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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메트로 마닐라, 15일부터 한 달간 지역 봉쇄

두테르테 대통령 ‘코로나19’ 대국민 담화...수업 4월 12일까지 중단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 지역이 봉쇄되었다.

 

메트로 마닐라에서 그 외 지역으로 또는 그 외 지역에서 메트로 마닐라로의 육상, 국내 항공, 그리고 국내 해상 여행이 3월 15일부터 4월 14일까지 정지된다.

 

주 필리핀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은 12일 ‘코로나19’ 관련 대국민 담화를 실시했다.

 

주 요지는 코드 경보 시스템을 적색경보 2단계 격상하고, 메트로 마닐라 내 각급 학교의 수업을 4월 12일까지 중단한다는 것이었다.

 

또한 많은 수의 사람들이 참석하는 ‘집단 운집’(mass gathering)은 금지하고, 메트로 마닐라 전체에 대한 지역사회 방역(Quarantine) 조치가 시행된다.

 

LRT, MRT, PNR 같은 대규모 대중교통 운송수단은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 가이드라인을 따르면서 계속 운영된다.

 

해외 필리핀 근로자는 코로나19 관련 위험에 대한 동의와 이해를 표명하는 신고서 이행을 바탕으로 후베이성 지역을 제외한 중국 본토를 방문할 수 있다. 더불어 해외 필리핀 근로자의 출국 시 보건 안내 팸플릿이 제공된다.

 

외국 배우자와 자녀를 포함하는 필리핀 시민, 영주권 소지자 및 필리핀 정부가 발행한 9E 외교관 비자 소지자를 제외하고 COVID-19의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한 국가로부터의 입국이 제한이 적용된다.

 

한편, 필리핀 보건부(DOH)의 3월 12일 발표에 따르면, 필리핀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현재까지 총 52명이며 3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해 사망자는 총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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