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함께하는 한‧아세안 청소년, 미래로 가는 한‧아세안 공동체’를 주제로 '2020 한-아세안 청소년 서밋'을 개최한다.
이번 ‘청소년 서밋’은 한-아세안 청소년 관련하여 처음으로 개최하는 국제회의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후속조치로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서밋은 아세안 국가 10개국과 한국의 청소년 110명이 온라인으로 한‧아세안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 될 예정이다.
각국을 대표하는 청소년들은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서 청소년의 역할에 대한 소주제별 토론을 통해 핵심가치에 대한 사례와 의견을 나누고, 그 결과를 참가국 정부기관, 국제기구, 청소년 유관기관 등을 통해 전 세계에 공유할 계획이다.
미얀마의 마트 산다 자우(Myat Sandar Zaw, 19세) 참가자는 “한-아세안 관계에 있어 공통점은 역사에 있다. 역사를 통해 배운 교훈들을 잘 새긴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다같이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며 ‘청소년 서밋’에 대한 기대를 밝히기도 했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청소년 서밋’은 한‧아세안 공동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비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연대하고 협력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라며, “한‧아세안 청소년 간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구축하고, 세계시민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