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라오스 이어 브루나이서도 '한국특허' 3개월 안에 현지 등록됩니다." 특허청은 한국에서 등록된 특허를 브루나이에서 그대로 인정받을 수 있는 특허인정제도(Patent Recognition Program)를 9월 30일부터 시행하기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앞으로 한국과 브루나이에 특허를 출원한 출원인은 한국에서 등록받은 특허에 기초하여 브루나이 특허청에 특허인정신청을 함으로써 브루나이에서 별도 특허심사를 거치지 않고 3개월 안에 현지 특허 등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특허인정제도는 자국의 심사를 거치지 않고 다른 나라에서 등록받은 특허권의 효력을 그대로 인정한다는 점에서 매우 예외적인 제도다. 브루나이는 캄보디아, 라오스에 이어 한국 특허에 대해 이러한 예외를 인정하는 세 번째 국가이다. 이번 브루나이와의 특허인정제도 체결은 한국과 브루나이 양국 정상의 지식재산분야 협력 강화 의지를 실현한 것이다. 특허청은 양국 정상회담 이후 브루나이 특허청과 특허인정제도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실무협의를 이어왔으며, 1년 6개월이 넘는 긴 기다림 끝에 이번에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되었다. 김용래 특허청장은“다른 나라에서 한국특허를 별도 심사 없이 자동
"축구 선수 중 몸값이 가장 비싸다"는 축구스타 호날두도, 메시도 뛰어넘는 축구 부자가 있다. 아직 소속팀 1군 데뷔전도 치르지 못한 22살의 무명 청년이다. 스페인의 스포츠 전문지 마르카가 9일 발표한 '글로벌 축구 선수 재산 톱10'의 영예의 1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 B팀 소속의 브루나이 출신 미드필더 파이크 볼키아(22)였다. 마르카는 "볼키아는 레스터시티에서 아직 한 경기도 뛰지 못했지만, 브루나이 술탄의 조카"라고 소개했다. 파이크 볼키아는 축구 팬들에게는 생소한 이름이지만, 다른 의미로는 유명인이다.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의 친조카이며, 아버지 제프리 볼키아는 자국 최대 석유 회사를 운영 중인 '금수저' 중의 금수저이기 때문이다. 마르카에서 추정한 볼키아의 재산은 200억 달러(한화 24조원)이다. 소속팀 레스터시티의 태국인 구단주 아이야왓 스리바다나프라바의 재산보다 3배 이상 많다. 프리미어리그 구단주 20명 중 볼키아를 능가하는 부호는 맨체스터시티를 소유한 셰이크 만수르(300억 달러, 약 36조 300억 원) 한 명뿐이다. 브루나이 왕자 신분인 볼키아의 경력을 보면 단순한 금수저의 '취미'로 치부하긴 어렵다. 미국 로스앤젤
보르네오 벌레틴(Borneo Bulletin)에 따르면, 브루나이 의회의 의원이 실업률을 낮추기 위한 방안으로 브루나이 인력들을 해외로 수출하는 것을 제안했다. 2018년 경제기획통계국(Department of Economic Planning and Statistics, JPES)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브루나이의 실업률은 8.7%를 기록했다. 제 16차 국회(Legislative Council) 3일째에 빈 아흐마드(Yang Berhormat Iswandy bin Ahmad) 의원은 브루나이의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인적자원들을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빈 아흐마드 의원은 “학교를 졸업한 취업할 수 있는 인재들이 있다. 이들이 이제 해외로 진출해야 할 때다.”라고 발언하며, 진행을 위해 관련 부서와 사무국이 설립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브루나이 비전 2035 달성을 위해 주요 결과 지표의 달성을 확인해야 한다면서 “국가도 경제 안정과 발전을 위해 정부‧민간이 함께 미래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브루네이의 문화청소년체육부(MCYS)는 2020년 4월부터 사회복지공동개발부(JAPEM)를 통해 노령연금 수급자들이 개인 통장으로 연금을 받는 정책을 도입한다. 문화청소년체육부(MCYS)는 재정경제부(MoFE)와 행정부(MoHA), 은행들과 논의해 연금 수령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결정했다. 2020년 4월부터 노령연금 수급자들이 기존의 현금뿐 아니라 은행을 통해서도 월 수당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을 도입한다. 연금 수급자들은 총재를 뜻하는 펭훌루스(Penghulus)나 마을의 대표자를 통해서 현금을 받거나 BIBD, 바이두리 뱅크 베르하드(Baiduri Bank Berhad), TAIB 등 3곳의 은행에서 월별 수당을 지급받는 선택이 제공된다. JAPEM은 브루나이의 하사날 볼키아(Sultan Haji Hassanal Bolkiah Mu’izzaddin Waddaulah ibni Al-Marhum Sultan Haji Omar ‘Ali Saifuddien Sa’adul Khairi Waddien, Sultan and Yang Di-Pertuan of Brunei Darussalam) 술탄이 연금 수령 과정의 편의성을 위해서 도입했다고 밝혔다. 새 정책은 브루네이
