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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워 25만 한국 BJ 변아영, 캄보디아서 숨진 채 발견

시신 유기한 혐의로 30대 중국인 부부 체포...얼굴에 심한 상처 '폭행' 의혹도

 

 

캄보디아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30대 한국여성이 BJ아영(본명 변아영, 33)으로 밝혀졌다.

 

12일 라스메이캄푸치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BJ아영은 지난 6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칸달주의 한 마을 연못가에서 30대 여성 시신이 돗자리로 싸인 채 발견했다”고 전했다.

 

BJ아영은 구독자가 16만인 아프리카TV 진행자였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25만인 인플루언서다. 이달초인 2일 관광비자로 캄보디아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지난 11일은 그의 생일이어서 변아영의 SNS에는 안타까움과 애도글이 이어지고 있다.

 

캄보디아 경찰은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중국인 부부를 체포했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30대 중국인 부부는 현지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4일 이 여성이 병원에서 혈청 주사를 받은 후 발작을 일으켜 갑자기 숨졌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현지 경찰은 이 부부가 시신은 돗자리로 감싼 채 자동차에 싣고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BJ아영의 얼굴이 심하게 부어 있어 폭행을 당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왔다.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부검이 있을 예정으로 밝혔다. 하지만 유족은 부검에 반대해 사인 규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변씨의 유족은 11일 캄보디아 현지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 캄보디아 한국대사관은 “장례 절차 등을 위해 유족에게 영사의 조력을 최대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BJ아영은 지난해 말까지 한국 방송 플랫폼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다 자진하차한 후 일반인의 삶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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