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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최시원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홍보대사 위촉

박진 외교부장관, “두 나라 국민들간 상호 이해 및 관심 증진” 기여

 

 

박진 외교장관이 4월 10일 K-POP 그룹 슈퍼주니어의 최시원(37)을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박 장관은 “환영 인사를 통해 올해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동남아시아에서 우리의 유일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 인 인도네시아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하였다.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한류 열풍을 초기부터 주도해온 최시원씨가 홍보대사를 맡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특히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친선대사, 제14회 광주비엔날레 홍보대사, 자연보전 운동 ‘어스아워’ 동참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시원씨가 두 나라 국민들간 상호 이해 및 관심 증진을 위해서도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시원 홍보대사는 “인도네시아와 소중한 인연을 맺어온 만큼, 이번에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홍보대사로 임명된 것이 더욱 뜻깊다. 양국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최시원은 트위터 718.5만명, 인스타그램 899만명 팔로워를 가진 소셜네트워크의 인플루언서 중 하나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런칭을 한 떡볶이 브랜드인 ‘K-BUNSIK’(오크라인터내셔날)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사업을 지원을 받았다.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을 모델로 적극 홍보하여 현지 편의점인 ‘Indomaret’에 입점 성공했다.  또한 2021년 인도네시아 수출액은 전년 대비 약 7배 증가하며 사상 최고의 수출실적을 경신한 바 있다. 

 

간디 술리스티얀토(Gandi Sulistiyanto) 주한인도네시아대사는 인도네시아 전통 직물인 ‘바틱’으로 만든 셔츠를 최시원 홍보대사에게 선물로 전달하며, 양국 문화를 잇는 가교역할을 당부하였다.

 

 

외교부는 최시원 홍보대사가 출현하는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홍보 영상을 제작하여 외교부 사회관계망(SNS) 계정 등을 통해 배포하는 등 올 한 해 양국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수교 기념 행사에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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