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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재 이사장 “아시아 빛낼 큰바위 얼굴 찾아요”

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 이사장...30년 아시아 문화교류 ‘큰바위 프로젝트’ 가동

 

‘문화는 세상을 움직이는 힘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가 있다. 그는 30년간 한국과 일본의 문화교류에 온힘을 바쳤고, 이제 중국과 아시아 20여개국과 영역을 넓히고 있다.

 

바로 강성재 (사)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 이사장이다. 그는 아시아 20여개 국가와 경제교류, 기업인 글로벌마케팅, 지방자치단체 홍보마케팅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의 논과 밭, 시골길, 시골밥상도 세계 관광객들에게는 문화콘텐츠”라고 생각하는 그는문화 중심 ‘아시아’를 위해 ‘대한민국 큰바위 청소년 페스티벌’ 구상도 착착 실행하고 있다.

 

현재 일본 도쿄 우에노에서 살고 있는 강 이사장은 한 달의 반은 한국과 아시아 국가를 찾는 강행군을 하고 있지만 "항상 즐겁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에도 있는 사무실에서 그를 만나봤다.

 

 

■ ‘멀고도 가까운 나라’ 일본 개선 출발, 아시아 최대의 민간 네트워크

 

강 이사장은 자타공인 민간외교관이다. 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의 전신은 1994년 설립된 ‘한일문화교류센터’다. 현재 서울-도쿄-히로시마에 각 본부를 두고 있다. 한국에 3만 명, 일본에 5만 명 등 8만 여 명의 일반-기업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1994년 일본 히로시마에서 유학 시절, 멀고도 가까운 나라인 일본과의 관계를 개선하고자 하는 인식에서 ‘한국 친구를 사귀는 모임’을 한-일에서 동시에 만들었다. 이 취지를 아시아로 넓힌 것이 2014년 이름을 바꾼 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이다.”

 

 

그는 한-중-일을 비롯해 아시아 국가의 문화와 경제에 관련에 남보다 관심을 가져왔다. “문화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그의 믿음이 아시아홍보를 위한 한-중-일 언어로 발행하는 ‘아시아문화경제신문’ 등 30여년의 집념을 지탱하게 했다.

 

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은 한-일 관계에 국한하던 교류에서 한-일-중 3개국을 중심으로 20여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교류의 폭을 넓혀왔다. 중국에는 광저우(2013), 상하이(2014)에 이어 2019년 11월 19일에 복건성 본부가 생겼다.

 

 

진흥원을 상장히는 대표 브랜드도 있다. 20여 년 간 지속해 온 ‘한일문화교류의 밤’은 그동안 한일 양국을 잇는 민간 가교 역할을 했다. 지금은 ‘아시아문화경제인교류의 밤’으로 교류 대상국의 외연을 확장시켰다. 지난 11월 8일 서울가든호텔에서 26회를 맞아 600여명이 참석, 아시아 최대의 민간 네트워크이라는 것을 과시했다.

 

강 이사장의 행보는 26년간 쉼없이 이어졌다. 한국과 일본의 우호증진과 문화교류를 위해 헌신해왔다. ‘한일 친구의 밤’ 개최, 계간지 ‘친구야’ 발행, 한일문화대학 역사탐방, 신한류 탐방, 전남 영암군 왕인문화축제 일본관광코스 개발 및 진행, 엑스포 개최, 일본 관광객의 지자체 시티 투어 등 민간대사로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 역대 홍보대사로는 탤런트 김성환, 배우 김보성, 가수 김연자, 가수 박현빈, 배우 신현준, 가수 바비킴, 배우 지성, 배우 권상우 등이었다.

 

■ ‘아우마당포럼’에 이어 대한민국 큰바위 청소년 페스티벌 시선집중

 

그의 뚝심있는 발걸음은 일본을 넘어 아시아와의 민간 문화-경제교류로 이어졌다. 아시아 각국 문화예술인-기업인-사회단체 교류, 아시아문화대상 개최, 한중일 청소년 캠프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한차원 높은 성과를 냈다. 그 과정에서 ‘강성재 사단’으로 불리는 인맥도 만들어졌다.

 

 

그는 “‘아시아는 우리마당’이라는 뜻의 ‘아우마당포럼’은 아시아 11개국 교류사업을 하고 있다. 문화-관광 학술 연구, 마케팅 지원, 대외교류-인적교류, 지역문화탐방 산업시찰 등이다. 2018년 2월 개설된 이후 매달 진행된 아우마당포럼 명사초청특강은 20회를 맞았다”고 말했다.

 

그가 강조하는 것은 ‘글로벌 마인드’다. 지역의 특산품을 가공해서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지역의 명소를 마케팅해서 관광객을 유치하고 국내외 기업인들을 모아 투자설명회도 개최해야 한다는 것이 문화-경제 교류의 기본이라는 것.

 

미래의 지도자인 청소년에 대한 비전을 만들기도 한창이다. 바로 ‘대한민국 큰바위 얼굴 발현기념 글로벌 청소년리더십 큰바위 얼굴 선발’이다.

 

그는 “예로부터 큰바위 얼굴이 나타나면 세상을 이끌어갈 위대할 지도자가 나온다는 설화가 있다. 2009년 1월 31일 월출산에 머리, 이마, 눈, 코, 입, 턱수염이 뚜렷한 큰바위 얼굴이 드러났다. 턱에서 정수리까지 무려 101미터였다. 이 큰바위 얼굴에서 한반도의 미래를 찾아보자”고 역설했다.

 

이어 “세계의 마지막 분단국가인 한국에 평화의 메시지가 전해지는 가운데, 한반도 남쪽 전남 영암 월출산 국립공원에 있는 전세계 유일한 큰바위얼굴이 나왔다. 한국 청소년의 꿈, 큰바위얼굴의 세계화, 새 브랜드 가치 등으로 구성된 페스티벌이 조만간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각계 인사들이 찾아왔다. 예술가들은 ‘월출산 큰바위얼굴 사진전’ 등 다양한 작품으로 발표했다. 그는 큰바위얼굴 선발, 청소년 글짓기대회, 합창대회, 미술대전, 외국어스피치대회, 아이돌 초청공연 등 문화어울마당 등 청소년들의 '미래와 꿈'을 찾는 페스티벌을 준비 중이다.

 

강성재 이사장은?

 

그는 최초로 한일대역판 잡지와 신문을 발행했다. 한-중-일-영 네 개 언어로 동시 운영한다. 그는 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 이사장을 비롯 아우마당포럼 회장, 아시아문화경제신문발행인, 아시아씨이뉴스 대표, 24엑스포코리아 대표 등등 다양한 명함을 갖고 있다.

 

한일문화교류센터 회장, 중한문화경제발전협회 회장, 전라남도 홍보대사, 왕인문화축제 홍보이사, 광주 비엔날레 해외명예홍보대사, 2013순천국제정원박람회 홍보대사 등을 맡거나 맡았다.

 

저서로는 ‘한류기사’(일어판) ‘젊은 한국을 위한 긴급제언’ ‘나는 착한 일본여자가 좋다’ ‘일본문화와 함께 배우는 일본어회화’ ‘나의 아내는 일본인’(일본판), ‘일본 일본인 일본님’ ‘일본이 있는지 없는지 가봐야 한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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