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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미얀마 쿠데타 4개월만에 규탄...아세안 캄보디아-태국 등 4개국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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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 폭력 중지” 등 쿠데타 규탄 결의안 채택....민주 정부 임명 유엔 미얀마대사도 찬성표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일어난 지 4개월만에 유엔총회가 이를 규탄하고 제재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유엔총회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찬성 119표, 반대 1표, 기권 36표로 미얀마 쿠데타를 규탄하는 내용 등을 담은 결의안을 가결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특히 기권 36표 중 미얀마가 속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은 분열상을 보였다. 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이 기권했다.

 

아세안 국가 중 찬성표를 던진 나라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이었다. 이번 결의안에 민주 정부에서 임명된 초 모 툰 주유엔 미얀마대사도 찬성표를 던졌다.

 

미얀마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국, 인도는 러시아와 함께 기권했다.

 

결의안에는 “모든 회원국에 미얀마로의 무기 유입을 차단할 것을 촉구한다”는 무기금수 제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엔총회 결의안이 법적 구속력을 가지지 않지만 국제사회 비판적 시각을 반영한 점은 의미가 있다.

 

한편 미얀마 군부는 지난 2월 1일 쿠데타 후 시위대 등 자국민을 860명 이상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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