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코로나19로 기업 수출 '비상'...대구경북 제조업 3000억 원 피해 예상

경제

전체기사 보기

수출 기업 물류 수입 피해 장기화..생산유발액 2339억 원, 부가가치유발액 535억 원

 

코로나19(신종 코로나 감염, Covid-19)에 의해 지역 경제에도 큰 피해가 입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연구원(DGI)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 제조업에만 3000억 원의 피해액이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생산유발액과 부가가치유발액을 모두 합한 액수다.

 

지역 제조업계 피해 규모는 생산유발액이 대구 576억여원, 경북 1763억여원 합쳐 총 2339억원 감소하고, 부가가치유발액은 대구 185억여원과 경북 450억여원이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자동차부품업체의 경우 생산액 감소는 대구 217억여원과 경북 456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부가가치유발액도 대구 51억 1500만 원, 경북 120억 1600만 원이 감소할 전망이다.

 

 

■ 대구, 전기차 부품 수급 중단-섬유업체 휴업 등 비상

 

대구 수출기업들도 생산차질로 업체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중국 현지 공장들이 1주일 이상의 생산 중단과 생산 차질 장기화가 예상되고 유급휴가 및 건강검진 등 부대 비용 증가도 예상된다. 전기차 업체도 부품 수급 중단으로 전기차 생산에 차질이 발생할 예정이다.

 

고무와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고분자 기업들도 핵심부품을 중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어 제조사의 생산에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특히 대구 지역 고분자기업은 자동차업계 하위밴드가 많아 국내 자동차업계 공장 가동중단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이 커서 공장을 가동중지하거나 휴업을 준비 중이다.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경계로 격상되면서 2020년 4월에 예정된 상하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참여하기로 한 의료기업 5개 사는 불참의사를 통보했다.

 

대구 섬유업체들은 중국 상하이-베이징-선전에 수출하고 있으나 코로나19에 의해 거래가 중단됐고, 2020년 3월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섬유전시회가 취소될 기미가 보여 섬유업체의 영업활동도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 경북, 현대자동차-쌍용자동차 관련 자동차 부품업체 580여 곳의 경제적 손실 불가피

 

경북 지역도 제조 기업의 생산을 위한 물류 수입이 중단되어 큰 피해가 예상된다. 일부 산업은 장기적으로 대책을 강구해야 될 것으로 전망됐다.

 

경북지역 역시 현대자동차와 쌍용자동차와 연관된 경북지역 자동차 부품업체 580여 곳의 경제적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현대자동차는 국내 중소 부품 협력사에 약 1조 원의 긴급 자금지원을 결정하고 중국이 아닌 캄보디아와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하는 물량을 증대하는 등 대처 방안을 찾고 있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포항 철강업계는 –5%의 막대한 수출 감소가 예측되고 있어서 포스코 그룹은 중국 현지 자동차 강판 전문가공센터의 가동을 일시 중ㅈ단하고 사업체 별로 상황판을 마련해 사태를 파악 중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가전‧통신기기는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중국 현지 공장의 생산 중단으로 생산량은 지속적으로 감소중이고, 원자재도 수입 물량이 부족해 장기적으로 산업의 위축과 첨단산업의 투자 감소가 예상된다.

 

마스크와 손세정제 수요가 폭등하고 있는 의료제품 생산기업들도 원재료 수입 중단과 중국 공장 생산 중단으로 생산 차질을 겪고 있어 경상북도는 의료상품에 대한 가격과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시장교란 행위에 대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관련기사

포토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