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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백신접종 81% ‘싱가포르’ 확진자 곧 1000명 무슨 일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인구 비율이 81% ‘위드 코로나’ 시험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세계 최고 수준 싱가포르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세계 최고 수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기록 중인 싱가포르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기하급수적 지역감염 증가가 나와 초긴장 상태로 돌입했다.

 

11일 현지 미디어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보건부는 10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73명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중 568명이 지역감염 사례라고 밝혔다.

 

인구 570만 명의 소국 싱가포르에서 1년여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일주일 전 신규확진자가 219명이었는데 두 배로 껑충 뛰었다.

 

 

그렇다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인구 비율이 81%인 싱가포르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확진자 억제보다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는 이른바 ‘위드(With) 코로나’ 정책은 어디로 갈까?

 

보건부에 따르면 이 같은 지역감염의 원인은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진단되었다.

 

로런스 웡 재무장관은 “예상보다 더 빨리 확진자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 2~4주가 중요하다. 매우 이른 시기에 하루 1000명의 신규확진자가 나올 것이고, 수 주 후에는 아마도 2000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싱가포르는 당분간 추가적인 방역 완화 조치는 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케네스 막 싱가포르 의료국장은 금요일 또한 예방접종이 코로나19의 최악의 영향으로부터 어떻게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말했다.

 

예를 들어, 국립 감염병 센터의 연구는 백신 접종된 개인들의 감염 위험이 거의 2배 감소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백신을 접종한 사람의 0.1퍼센트가 일반적으로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한 반면, 그러한 위험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의 10배 더 높다고 막 부교수는 말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인구 비율이 81%이라는 점도 유리한 점이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우세한 변종인 델타 변종이 원래 ‘야생형’ 바이러스보다 잠복기가 짧아 다음 주부터 14일에서 10일까지 검역 기간이 단축된다.

 

또한 백신 접종 환자는 질병 발생 후 7일 이내에 퇴원한다. 바이러스 하중이 매우 낮거나 감지할 수 없는 경우에서, 더 이상 감염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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