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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베트남 우정통신기술대학 ‘AI연구’ 산학협력

20일 AI 투자-개발-훈련 협력 협약...글로벌 AI 연구 벨트 전략

 

한국 최대 인터넷기업 네이버가 ‘글로벌 AI R&D 벨트 전략’을 위해 베트남 AI(인공지능)에 투자했다.

 

VIR 등 현지 미디어는 8월 20일(베트남 현지시간) 네이버는 우정통신기술대학(PTIT)과 베트남의 AI 투자, 개발, 훈련에 관한 협력 협약을 공식적으로 체결했다고 전했다.

 

네이버는 지난 7월 베트남 최고 권위의 공과대학 하노이과학기술대학(HUST)에 이어 베트남에서 2번째 산학협력 파트너로 맞이하게 되었다.

 

이번 협력은 네이버 글로벌 AI R&D 벨트 전략의 일부다. MoU에 따라 양측은 임베디드(embedded), IoT, AI, big data, blockchain, 학생들을 위한 데이터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과정에서 협력한다.

 

베트남인이 네이버의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생과 교사의 교류를 지원한다. 협력에는 네이버가 강력한 전문성을 보유한 기술 이전 및 교환, 기술응용, 제품 및 서비스도 포함된다.

 

또 산학과제 진행 단계에 따라, 현지 연구인력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초청 연수 프로그램 ▲ 현지 특강 ▲인턴십 및 장학금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에도 협력한다.

 

조인식에서 PTIT의 당 호아이 박(Dang Hoai Bac) 부총장은 “PTIT의 우수한 AI 학생을 위한 장학금 프로그램, 네이버와 PTIT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 등 네이버의 글로벌 AI R&D 벨트 전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동진 네이버 아시아태평양 지역 담당 이사는 “PTIT와의 협력은 베트남 최고의 IT교육센터인 만큼 오랫동안 네이버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 젊은 베트남 세대는 IT에 매우 능숙하다”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2019년 글로벌 AI R&D 벨트를 발표해 한국, 일본, 프랑스, ​​동남아에 AI 연구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베트남을 중심으로 두고 있다. 네이버는 이 벨트를 통해 강사, 대학, 스타트업, 연구소를 연결하여 전문성을 교환하고 AI 개발에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석운 베트남경제연구소장은 “PTIT의 연구팀은 한국의 거대 기술기업이 관심을 갖는 분야, 특히 멀티미디어 연구실과 기계학습 연구실에 대해 관심이 크다. 네이버와 긴밀한 협력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35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는 또한 4200만 명의 등록 사용자로 전체 웹 검색의 거의 75%를 처리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온라인 검색엔진이다. 네이버는 한국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이 현재 400억 달러(약 47조 5560억 원)가 넘는다.

 

PTIT는?

1953년 설립된 베트남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대표적인 대학이자, 베트남 정보통신부 산하의 유일한 대학기관이다. 정보통신·보안·전기전자 등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1만5000여명의 학생들과 800여 명 이상의 교수·연구진을 보유한 베트남 최고의 고등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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