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가 해외에서 입국하는 외국인들과 자국인들에 대한 격리기간을 10일에서 14일로 연장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현지매체 안타라뉴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유입과 확산에 대한 방안으로 모든 입국자들에게 기존 의무격리 기간을 10일에서 14일로 연장하는 방안을 두고 각 부처 간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확진 사례가 낮은 수준에서 코로나19는 통제되고 있지만, 정부의 이러한 노력에도 오미크론 변이 유입은 막을 수 없을 것"이라며 "정부는 항공, 육로, 해상을 통해 입국하는 모든 이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9일 인도네시아 정부는 입국자들에게 의무 격리기간을 3일에서 7일로 연장했고, 다시 3일에는 7일에서 10일로 격리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가 오미크론 확산 우려로 말레이시아 KL공항과 싱가포르 창이공항간 백신접종자전용 여행통로(VTL, Vaccinated Travel Lane)를 잠정 중단했다. 두 나라는 1년 8개월 만에 개방했던 국경에 다시 '빗장'을 걸기로 했다. 카예리 자말루딘 보건부 장관은 지난 22일 “1월 20일까지 VTL의 항공권과 버스 티켓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코로나19 클러스터를 확인한 후 두 나라가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싱가포르가 같은 기간 외국행 육로-항공 신규 티켓 발권을 보류하기로 한 것과 관련한 후속초치로 보인다. 그동안 추가 검사 결과 3건 중 2건은 오미크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사례에 대한 검사 결과는 아직 미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VTL은 11월 29일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여행할 수 있는 완전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들을 위해 시작되었다. 백신 접종 완료자 상호 무격리 입국을 허용한 것이다. 이 시설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의무적인 검역을 받지 않아도 되지만, 출발 전이나 도착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할 것이다. 중단기간은 올해 12월 23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다. 이미 버스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해용)는 오는 12월 21일(화) 오후 2시 ‘제6회 한-아세안 학술에세이 공모전’ 시상식 및 특강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참가는 사전등록을 통해 가능하다. 한국동남아학회,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브루나이 대학교와 함께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한-아세안 상호이해 증진을 위한 청년의 역할, ▲코로나19 회복을 위한 한-아세안 협력, ▲메콩지역의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한-아세안 협력 등 세 가지 주제로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시행되었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대학/대학원생들이 작성한 129편의 에세이는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와 브루나이 국립대학교 교수진의 심사를 통해 총 10편의 수상작(대상(1), 최우수상(2), 우수상(2), 장려상(5))이 선정되었다. 이 중 대상은 필리핀 아시아태평양대학교(University of Asia and the Pacific)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팀이 차지하였다. ‘청년의 상호 문화이해를 위한 디지털 미디어의 역할’을 주제로 한 동 에세이는 아세안 전체 인구의 약 70%와 한국이인의 85%가 소셜미디어를 이용하고 있고, 코로나19로 역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아세안
말레이시아 출신 무하마드 칼리드 빈 이스마일이 ‘2021 서울관광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서울시는 14일 이스마일을 비롯한 개인 9명과 단체 3개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엠케이에스글로벌 대표이사인 무하마드 칼리드 빈 이스마일 씨는 무슬림 관광개발 자문에 참여하며 한국과 말레이시아 간 문화 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관광마케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스마일 대표는 무슬림 특화 여행상품 제공,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 한국 및 말레이시아 방송 매체에 출연하여 한국관광 홍보대사 역할 수행했다. 2020년 서울시 명예시민이 되었다. 이밖에 김민선 오미요리연구소 대표, ㈜에이치에스애드, 한국음식문화재단, 정순욱 롯데호텔 서울 조리장 등이 부문별 수상자로 선정됐다. 외국인 관광 기획 및 진행 전문업체로, 다수 국제회의의 국내유치에 일조한 ㈜에이치엔티도 수상하였다. 서울시는 2019년부터 관련 기관, 단체, 협회 등의 추천을 받은 인물 가운데 심사를 거쳐 '서울관광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서울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된 관광인들의 자긍심과 영예를 고취하고자 서울시가 2019년 처음 도입한 ‘서울관광대상’은 올해로 3회
전북대 동남아연구소가 2021년도부터 기관 회원으로 참여하는 아시아의 동남아연구(SEASIA: Southeast Asian Studies in Asia) 컨소시엄에서 ‘Managing disruption, developing resilience for a better Southeast Asia’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내년에 자카르타에서 개최한다. 동남아와 동북아의 15개 학술연구기관이 함께하는 SEASIA 컨소시엄은 역내의 학제적 동남아연구 진흥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SEASIA 컨퍼런스는 컨소시엄의 주력 행사로서 교토, 방콕, 타이페이에서 격년 간격으로 성사되었다. 제4회 대회는 2022년 6월 9일부터 11일까지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현지 코디네이터 역할은 인도네시아국가연구혁신청(BRIN)이 담당한다. 아래와 같이 세부 주제들이 제안되었고 발표 신청은 12월말까지 받는다. ㆍ동남아시아의 새로운 경제 발전 모델. ㆍ디지털 시대 동남아의 교육 품질, 새로운 기술 및 노동 시장에 대한 도전. ㆍ동남아 청년 및 고령자의 인구통계학적 변화와 중요한 문제. ㆍ동남아시아의 위험 관리에 대한 미래의 도전으로서의 연쇄 재해.
