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덕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는 5월 2일 마헨드라 시레가(Mahendra Siregar) 인도네시아 금융서비스위원장(OJK chairman)을 면담하고 금융협력을 논의했다.. 마헨드라 시레가 위원장은 인도네시아국립대학교(UI)에서 학사, 멜버른의 모나쉬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1986년에 외무성에서 전문적인 경력을 시작했다. 주미 인도네시아 대사를 역임하고 외교부 차관직을 거쳤다. 한편 한국은행은 2일 이창용 총재가 페리 와르지요(Perry Warjiyo)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와 양국 원-루피아화 직거래 촉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두 나라는 경상-직접 투자 거래 과정에서 민간 은행이 원화-·루피아화 직거래를 통해 결제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화생명보험(이하 ‘한화생보’)이 인도네시아 리포손해보험사 인수를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다. 이번 한화생명의 행보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둘째 아들인 김동원 사장이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로 선임된 뒤 첫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생보사가 해외 손보사를 인수한 사례가 드문 경우에다가 글로벌 금융위기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리스크가 발생할 우려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오는 상황이기도 하다. 지난 3월 30일 한화생보는 현지 법인을 통해 인도네시아 재계 순위 6위인 리포그룹 금융 자회사인 리포손보 지분 62.6%를 인수했다. 리포손보는 인도네시아 전체 손보사 77개 중에서 14위의 규모이며 2020년 건강‧상해보험 판매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한 손보사다.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의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한화생보가 축적한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현지 기업과의 업무제휴를 통한 사업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신규 디지털사업을 인도네시아 현지에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인니 손해보험협회(AAUI)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전체 손해보험사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은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국가대표팀이 스피드 종목 세계 최강의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과 합동훈련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한체육회의 지원을 받아 시행하는 개도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은 선진 스포츠클라이밍 기술을 비롯한 체계적인 훈련방법 및 노하우 등을 스피드 종목 세계 최강의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팀과의 합동훈련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합동훈련은 24일(월)부터 5월 1일(월)까지 진천선수촌 및 서울 강남 스포츠클라이밍센터, 서울 중랑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선수단 11명이 초청되어 25일(화)부터 27일(목)까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과 합동훈련 후 28일(금)부터 30일(일)까지 열리는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에 출전한다. 특히, 스포츠클라이밍 세계랭킹 1위의 레오나르도 베데리크 선수와 세계신기록의 카티빈 키로말 선수 등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역대 최강자로 꼽히는 선수들과 2022년 아시아선수권 때 베데리크 선수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이승범 선수 등의 참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중호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스포츠클라이밍 스
인구의 88%가 무슬림인 인도네시아에 한국 절, ‘야야산 해인사 인도네시아’를 아시나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는 유일하게 삼존불을 법당에 모시고 있는 한국 절, ‘야야산 해인사 인도네시아’가 있습니다. 1990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이후 30년만에 지난 2월 22일 30년만에 ‘야야산 해인사 인도네시아’ 법당에서 점안법회를 했습니다. 조계종 산하 불교 단체 해인사 인도네시아는 1990년 신도들이 모여 가정법회로 시작한 공간입니다. 현지에 진출한 교민 불자들이 신심을 다지고 수행과 생활불교 실천을 위해 출발했습니다. 3년간 상주하는 스님이 없이 불자들의 공간을 이어오다가 조계종에 스님 파견을 요청했습니다. ‘산은 산이오, 물은 물이로다’라는 화두로 유명한 성철 스님의 직계 제자이자 마침 국제포교 소임을 맡고 있던 원명 스님이 파견되어 1994년 해인사로 명칭을 변경하고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자카르타 남쪽의 파트마와티(Fatmawati) 지역에 위치한 해인사는 4층짜리 건물로, 3층에 법당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원래는 석가모니불만 모시고 있다가, 추가로 중국에서 제작한 목조지장보살상을 모셨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인도네시아 현지 기후로 인해 목조보살상의
