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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의 베니스’ 브루나이, 인구 44만2400명 3%↑

브루나이 경제개발원 발표 2018년 인구, 남성 23만 3400명...시민권자 74%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 동북쪽에 자리한 브루나이의 인구는 44만 2400명이다. 면적은 경기도의 절반이고, 인구로는 42만 507명인 한국의 공업도시 구미시와 비슷하다.

 

브루나이 경제개발원에서 발표한 2018년 기준 브루나이 인구는 44만 2400명이었다. 2017년 42만 9500명에서 3%가 늘었다.

 

수도는 반다르 스리 베가완(Bandar Seri Begawan)로 성별로 남성은 23만 3400명, 여성은 20만 9000명이었다. 체류자격별로는 시민권자는 74%(32만 7400명), 영주권자는 7.5%(3만 3200명), 한시 거주자는 18.5%(8만 1800명)이었다.

 

종족별로는 주류를 이루는 말레이계는 65.7%(29만 700명), 중국계 10.3%(4만 5600명) 그밖에 24%(10만 6100명)이었다.

 

‘동방의 베니스’로 불리는 브루나이는 1979년 1월 영국과 독립우호조약을 체결함으로써 1984년 1월 1일을 기해 독립하였다. 세습왕정제국가로서 국왕은 수상을 겸하는 이슬람왕국이다.

 

하지 하사날 볼키아(Hassanal Bolkiah, 73) 제 29대 국왕은 살아있는 신이다. 그가 거처하는 ‘이스타나 누룰 이만(Istana Nurul Iman)’은 기네스북이 인정한 지구에서 제일 큰 궁전이다. 1984년 10억 달러(약 1조원) 이상을 들여 지었다. 전체 면적이 20만㎡에 이르며, 방만 1788개가 있다.

 

볼키아 국왕은 1967년 10월부터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 모든 공직은 국왕이 임명하며, 정치-경제-사회 등 여러 분야에 있어서 아직 왕실의 권한이 절대적이다.

 

브루나이는 석유와 천연가스가 수출의 95%를 차지하는 자원 부국이다. 등록금 전액 면제, 최첨단 의료서비스를 단돈 1달러에 이용하는 복지 천국이기도 하다. 한국인 여행 목적시 무비자 30일 체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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