“와 아름다운 베트남 풍경이다.” 베트남의 아름다움과 베트남-미국 간 정기 항공편 신설을 알리는 영상이 12월 2일 뉴욕 타임스퀘어 주요 광고판에 상영되며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비로운 손둥 동굴, 하롱만과 닌빈의 경이롭고 서정적인 풍경, 다낭, 하노이, 호치민 등 인상적인 도시의 활기 넘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30층 높이의 상징적인 톰슨 로이터 빌딩을 둘러싸고 있는 65제곱미터 크기의 대형 LED 화면에 상영되었다. 두 나라의 경제 및 문화 교류에 새로운 단계를 가져올 베트남-미국 간 직항 항공편의 공식 취항을 맞아 11월 28일 열렸던 론칭 이벤트도 소개되었다. 미국 노선 정기 상업 운항하는 첫 베트남 항공사가 된 베트남항공은 물론, 국내 항공 산업 전체의 발전에 있어 특별한 이정표라 할 수 있다. 베트남항공은 첨단 와이드바디 기종인 보잉(Boeing) 787과 에어버스(Airbus) A350이며 호치민시와 샌프란시스코를 오가는 두 개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비행 시간은 호치민시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13시간 50분이며 귀국편은 16시간 40분이다. 베트남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 운항 횟수를 주 7편으로 늘리고 로스앤젤레스
“싱가포르국립대에 아시아 최초 대학 내 코리아센터가 설치했어요”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싱가포르국립대가 아세안 최초로 대학 내 연구소인 동아시아연구소에 코리아센터를 오픈했다. 지난 11월 29일 열린 개소식에는 이근 KF 이사장,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부 장관, 탄엥체 싱가포르국립대 총장, 최훈 싱가포르대한민국 대사, 그리고 아세안 회원국 대사들이 참석했다. 귀빈들이 코리아센터의 시작을 축하하고 성공을 기원해주는 가운데 센터장으로 임명된 람펑얼 교수를 비롯한 코리아센터 연구진은 감사를 표했다. 코리아센터는 남북한 및 아세안 3자 관계를 다루는 국제 컨퍼런스 개최, 한반도 평화를 다루는 계간지 '코리아 블러틴'(Korea Bulletin) 발간 등 싱가포르 및 아세안 지역의 한국 관련 연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싱가포르 코리아센터가 동남아시아 지역, 더 나아가 인도태평양 지역의 한국 관련 연구 허브로 자리잡는 날이 기대된다.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 특수외국어사업단은 지난 3일 국내 ‘2021 청소년을 위한 베트남어의 날‘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베트남어 학습 경험이 있는 한국 고등학생들 대상으로 베트남어 말하기 대회, 베트남 시 낭송 대회, 프레젠테이션 대회 등 총 3개 부문에 대한 비대면(Zoom) 경시대회다. 서울 면목고등학교, 청주외국어고등학교, 충남외국어고등학교에서 총 30명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서울 면목고등학교 2학년 학생 2명이 처음으로 참가하여 베트남어 학습에 대한 동기 부여의 기회를 마련하였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대회는 부문별로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을 시상했다. 수상자에게는 해당 학교로 상장 및 상품이 전달되었다. 이날 말하기 대회에 참가했던 김예인 학생(청주외국어 고등학교 1학년)을 “대회를 준비하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베트남어 실력이 성장됨을 느꼈다. 다른 학교 친구들과 베트남어라는 공통 주제로 교류할 수 있어서 좋았고, 더 열심히 준비해서 다음번에도 또 참여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배양수 특수외국어사업단 단장은 “청소년을 위한 베트남어의 날 행사는 2018년도에 처음 시행하여 올해 4년 차다. 앞으로도 연례 행
“태국 무격리 입국으로 승객 두 배로 늘었었는데…” 무격리 입국으로 태국을 찾았던 한국인들이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후폭풍으로 한숨을 내쉬고 있다. 태국여행을 세웠던 관광객들도 발길을 멈췄다. 한국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해 3일 0시부터 16일까지 모든 해외 국가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사람은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일간 격리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2일 대한항공 방콕지점에 따르면 한국 정부 발표 직후부터 방콕행 항공편 취소가 속출했다. 지난달 1일 태국정부사 한국 등 63개국의 백신접종 완료자들을 대상으로 무격리 입국을 허용한 이후 분위기가 달라졌다. 코로나19 사태 기간 격리가 이뤄질 때는 한 편당 50명 안팎의 승객에서 무격리 입국을 허용한 이후 100명 안팎으로 두 배로 껑충 뛰었기 때문이다.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은 각각 12월 말과 내년 1월 초부터 예정하고 있던 푸켓 전세기 운항은 이미 지난주에 ‘예약 승객 저조’로 연기했다. 골프 관광객이 몰리는 북무 치앙마이로의 전세기 운항도 오미크론 및 10일 격리 조처로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태국이 외국 관광객의 입국방법도 대폭 완화하면서 관광열기를 끌어오려고 했지만 남아프리카에서 발
