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각 국은 달러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외환 다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2022년 4분기까지 전 세계 공적 자금과 외환보유액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58%에서 30년만에 28%까지 하락했다. 각 국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이미 1995년 수준에 육박하면서 점진적인 ‘탈달러화’ 추세가 일어나고 있다. 미국이 세계 최강국의 자리를 차지한 이래 달러(USD)는 오랫동안 세계의 기축통화였다. 몇 년 사이 미국 채무가 급증하고 달러화가 제재의 도구로 이용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화의 위상이 계속 침식되고 있다. 국제결제은행에 따르면 전 세계 장외 외환거래에서 위안화 점유율은 15년 전 거의 0%에서 7%로 높아졌다. 이러한 추세에 대해 전 세계 경제전문가들이 각자의 분석을 밝히고 있다. 영국 올레싱-SLJ캐피털의 스티븐 젠 최고경영자(CEO)는 러시아의 비축 동결이라는 중대 조치가 사우디아라비아‧중국‧인도‧터키 등으로 하여금 외환보유액 다변화 문제를 되돌아보게 했다고 주장했다. 스티브 젠은 “2022년의 경우 달러 실질 지분이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뉴욕 멜론은행의 제프리 위 전략가는 “러
스페인 일간지 네이션(Nation)은 스페인이 석유 시장에서 러시아 대체재를 라틴 아메리카에서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유가 필요한 스페인은 러시아산 원유의 대체재로 브라질산 원유와 멕시코산 원유를 수입하면서 스페인의 원유 공급국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서방 국가들의 대 러시아 제재에 따라 유럽 내 정유대국이자 연료 순 수출국인 스페인 수입업자들은 대체재를 찾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고, 라틴 아메리카가 대안으로 부각됐다. 2022년 5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1270만t 이상의 석유가 스페인으로 수입됐는데, 2021년보다 60%, 2019년보다 3분의 1이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아 발발하기 전인 2022년 2월 이전만 해도 스페인의 주요 원유 공급국 목록에서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은 찾기 힘들었으나 전쟁 발발 후 2023년 2월까지 브라질이 1위, 멕시코가 2위로 기록됐다. 천연가스는 미국에서 수입되는 양이 제일 많지만 미국산 원유는 중유가 아니라서 러시아선 원유의 완벽한 대안은 아니다. 스페인은 중남지 전략을 재조정하면서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비롯해 콜롬비아, 에콰르도로부터의 수입도 대폭 증가했다. 그 외에도 미 합중
지난 4월 10일 모더나(Moderna)는 회사 대변을 통해 암․심장 질환을 비롯해 이전까지 치료가 불가능했던 환자들에게 백신 세트를 제공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모더나 최고 의료 책임자인 폴 버튼 박사가 가디언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메신저RNA(mRNA) 기술의 발전으로 백신은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했음을 시사했다.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은 2022년 1월 7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백신이나 부스터를 받는 사람들에게 처방전 없이 신속한 코로나19 테스트 키트를 무료로 배포하기 시작했다. 폴 버튼 박사는 “최근 몇 달간 우리가 배운 것은 mRNA가 단지 전염병이나 코로나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지금의 증거는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이라며 “그것은 모든 종류의 질병 영역에 적용될 수 있다. 우리는 암, 전염병, 심혈관 질환, 자가 면역 질환, 희귀 질병에 있다.” 고 강조했다. 이어서 “모더나가 이르면 5년 안에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8년 브라질에 의해 탄생한 남미국가연합 ‘우나수르(Unasur)’가 재건될 예정이다. 지난 4월 7일 브라질 외교부는 브라질 룰라 대통령이 지난 4월 6일 서명한 명령문에 따라 브라질은 남미국가연합의 일원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 명령문은 5월 6일부터 발효된다. 브라질 외교부는 브라질 뿐 아니라 아르헨티나 역시 복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현재 우나수르의 회원국은 ▲볼리비아 ▲가이아나 ▲수리남 ▲베네수엘라 뿐이다. 브라질은 지난 3월 23일 산토도밍고에서 마우로 비에라(Mauro Viera) 외무장간이 “새로운 토대 위에서 남미국가연합을 재개하고 싶다.”고 밝힌 지 1달만에 우나수르 재건을 선언하게 됐다. 우나수르의 대부분 회원국은 지난 5년 동안 탈퇴한 상태였다. 2017년 12개 회원국이 새 사무총장의 인선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베네수엘라에 대한 각 국가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면서 상황이 악화됐다. 2018년에는 아르헨티나․브라질․칠레․콜롬비아․파라과이․페루가 활동 참여와 자금 지원을 중단하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되면서 현재에 이르게 됐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파키스탄에 ‘간다라 문화유산 연구센터’를 개소한다. 