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가 해외에서 입국하는 외국인들과 자국인들에 대한 격리기간을 10일에서 14일로 연장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현지매체 안타라뉴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유입과 확산에 대한 방안으로 모든 입국자들에게 기존 의무격리 기간을 10일에서 14일로 연장하는 방안을 두고 각 부처 간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확진 사례가 낮은 수준에서 코로나19는 통제되고 있지만, 정부의 이러한 노력에도 오미크론 변이 유입은 막을 수 없을 것"이라며 "정부는 항공, 육로, 해상을 통해 입국하는 모든 이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9일 인도네시아 정부는 입국자들에게 의무 격리기간을 3일에서 7일로 연장했고, 다시 3일에는 7일에서 10일로 격리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