문재인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 한국을 국빈 방문한 브루나이 다루살람의 하싸날 볼키아 국왕과 24일 오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23일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에 이어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두 번째 정상회담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했다. 문 대통령은 브루나이가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LNG를 공급해온 것에 감사를 표했다. 볼키아 국왕은 “LNG 공급 협력을 넘어 석유․화학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대돼 많은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스마트시티 협력 MOU’ 체결을 환영하며, “브루나이는 600년 전통의 수상가옥 문화가 보존된 ‘캄퐁 아예르’ 지역에 스마트시티를 구상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서울도 600년 역사와 첨단기술이 공존하는 스마트시티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다”며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볼키아 국왕은 “한국은 ICT, 혁신기술에 있어 선도적인 국가이다. 4차산업혁명을 대비해 양국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독려해 나갈 것”이라며 오늘 이루어진 ‘ICT 협력 MOU’, ‘전자정부 협력 MOU’, 스마트시티 협력 MO
브루나이는 국제에너지(IEA)와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정한 청정국가다. 전 국토의 75%가 삼림인 브루나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청명한 나라다. ‘미세먼지 제로’의 깨끗한 여행지다. 수천 종의 야생동물이 방대한 원시림에 서식하는 템부롱 국립공원은 ‘아시아의 허파’나 ‘동남아 아마존’으로 불린다. 아세안 10개 회원국 중 하나로 지리적으로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 동북쪽에 자리한 보르네오섬 북부에 위치한다. 경기도의 절반 정도 면적에 인구가 40만 명이다. 제29대 국왕 하지 하사날 볼키아(73)가 다스리는 세습 절대왕정제국가로 석유와 천연가스가 수출의 95%를 차지하는 풍부한 자원부국이다. 부유한 재정으로 국민에게 세금 면제는 기본이다. 주택에 차량, 교육비와 의료비도 국가에서 지원한다. 4년마다 가족 단위 해외여행비도 제공하는 세계적으로 최고의 복지가 시행되는 나라다. 브루나이에서 단연 돋보이는 랜드마크는 황금궁전이다. 기네스북이 인정한 지구에서 제일 큰 궁전 ‘이스타나 누룰 이만(Istana Nurul Iman)’이다. 1984년 10억 달러(약 1조 원) 이상을 들여 지었다. 방 1877개에다 화장실 숫자만도 255개. 현재 국왕이 실제 살고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 동북쪽에 자리한 브루나이의 인구는 44만 2400명이다. 면적은 경기도의 절반이고, 인구로는 42만 507명인 한국의 공업도시 구미시와 비슷하다. 브루나이 경제개발원에서 발표한 2018년 기준 브루나이 인구는 44만 2400명이었다. 2017년 42만 9500명에서 3%가 늘었다. 수도는 반다르 스리 베가완(Bandar Seri Begawan)로 성별로 남성은 23만 3400명, 여성은 20만 9000명이었다. 체류자격별로는 시민권자는 74%(32만 7400명), 영주권자는 7.5%(3만 3200명), 한시 거주자는 18.5%(8만 1800명)이었다. 종족별로는 주류를 이루는 말레이계는 65.7%(29만 700명), 중국계 10.3%(4만 5600명) 그밖에 24%(10만 6100명)이었다. ‘동방의 베니스’로 불리는 브루나이는 1979년 1월 영국과 독립우호조약을 체결함으로써 1984년 1월 1일을 기해 독립하였다. 세습왕정제국가로서 국왕은 수상을 겸하는 이슬람왕국이다. 하지 하사날 볼키아(Hassanal Bolkiah, 73) 제 29대 국왕은 살아있는 신이다. 그가 거처하는 ‘이스타나 누룰 이만(Istana Nurul 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