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9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창경’)가 ‘제주-비전 벤처투자조합 1호’를 결성하고 제주 스타트업 투자생태계 활성에 나선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선)는 민간 엑세러레이터 ‘비전벤처파트너스(대표 김샛별)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승인을 받아 ‘제주-비전 벤처투자조합 1호’(이하 ‘1호 조합’)를 결성했다. 제주창경은 비전벤처파트너스와 1호 조합을 결성 후 공동 운영하면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에 투자해 제주지역의 스타트업 생태계 호라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1호 조합 결성으로 제주 지역에서 초기 시드머니 단계의 투자뿐만 아니라 스케일업 단계의 스타트업까지 투자대상 확대가 가능해졌다. 1호 조합에는 제주창 전담기업인 카카오(Kakao)를 비롯해서 은행권청년창업재단(D.CAMP)과 제주은행, 상장기업인 이오플로우와 모비데이즈, 성호전자 등 다양한 투자파트너가 LP(유한책임조합원)로 참여했다. 특히 카카오는 벤처투자조합 1호를 시작으로 앞으로 3년간 매년 3억 원을 출자해서 제주의 혁신 스타트업 투자생태계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제주창경은 지난 2018년부터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중 최초로 지방정부의 출연금을 활용해 우수 보육기업과…
지난 1월 18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협중앙회는 ‘범농협 사내벤처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농업과 농촌의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사내벤처기업의 육성을 본격화하기로 나선 것이다. 착수보고회에는 정용왕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을 비롯한 사내벤처 관련 담당자들이 참석해 사내벤처 진행상황 및 보육계획과 성공적인 사내벤처 육성을 위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농협은 2022년 신사업 발굴을 위해 범농협 직원들의 내부경쟁을 거쳐 농업경제‧축산경제‧금융 분야별로 각 1팀씩 총 3개 사내벤처팀을 최종 선발했다. 올해는 이들이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 할 수 있도록 ▲ 외부 별도 공유오피스 제공 ▲ 창업보육 컨설팅 제공 ▲ 전문 엑셀러레이터 투입 등의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 정용왕 기획조정본부장은 “요즘과 같은 급변의 시기에 지속가능한 사업체계 구축과 농업분야 혁신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조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금년도 사내벤처 제도 활성화를 계기로 도전정신이 범농협의 창의적 조직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지난 12월 29일 KT인베스트먼트는 2022년 한해 동안 20개의 스타트업에 총 350억 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2015년 설립된 KT그룹의 벤처캐피탈(VC)인 KT인베스트먼트는 2,730억 원의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80개 기업에 투자했다. 2022년 투자 포트폴리오는 ▲AI(10개), ▲모바일서비스(5개), ▲클라우드(2개), ▲스마트 물류 및 기타(3개)로 구성됐다. 특히 AI는 KT인베스트먼트가 가장 집중하는 분야로, 전체 투자 건의 50%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AI 반도체부터 교육, 금융,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AI 응용 서비스까지 차별적 기술 경쟁력을 갖춘 팀을 대상으로 폭넓은 투자가 이루어졌다. 투자 단계로는 스타트업 창업 전후의 프리 A, A 단계가 전체 투자 건의 50%를 차지해 초기 스타트업 발굴에 초점을 맞췄다. KT인베스트먼트는 올해 투자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는 가운데서도 6개의 피투자사가 IPO 및 M&A를 진행하는 우수한 투자성과를 달성했다. 대표적으로 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 협동로봇 대표 기업 뉴로메카, 자동차 애프터마켓 플랫폼 오토앤은 코스닥에 상장했고, 미국의 대화형 AI 기업인 사운드하운드(So
스타일씨코퍼레이션(이하 ‘스타일씨’)이 4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유치에 성공했다. 시리즈B 브릿지는 기존 투자자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위벤처스 등의 주도로 진행됐다. 이번 투자 유치로 스타일씨의 누적 투자액은 200억 원이 됐다. 9월 채권시장 경색 이후 투자시장이 혹한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스타일씨는 매출 성장과 각종 지표들의 성장을 통해 미래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스타일씨는 설명했다. 지난 2020년 6월 서비스 시작 후 약 7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스타일씨는 2021년 약 33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스타일씨는 구매와 함께 모든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양방향 쇼핑 플랫폼으로, 투자금액은 PB 상품 제작 및 PB브랜드 인수에 집중해 보다 소비자 니즈에 보다 집중할 방침이다. 스타일씨는 “이번 투자 유치로 적극적인 사업 확장은 물론 플랫폼 내에서 다양한 수요가 공존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다양화 및 네트워킹 강화에도 힘쓸 것”이라고 했다. 한편, 스타일씨는 앞서 우리은행, 위벤처스, 알바트로스, 스톤브릿지,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컴퍼니케이, 와이어드파트너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등 투자기관과 기업을 통해 약 160억…