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판매량 7위로 올라섰다. 일본차가 94% 점유율을 기록한 인도네시아에서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아이오닉5' 돌풍으로 1분기에만 1만대가 팔렸다. 13일 인도네시아자동차공업협회(GAIKINDO)와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1분기 인도네시아에서 신차를 1만431대를 판매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6085대) 대비 두 배 가까운 판매량이다. 판매량 순위로는 일본 이스즈를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의 인기를 감안해 현지 생산량을 최대 세 배로 늘리기로 했다. 현재 아이오닉5 출고를 기다리는 소비자는 4000명에 이른다. 지난해 11월초 방한한 푸안 마하라니 인도네시아 하원의장도 “저도 아이오닉5 주문했는데 기다리는 기간이 너무 길다. 빨리 타고 싶은데”라고 말한 바 있다. 현대는 인도네시아에는 지난해 3월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40km에 위치한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에 77만7000㎡ 부지의 전기차 생산공장을 완공한 바 있다. 연 15만 대 생산 능력을 갖춘 이 공장에서 지난해 8만2400대를 생산했다. 막무르(Makmur) HMID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대 연 25만 대까지
박진 외교장관이 4월 10일 K-POP 그룹 슈퍼주니어의 최시원(37)을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박 장관은 “환영 인사를 통해 올해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동남아시아에서 우리의 유일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 인 인도네시아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하였다.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한류 열풍을 초기부터 주도해온 최시원씨가 홍보대사를 맡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특히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친선대사, 제14회 광주비엔날레 홍보대사, 자연보전 운동 ‘어스아워’ 동참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시원씨가 두 나라 국민들간 상호 이해 및 관심 증진을 위해서도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시원 홍보대사는 “인도네시아와 소중한 인연을 맺어온 만큼, 이번에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홍보대사로 임명된 것이 더욱 뜻깊다. 양국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최시원은 트위터 718.5만명, 인스타그램 899만명 팔로워를 가진 소셜네트워크의 인플루언서 중 하나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런칭을 한 떡볶이 브랜드인 ‘K-B
미국 포드 자동차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광물인 니켈의 처리시설에 약 6조 원 가량을 투자한다. 지난 3월 3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도네시아의 술라웨시섬의 대형 니켈 광산을 소유한 PT발레 인도네시아, 제련회사 중국 저장화유코발트, 미국 자동차 기업인 포드가 니켈처리시설에 45억 달러(원화 약 5조 8,0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보도했다. 포드가 투자한 인도네시아 니켈 처리시설은 2026년부터 가동을 시작해 연 200만 대의 전기차 생산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원자재를 수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최대 니켈 보유국인 인도네시아는 채굴 비용 또한 타 국가에 비해 저렴한 데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니켈의 원광 수출을 금지해 처리시설을 인도네시아 국내에 지어야만 한다. 포드 뿐 아니라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 역시 인도네시아에 배터리셀 공장을 만들어 2024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고, 폭스바겐도 중국 제련회사와 함께 인도네시아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환경단체들이 인도네시아의 열대우림에 주로 매장된 니켈의 채굴이 환경을 파괴하고 니켈 제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선광 부스러기가 물을 오염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리사 드레이크 포
세계 인구의 4분의 1(약 16억 명)을 차지하는 이슬람권이 지난 23일부터 한 달간 라마단(Ramadan, رمضان)에 시작했다. 2023년 라마단은 한국 기준 3월 22일~4월 21일이다. CNN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세계에서 무슬림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인 인도네시아가 23일부터 라마단에 시작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 6000만 명의 세계 4위 인구 대국이다. 인구의 87%인 2억 2500만명이 무슬림이다.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라마단의 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자비, 보상, 그리고 용서의 달입니다. 모든 무슬림에게 금식하는 것을 축하합니다”라고 말하며 포스터를 공유했다. ■ 1개월간 일출 후 일몰까지, 해가 떠있는 동안 약 12시간 단식 이 기간 이슬람교들은 1개월간 일출 후 일몰까지, 즉 해가 떠있는 동안 약 12시간의 (물도 안 마시는) 단식을 매일한다. 담배와 성관계도 금해야 한다. 밥만 안 먹는 것이 아니라 물 한 방울도 입에 안댄다. 한 나절 굶을 수는 있는데 물을 전혀 안 마시는 것은 꽤 힘든다. 이슬람교도 5대 의무 중 하나로 라마단 달에 신이 무함마드에게 성경을 계시했다. 그래서 특별하고 신성한 달인 데다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