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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세안 영화주간’, 마지막 순회상영 개최지는 빛고을 ‘광주’ !

12~13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서 라오스 최초 여성감독 매티 도 '긴 산책' 등 4편

 

KF(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근)가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이 12월 12일(목)부터 13일(금)까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2019 아세안 영화주간 – 아세안 영화, 현재를 만나다!>를 상영한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프로그램으로 기획된 동 행사는 더 많은 국민들에게 ‘영화’를 매개로 아세안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특별히 전국 순회상영으로 진행되고 있다. 외교부 및 부산시 후원, 주한 아세안 10개국 공관을 비롯한 국내외 유관기관의 협력으로 진행 중이며 앞서 개최된 서울, 부산, 제주 상영회에서 많은 관객의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올해 마지막 전국 순회상영 개최 도시인 광주에서는 12일(목)과 13일(금)의 이틀간 4편의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아세안 영화를 상영한다. 

 

특히,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ACC 시네마테크 협력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유수의 국제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영화들이 공개되어 관람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라오스 최초 여성감독 매티 도가 제작해 화제가 된 <긴 산책>은 호러 미스터리 영화로 관객들에게 묘한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동 작품은 2019년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한 베니스영화제, 토론토영화제 등에서 소개되었으며 제52회 시체스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와 더불어 올해 캄보디아인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음악영화 <쩜빠 밧탐방: 영혼의 노래>는 관객들에게 캄보디아 특유의 따뜻함과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현지 최고 싱어쏭라이터인 씬 씨사뭇의 ‘쩜빠 밧탐방’ 노래를 백미로 캄보디아의 1960-70년대 및 2000년대를 잘 녹여내며 내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 장편 영화상 후보작으로 선정되었다.

 

이외에도 2019년 아세안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촬영감독상을 수상한 미얀마 영화 <신비한 여인, 미>와 인도네시아 가족관을 탁월하게 묘사하며 인도네시아 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인도네시아 영화 <쩌마라 가족 이야기> 또한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모든 영화는 무료 관람 가능하며, 예매 및 영화 관련 상세정보 확인은 아세안문화원 홈페이지 및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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