지난 12월 26일 엠와이소셜컴퍼니(이하 MYSC)가 소셜임팩트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성동ESG임팩트 펀드’를 결성한다고 밝혔다. 올해 11주년을 맞이하는 임팩트투자사이자 액셀러레이터인 MYSC는 투자조합의 결성을 통해 환경과 다양한 분야의 소셜임팩트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설립 후 7년 이내)을 주목적 투자대상으로 하며 수도권 외 지방기업 투자, 여성기업 투자 등이 특수 목적 투자로 진행할 예정이다. 성동구에서 주요 출자자(LP)로 약 15억 원을 출자했으며 엑스트라마일커뮤니케이션즈,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의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조합의 운용은 대표펀드매니저는 유자인 부대표, 핵심운용인력은 김정태 대표가 맡는다. MYSC는 성동ESG임팩트 펀드를 통해 잠재력이 있는 초기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하며 성장 동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창업생태계 확장과 선순환을 만들어 나가는데 주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2020년 성동구가 출자해 결성되었던 1호 펀드 ‘성동임팩트 벤처투자조합’은 투자 재원 대부분을 소진하고 총 10개의 기업에 투자하며 사후관리를 앞두고 있다. 투자된 기업은 유니크굿컴퍼니, 리하베스
자동차 부품기업 화신이 경상북도 영천에 800억 원 규모의 신규 시설을 투자해 짓는다. 12월 19일 영천시청에서 경상북도‧영천시‧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과 국내 복귀 투자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인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800억 원 규모의 신규 시설 투자한다는 내용으로 2025년까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부지 61,884㎡에 전기차 배터리팩 케이스 및 자동차 섀시 경량화 제조시설 등을 신설하고 120여 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한다. 화신은 1975년 창사 이래 지속적 성장을 거듭하며 2021년 기준 매출액 1조 2,300여억 원 규모의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으로 성장했다. 2012년 월드클래스300기업, 2013년 기술 5스타 획득, 2022년 뿌리기업 명가 및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경기침체, 협력업체 사업 감소 등에 따라 해외사업장 생산량 축소를 추진하게 됐고 올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 및 KOTRA의 국내 복귀 기업 지원대상 선정으로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화신 정서진 회장은 이날 “전기차 분야 경량화 핵심 소재와 친환경차 부품 생산공
지난 12월 8일 ‘넥스트유니콘’이 ‘씨앗(CJ Innovated and Advanced Tech, CIAT)’ 2기 데모데이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씨앗’은 CJ 그룹의 주요 계열사 8곳이 참여한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 프로그램으로 창업 3~7년기의 도약기 스타트업들이 참여한다. 2021년 9월부터 식품‧바이오, 물류‧신유통, 엔터테인먼트‧미디어의 3개 분야 스타트업 20여개를 발굴해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데모데이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스튜디오 159에서 진행했다. 심사위원 3인, 전문투자자 20여 명 등 약 60여 명이 참석했고 넥스트유니콘의 스타트업 행사 솔루션 ‘유니콘 LIVE’를 통해 온라인으로 동시 생중계됐다. 데모데이에서는 ‘씨앗’ 2기에 선발된 도약기 스타트업 10개 사가 그동안의 성과와 비즈니스 모델을 투자자에게 소개하는 IR 발표 및 그룹 Q&A가 진행됐다. 심사위원으로 CJ인베스트먼트 김도한 대표, 한국투자파트너스 정화목 이사, 크립톤 김메이글 이사 등이 참석하여 넥스트유니콘 ‘유니콘 LIVE’를 통해 실시간으로 발표기업들의 역량, 사업의 참신성, 성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오프라인 현장으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빅뱅엔젤스와 싱가포르의 파쿠하르(Farquhar) VC(이하 FVC)가 글로벌 펀드 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 1분기 중으로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빅뱅엔젤스는 지난 2012년 창업 이후 100개가 넘는 스타트업에 투자해 온 크로스보더 액셀러레이터로 딥테크(Deeptech)와 메드텍(Medtech)을 중심으로 크로스보더 투자를 중점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FVC는 초기 단계 기업을 발굴하는 싱가포르의 VC로, FVC 창립팀은 싱가포르 국립대 창업기관의 투자사 출신으로 캐러셀(Carousell), 샵백(Shopback) 등 유니콘을 많이 배출했다. FVC는 유망 스타트업을 동남아시아와 한국, 대만의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 연결해 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빅뱅엔젤스 황병선 대표는 “양사는 그간 친밀한 관계를 지속하며 각 국가의 유망한 스타트업이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서로 지원해왔다”며 “이제는 스타트업들이 한국과 싱가포르를 넘어 동남아(SEA), 중동.북아프리카(MENA), 인도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FVC 대표 Jason Su 법무박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