“베트남서 전갈-거미-도마뱀 요리 먹어봐요.” 베트남에서 의류사업 및 패션모델 양성 사업을 하는 이진우 대표가 최근 ‘킹즈맨’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고 전했다. 킹즈맨 유튜브 채널은 베트남의 유명 관광지를 소개하고 숨겨진 맛집과 아주 유명한 식당 그리고 로컬 식당을 방문하여 먹방을 하는 채널이다. 또한 베트남의 길거리 음식부터 스트리트 푸드(길거리 음식)까지 폭넓게 소개하며 먹방을 하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흥미를 주고 있다. 킹즈맨은 더운 베트남 날씨에도 주로 정장을 하고 다닌다.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길거리 노상에서도 거리낌없이 먹방 촬영을 하고 있으며, 간단한 간식 길거리 음식부터 고급 음식까지 폭넓게 영상을 찍고 있다. 심지어 전갈, 타란튤라와 같은 거미, 도마뱀과 같은 곤충 파충류 양서류를 활용한 요리 음식까지 이색적이고 충격적인 음식 먹방을 하며 특이한 영상을 담아내고 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코코넛 애벌레를 먹방을 하며 미래의 대체식품에 대한 중요성도 전달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최근 베트남은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약 4개월 동안 전면 봉쇄가 되었다가 풀렸다고 한다. 킹즈맨은 코로나 극복 집밥 프로젝트라는 코너를 만들어 집에서 직접
태국이 코로나 저위험 63개국 외국인 입국시 ‘1박 격리’도 없애기로 했다. 태국 Covid-19 상황관리센터(CCSA)는 12월 16일부터는 코로나 저위험 63개국의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실시 중인 유전자 증폭검사(RT-PCR)를 신속 항원검사(ATK)로 대체할 것이라고 26일 공식 발표했다. RT-PCR은 검사 후 결과까지 4~6시간, ATK는 30분이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을 완료 후 태국에 입국해 코로나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호텔에서 최소한 1박하며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쁘라윳 총리가 참가한 CCSA 회의에서 검사방법 변경을 확정한 것은 해외입국자의 감염사례가 많지 않고, 개방정책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지난 11월 1일 이후 23일간 태국에는 총 8만5000여명이 입국했다. 입국자 중 코로나 확진자는 총 112명으로 0.13% 수준이다. 한국인은 6번째로 많은 3000여명이 입국했다. 태국은 바이러스 신규확진자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여서 하루 5000~7000명대 사이다. 태국이 코로나 진단검사 방법을 바꿈으로써 성수기 태국을 찾는 단기 여행자수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RT-PCR
“호치민시 관광 페어로 오세요.” 베트남 최대도시 호치민시 관광국은 ‘호치민시 관광 페어(Ngay hoi du lich TP.HCM)’를 온라인 형식으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관광페이는 12월 4일(토)부터 25일(토)까지 3주에 걸쳐 관광 촉진을 목적으로 열린다. 관광 업계의 기업 약 100개사가 시의 관광 촉진 웹사이트이나 전자상거래(e커머스)플랫폼 ‘쇼피(Shopee)’, 온라인 여행 대리점 플랫폼 ‘트래블로카(Traveloka)’ 등에 가상 부스 형태로 출점하여 판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산하의 사이공 투어리스트(Saigontourist)나 비엣 트래블(Vietravel), TST 투어리스트(TST Tourist) 등이 개최하는 껀저(Cần Giờ) 행 당일치기 투어 요금은 5~40% 대폭 인하되어 59만9000VND(약 3만 1567.30 원)부터 판매된다. 호치민시뿐만이 아니라, 다른 성-시의 기업 각사들도 참가해, 현지의 관광 서비스를 홍보한다. 지금까지 27개 성-시가 출전 등록하고 있어 다른 15개 성-시도 출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