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일 중소벤처기업부는 ‘포항 철강산업단지’ 등 6개 중소기업 밀집 지역을 앞으로 2년간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은 경영이 악화하거나 악화할 우려가 있는 산업단지‧공업지역 등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정하는 지역이다. 이번 지정 대상은 포항철강 1‧2‧3단지, 포항4일반산업단지, 포항시 대송면 제내리 공업지역 등이다. 포항 철강산업단지는 2022년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어 경기 여건 악화가 우려되는 지역으로 정부는 판단했다. 해당 지역에 입주한 지역중소기업은 앞으로 직접 생산한 물품을 가지고 제한경쟁입찰과 수의계약 방식으로 공공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또 긴급경영안정자금, 연구개발(R&D), 컨설팅,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중기부 이영 장관은 “이번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지정은 산업단지가 아닌 공업지역을 지정하는 첫 사례다.”라며 “포항철강단지의 경우 태풍 힌남노 피해 중소기업의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2월 1일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의 싱크탱크(Think Tank) 역할을 할 ‘대구정책연구원’이 이사회와 현판 제막식을 가지면서 출범했다. 싱크 탱크는 정부, 기업 내외에 있는 각 분야의 전문 스텝을 포용하고 정책 입안의 기초가 되는 각종 시스템을 개발, 연구하는 독립 기관으로 정부의 경우 전문적인 학술기관이나 연구소 등이 이 역할을 담당한다. 기존의 대구경북연구원은 1991년 6월 대구권경제사회발전연구원으로 설립해 존재했으나 31년만에 대구과 경북이 완전하게 분리하게 됐다. 대구광역시(이하 ‘대구시’)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만규 대구시의장,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 홍원화 경북대 총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동구 신천동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대구정책연구원은 대구 미래 50년 핵심 과제 계획과 실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설립한 지역 특화 연구 기관이다. 연구원은 앞으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5대 신산업 육성 등 지역 발전을 위한 각종 지역 핵심 과제 계획과 실행을 뒷받침할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2022년 12월 대구정책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원장을 공모한 데 이어 최근 행정안전부로
1월 31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모태펀드 문화계정(K콘텐츠 펀드) 2023년 1차 정시 출자’ 공고를 통해 2,400억 원을 출자해 총 4,1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을 밝혔다. 2023년 조성될 K콘텐츠 펀드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예정으로 마중물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콘텐츠 산업을 대한민국 주력 산업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정책금융 확대의 출발점으로 삼는 것이 문체부의 목표다. 문체부는 ‘콘텐츠 지식재산권(IP)’를 비롯해 5개의 펀드를 조성해 빈틈 없는 콘텐츠 금융 지원을 이어간다. 문체부는 콘텐츠 원천 IP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세계적인 원천 IP 보유 콘텐츠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 출자 900억을 포함히 총 1,500억 원으로 조서오딘‘콘텐츠 IP 펀드’를 조성한다. IP를 보유한 중소‧벤처기업 또는 보유한 IP를 활용한 프로젝트 등에 집중 투자해 콘텐츠 IP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목표로 펀드가 조성됐다. 또한 콘텐츠 중소‧벤처기업의 인수에 투자하는 ‘문화M&A 펀드’(667억원/정부 출자 400억원)'를 조성해 콘텐츠 기업의확대를 지원하고 대표이사가 만 39세 이하 또는 만 38세 이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속되는 코로나19와 유가상승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농어촌버스업계에 경영개선을 위한 재정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재정지원의 목적은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의성군 농어촌버스는 110개 노선, 운행거리 7,427.49㎞를 운행하고 있으며, 노선 중에는 벽지노선 27개, 노선거리 272.3㎞를 포함하고 있다. 의성군은 농어촌버스 운송업체 재정지원에 대한 투명성 제고 및 지원기준 객관성, 타당성 확보를 위하여 전문용역기관의 경영분석 및 회계검사로 적정성 여부를 분석해서 합리적인 재정지원의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어촌버스 운송업체 재정지원을 통해 경영부담을 해소하여 대중교통 활성화 및 교통편의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체계를 구축하여 대중교통 이용 및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지난 1월 19일 패션 플랫폼 ‘왈라랜드’의 운영사 ‘왈라(WALA)’가 첫 해외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중국‧베트남‧캄보디아를 중심으로 OEM과 ODM를 전문으로하는 미국 의류 기업인 ‘더 클로딩 그룹(The Clothing Group)’이 참여했다. 