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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뉴욕 증시 상장 추진 “가상자산 거래소 중 첫 입성?”

SEC에 상장 예비 문서 제출...기업가치 약 8조 4500억 원

 

미국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가 뉴욕 증시에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코인베이스가 상장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지 5개월만에 구체적인 사실이 확인됐다.

 

코인베이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을 위한 예비 서류 S-1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SEC의 검토를 거친 뒤 S-1은 효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10월 코인베이스의 기업 가치는 77억 달러(한화 약 8조 4500억 원) 정도로 평가받았다.

 

코인베이스의 구체적인 자금 조달 계획과 조달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코인베이스의 투자자를 모으는 상장 로드쇼 즈음에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코인베이스의 상장이 성공한다면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중에는 첫 상장기업이 된다.

 

현재 SEC의 규제를 가장 잘 준수하는 거래소로 불리는 코인베이스는 가상자산이 금융 제도권 내로 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2018년에 키스톤 캐피탈(Keystone Capital), 베노베이트 마켓플레이스(Venovate Marketplace), 디지털 웰스(digital Wealth LLC)를 인수하며 증권사로 등록을 마쳤고 SEC와 금융 자율규제 기관 FNRA(Financial Industry Regulatory Authority))에게서 인수 승인을 받았다.

 

또한, 증권 중개인(broker-dealer) 라이선스, 대체 거래소(ATS, alternative trading system) 라이선스, 투자자문 관련 라이선스를 발급받는 등의 법적 요건들을 꾸준히 갖추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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