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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농업드론 XAG, 소프트뱅크와 바이두서 2022억 투자유치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바이두 캐피탈 총 12억 위안 투자 유치...농업 최대 유치

 

중국 농업 드론 제조업체 XAG가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와 바이두 캐피탈 등에게서 12억 위안(한화 약 2022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규모는 중국 농업과학기술 분야에서 가장 큰 규모의 투자다.

 

2007년 설립된 XAG는 농업용 드론, 농업용 원격탐사 드론, 농업용 자율주행차, 농기계 운전보조 시스템 설비, 농업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농장 관리 소프트웨어 등 6개 제품 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농업용 드론 제조업체다.

 

소비자용 드론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응용 시장으로 꼽히는 농업식물 보호 드론 산업의 생산액은 수천억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관련 업체들이 수익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 분야는 드론 제작사들이 앞다퉈 진출하는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펑빈(彭斌) XAG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 유치로 확보한 자금은 연구 개발과 제조 우위 확대, 채널 서비스 능력 향상, 디지털 농업 인프라 구축 가속 등에 사용할 것”이라며 “더 많은 스마트 농업 장비를 개발해 ‘무인화 농장’을 발전시켜 농업 생산 효율을 높이고 국가 식량안보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후톈항(胡天航) 바이두 캐피털 상무 이사는 “현재 여러 도시에서 자율주행차 테스트가 시작됐다”라면서 “이와 유사한 기술의 대중화는 생산성 향산으로 이어져 농민들이 고부가가치 산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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