부회장의 회장 선임 안건을 보고했다. 각 사 이사회는 전적으로 동의하고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을 출범 10년 만에 세계 5위의 자동차 그룹으로 성장시키고 글로벌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정몽구 회장은 그룹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정의선 회장은 정몽구 명예회장의 업적과 경영철학을 계승 발전시키는 한편 미래 산업 생태계를 주도하는 리더십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의선 회장은 이날 전 세계 그룹 임직원들에게 밝힌 영상 취임 메시지를 통해 ‘고객’을 필두로 ‘인류, 미래, 나눔’ 등 그룹 혁신의 지향점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수소연료전지를 자동차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여 인류의 미래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으로 자리 잡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로보틱스, UAM(Urban Air Mobility, 도심 항공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같은 상상 속의 미래 모습을 더욱 빠르게 현실화시켜 인류에게 한 차원 높은 삶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고객의 삶에 최적화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고 핵심 성장축인 자율주행, 전동화, 수소연료전지 분야와 함께, 로보틱스, UAM, 스마트시티 등에 대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2009년 현대자동차 부회장에 오른 정 수석부회장은 2018년 9월 그룹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하며 그룹 경영을 진두지휘해왔다. 지난 3월엔 정몽구 회장에 이어 현대차 이사회 의장직을 맡아 사실상 세대교체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냐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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