지난 3월 2일 11시 30분(현지 시각)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간다라 문화유산 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의 개소식이 열렸다. 대한민국과 파키스탄의 수교 40주년을 맞아 조성된 간다라 문화유산 연구센터는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를 위한 파키스탄 첫 연구시설이다. 문화재청에서 지난 2021년부터 추진 중인 문화유산 국제개발협력(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인 ‘간다라 문화육성과 관광자원 개발정책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 최영창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 말고도 서상표 주 파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를 비롯하여 아미르 무쾀(Amir Muquam) 파키스탄 문화부 장관, 파리나 마자르(Fareena Mazhar) 유산문화청 청장, 압둘 아짐(Abdul Azeem) 고고학박물관국 국장 등 한국과 파키스탄 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현판식을 연 뒤 센터의 내부시설을 관람했다. 간다라 문화유산 연구센터는 파키스탄 고고학박물관국 건물 1층을 새로 단장해 문화유산 조사연구실과 보존처
매년 3월 3일은 ‘납세자의 날’로 정해져 국세청은 ‘모범납세자’를 선정해 표창을 수여하고 여러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타의 모범이 되는 이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납세에 대한 감사와 마음을 표시하고 성숙한 납세 문화를 유도한다. 국세청이 제시한 모범납세자 선발 원칙은 ▲성실하게 신고‧납부해 국가 재정에 기여한자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자 ▲지속적으로 사회에 공헌한 자 ▲거래 질서가 건전한 사업자 ▲적은 수입으로도 자기 몫의 세금을 성실히 내는 중소‧소상공인 등이다. ◆ 모범납세자의 대표 혜택 ‘세무조사 유예’ 가장 널리 알려진 모범납세자의 혜택은 바로 ‘세무조사 유예’다. 모범납세자는 표창(포상)일로부터 3년간의 세무조사가 유예된다. 순환조사 대상 법인이라면 예정연도 내에서 조사시기를 사전에 선택할 수 있다. 표창(포상)일로부터 3년간 징수유예‧납부기한 연장 시 제공해야 하는 납세담보를 연 5억 원까지 면제해준다. 단, 지방청장, 세무서장 표창은 2년간 면제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인천국제공항 납세지원센터 내에 설치된 전용 비즈니스센터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세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모범납세자 증명 발급, 민원봉사실 전용 창구 이용, 국세공무원교육원
창립 30주년을 맞은 이마트가 한 유튜버를 공개적으로 찾고 있다. 지난 2월 27일 이마트는 유튜브 공식 계정에 “꼭 이마트 공식 인스타그램으로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부탁드린다.”며 ‘Sake L’이라는 유튜버를 찾는다는 글을 업로드했다. 이마트는 “이마트송이 부활할 때까지 시간을 빨리 감기해 준 Sake L님. 덕분에 이마트송이 모두의 기억에 남아 다시 돌아올 수 있었다.”며 “이 역사적 순간에 부디 함께해 달라.”고 적었다. 이마트는 2023년에 창립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고객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1993년 12월 서울 도봉구 창동점(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에 129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Sake L은 이마트가 2011년 신세계에서 분사하기 전까지 썼던 로고송을 5시간 동안 2배속으로 반복 재생한 영상을 올려 컬트적 인기를 끈 유튜버로 2015년 2월 처음 게재된 영상은 업로드 당시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묘한 중독성과 함께 입소문을 타며 조회 수 1,400만회를 돌파했다. Sake L 채널에는 ‘이마트 로고송’과 2~2.5세대 아이돌의 노래를 1.5배속으로 재생한 ‘노동요’ 등 단 2개의 영상만 올라와 있다. 그러나 영상…
지난 2월 22일 새마을재단은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부아케시 클로스람보 마을에서 새마을회관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마을회관 착공식에는 마을 족장과 마을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새마을재단 코트디부아르 사무소는 새마을회관 착공식을 시작으로 5년간 클로스람보 마을의 환경개선, 주민역량 강화, 소득증대 사업 등을 현지 정부와 주민들과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클로스람보 마을은 200여 가구, 725명이 거주하고, 주민 대부분은 농업에 종사한다. 주민의 60% 이상이 30대 이하인 활력이 넘치는 젊은 마을이다. 새마을재단의 코트디부아르 사업은 코트디부아르 중앙정부가 인정한 사업으로, 이승종 새마을재단 대표이사가 2022년 7월 코트디부아르 국무총리를 직접 만나 새마을사업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새마을재단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등과 긴밀히 협력해 코트디부아르를 중심으로 아프리카 대륙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응그웨상 줄리앙 클로스람보 마을 새마을위원장은 “새마을사업을 통해 놀랍게 발전한 두 마을을 잘 아는 만큼 이번 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새마을재단과 함께 노력해 우리 마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