지난 2022년 12월 25일 미국 로스 엔젤레스(Los Angeles)에 위치한 더 클로딩 그룹 본사를 방문한 왈라 경영진은 더 클로딩의 브랜드인 쉬인(Shein)의 브랜드를 이용한 협력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쉬인 모델을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 젊고 트렌디한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패스트 패션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앱 애니’는 쉬인이 2022년 미국에서 아마존을 제치고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패션 앱 1위에 이름을 올렸다면서 지난 2008년 론칭한 쉬인은 현재 1000억 달러(원화 약 132조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왈라(WALA)와 더 클로딩 그룹(The Clothing Group)이 소비자들을 위한 이른바 ‘셀럽 라이크 패션 플랫폼'을 예고하고 있음을 유추했다. 연장선상으로 왈라(WALA)와 The Clothing
지난 1월 30일 대구 달서구청은 오는 3월 3일까지 ‘2023년 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 참가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다양한 주민 욕구를 발굴해 주민이 주도적으로 이웃과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자는 주민자치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총 3개 분야(신참마을, 도약마을, 주민화합행사)의 12개 내외 사업을 모집한다. 사업별로 ▲처음 도전하는 신참마을 200만원 ▲경험 있는 도약마을 300만원 ▲많은 주민이 참여하는 주민화합행사 500만원 이내를 지원한다. 공모 주제는 주민이 주체가 돼 다양한 영역에서 마을의 공통 문제를 이웃과 소통하며 해결할 수 있으며,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공익적 성격이면 모두 가능하다. 올해는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주민화합행사를 지난해 대비 확대 선정할 계획이다. 응모 자격은 달서구에 주소를 두고 있는 주민 5인 이상 모임이나 단체다. 신청을 희망하는 공동체는 3월 3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문의 신청서식을 작성해 구청 총무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하면 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소통하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경상북도 포항시의 2021년 차량 취득‧등록면허세 징수액이 509억원, 취득세 감면액도 193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월 30일 포항시에 따르면 2022년 지방세 징수액(509억원)은 전년 대비 3.4%(16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취득세 감면액은 193억 원으로 2021년에 비해 96%인 95억 원이나 증가했다. 징수액 증가의 경우 신규 차량의 출고가 상승, 코로나19 회복기와 맞물린 거래 건수의 증가 등이 요인으로 분석된다. 감면액은 2022년 9월에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 대체 취득 감면과 친환경 차량의 증가 등의 영향으로 포항시는 풀이했다. 실례로 매년 3~4건(500여만원)에 불과하던 천재지변 대체 취득 감면액은 2022년 힌남노 태풍 피해 발생 후 3개월만에 1,680여건(24억원)으로 늘어났다. 천재지변 대체 취득 취득세 감면 기간이 2024년 9월 5일까지인 것을 감안하면 2023년과 2024년년 감면액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포항시 차량등록과 천목원 과장은 “세계적인 경기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차량 취득세 징수추계액이 다소 어둡게 전망되고 있지만, 정확한 지방세법 적용으로 차량 세정의 신뢰도를 높이
경상북도 경주시(시장 주낙영)의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월 30일 경주시에 따르면 2022년 말 경주 인구 24만 9,607명 가운데 만 65세 이상은 61,861명으로 전체 인구의 24.78% 차지하고 있다. 경주시는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노령층 복지문제 해소 방안으로 2022년 6월부터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사업에 나서고 있다. 만 70세 이상을 대상으로 택시 기본요금 3,300원 기준, 1인당 연간 13만 2,000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연인원 44만 410명이 76만 8,061회를 이용했다.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는 노령층 교통 편의는 물론 택시업계의 재정지원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기본요금보다 많은 요금이 발생하면 추가 결제처리를 해야하는데다 일부 기사는 결제를 기피하는 등의 문제점은 개선할 부분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요금 정산 시스템을 보강해 당장 2월부터 1회 결제 한도를 8,000원으로 늘려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경주시 주낙영 시장은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뿐만 아니라 고령자 주택 확대 보급, 경로당 운영 활성화 등 어르신 복지정책을 꼼꼼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