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7일 딥테크 액셀러레이터(AC)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이하 ‘블루포인트’가 ‘LG유플러스’와 함께 50억원 규모의 ‘엘지유플러스 블루포인트 에이엑스 쉬프트 벤처투자조합’ 펀드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펀드는 LG유플러스 단독 출자로 결성됐으며, 만기는 8년이다. 시드(Seed)에서 시리즈A 단계에 이르기까지 AI(인공지능) 및 미래기술 분야의 스타트업을 투자 대상으로 한다. 대표 펀드 매니저는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가 맡는다. 해당 펀드는 CVC(기업형 벤처캐피탈)를 제외하면 투자 업계 처음으로 기업의 실증 사업과 연계한 벤처투자조합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단순 투자만 받는 것이 아닌 기업과의 사업 연계 등 다양한 기회를 받을 수 있다. 블루포인트는 LG유플러스 ‘쉬프트’(Shift)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 등 유망 AI(인공지능)・AX(인공지능전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펀드를 운용할 방침이다. 쉬프트는 LG유플러스와 블루포인트가 함께 AI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대학 연구소의 창업팀과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 기업에겐 ▲사업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LG유
지난 2024년 1월~11월 투자 실적이 전무한 벤처캐피털(VC)이 43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간 고금리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중소형 VC를 중심으로 보수적인 자금 집행에 나서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24년 벤처투자조합을 신규로 결성하지 않은 VC도 18곳에 달해 벤처 투자 시장의 자금 경색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월 6일 벤처투자회사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투자 실적을 공시한 367곳의 VC 중 11월까지 투자 집행 이력이 아예 없는 곳은 43곳이었다. 12월 공시내용이 업데이트 되면 투자 집행 VC가 늘어날 수 있지만 우선 2023년 연간 집계치인 41곳와 2022년의 32곳 보다 많은 수준이다. 이 통계는 벤처투자법상 벤처투자회사와 신기술금융사, 유한책임회사(LLC) 등을 포괄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벤처캐피탈(VC)은 모두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해 투자금 회수(엑시트) 과정에서 양도 차익 비과세 등 VC가 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투자 실적이 전무한 투자사가 늘어나는 배경으로는 경색된 자금 조달 시장으로 보인다. 벤처캐피탈(VC)은 통상 외부 출자자(LP)를 모집해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한
지난 1월 19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창경’)가 ‘제주-비전 벤처투자조합 1호’를 결성하고 제주 스타트업 투자생태계 활성에 나선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선)는 민간 엑세러레이터 ‘비전벤처파트너스(대표 김샛별)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승인을 받아 ‘제주-비전 벤처투자조합 1호’(이하 ‘1호 조합’)를 결성했다. 제주창경은 비전벤처파트너스와 1호 조합을 결성 후 공동 운영하면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에 투자해 제주지역의 스타트업 생태계 호라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1호 조합 결성으로 제주 지역에서 초기 시드머니 단계의 투자뿐만 아니라 스케일업 단계의 스타트업까지 투자대상 확대가 가능해졌다. 1호 조합에는 제주창 전담기업인 카카오(Kakao)를 비롯해서 은행권청년창업재단(D.CAMP)과 제주은행, 상장기업인 이오플로우와 모비데이즈, 성호전자 등 다양한 투자파트너가 LP(유한책임조합원)로 참여했다. 특히 카카오는 벤처투자조합 1호를 시작으로 앞으로 3년간 매년 3억 원을 출자해서 제주의 혁신 스타트업 투자생태계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제주창경은 지난 2018년부터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중 최초로 지방정부의 출연금을 활용해 우수 보육기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