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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압승 미얀마 집권 NLD당 상원의원 총격 사망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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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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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흐트케 조 당선인 자택서 2인조 괴한 총격...선거서 54표(0.1%) 당선

 

지난 11월 8일 미얀마 총선 이후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였다.

 

현지 미디어 애드쇼파르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샨주 1지구 상원의원 경쟁에서 당선된 우타잇조(Mr. Htike Zaw)는 자택에서 총상을 입고 사망하였다.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의 집권당이 로힝쟈족 분쟁이 벌어진 라카인 주와 전통적인 독립세력이  이끈 샨족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구에서 90% 가까운 압승을 했지만 소수민족과의 갈등 해소, 로힝야 사태 등 적지 않은 과제도 남겨주는 사건이었다.

 

집권 여당인 민주주의 민족동맹(NLD) 소속인 우타잇조는 2인조 오토바이 괴한의 총격에 오른쪽 가슴을 맞고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사망했다.

 

이 사망에 대해 NLD당뿐만 아니라 경쟁당이었던 ‘Shan Nationalities League for Democracy’에서도 애도 성명과 함께 수사 촉구 발표를 했다.

 

미얀마 반군 SNLD, RCSS, TNLA는 즉시 이번 살인 사건에 대한 비난과 이번 사건에 개입되지 않았다고 공식 발표하였다.

 

이 지역은 반군과 미얀마 국방부간의 교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으로 민간인이 공격을 당하는 사건 이외에도 최근 몇달간 신원미상의 괴한의 공격으로 공무원 4명이 사망하였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NLD당 우타잇조와 미얀마 소수민족정당 <Shan Nationalities League for Democracy> 사이 온 캬우(Mr. Sai Ohn Kyaw)는 모두 11만 표를 득표했다.

 

단 54표(0.1%) 차이로 우 흐트케 조가 당선되었으나 캬우메(Kyaukme) 타운십 12개 마을에 대한 투표가 취소되지 않았다면 결과는 뒤집혔을 수 있었을 거라는 분석도 나온 바 있다.

 

 

미얀마에서는 실권자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끄는 NLD가 전체의 83.2%에 달하는 의석을 석권한 지난 8일 총선을 전후해 정치 폭력 사태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NLD가 2015년 총선을 통해 50년 이상 지속된 군부 집권을 끝내고 문민정부 시대를 연 데 이어 이번 총선 압승으로 문민정부 2기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선거결과 관계없이 헌법으로 상하원 25% 의석을 분배받은 군부, 소수민족과의 갈등 해소, 로힝야 사태 해결 등 과제가 산적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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