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불법으로 유통된 K-콘텐츠가 지난해 4억 9,355 만 건으로 조사되었다. 한국저작권보호원이 실태조사를 시작한 2022년 이후 가장 많았다. 전년 4억 1,410만 건보다 19.2% 늘어난 수치다.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국회의원 (전남광주 북구갑,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한국저작권보호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콘텐츠 유형별 해외 저작권 침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게시된 K-불법 유통 콘텐츠는 웹툰이 3억 2,821만 건(66.5%)으로 가장 많았다. 영상(영화·방송) 이 1억 6,534만 건(33.5%)이었다. 특히 영상 불법유통은 전년(1억 1,759만 건)보다 40.6% 급증했다. 제공 언어는 영어가 2억 2,997만 건(46.6%)으로 가장 많았다. 다만 24년 63.6%(2억 6,351만 건)로 대다수였던 영어권 비중이 1년 만에 17.0%p 떨어졌다. 그 자리를 동남아어(베트남어·태국어·인도네시아어)와 유럽어권(스페인어·프랑스어·포르투갈어) 이 빠르게 채웠다. 동남아어권 불법 유통량은 22년 5%(2,409만 건)에서 25년 15.7%(7,765 만 건)로 4년 새 3배 넘게 급증했다. 유럽어 또한 같은 기간 2.9%(1,386
하얏트 호텔 코퍼레이션(Hyatt Hotels Corporation, NYSE: H)이 일본 북부 홋카이도 최초의 하얏트 센트릭 호텔, 하얏트 센트릭 삿포로(Hyatt Centric Sapporo) 개관을 발표했다. 홋카이도의 중심 도시 삿포로 도심에 자리해 삿포로 곳곳은 물론 홋카이도 전역을 여행하기 편리하다. 호텔은 ‘붉은 벽돌 청사’로 불리는 옛 홋카이도청 본청사, 아카렌가 청사(Akarenga-chosha)와 맞닿아 있다. 삿포로를 대표하는 녹지 오도리 공원(Odori Park)도 가깝다. 오도리 공원에서는 삿포로 눈축제(Sapporo Snow Festival), 요사코이 소란 축제(YOSAKOI Soran Festival), 삿포로 오텀 페스트(Sapporo Autumn Fest) 등 다양한 로컬 축제가 열린다. 지하 보행로로 단 몇 분이면 오도리 지하철역에 갈 수 있고, 삿포로역까지는 도보 약 10분이 소요된다. 호텔은 홋카이도라는 지역명을 만든 것으로 알려진 탐험가 마쓰우라 다케시로(Takeshiro Matsuura)에게서 영감을 받았다. 216개 객실과 스위트는 모두 36㎡ 이상이다. 큰 창으로 자연광이 들고, 시시각각 달라지는 삿포로 도심 풍
입장권이나 별도의 관람석은 필요 없다. 해안가에 서기만 해도 장관을 이루는 요트 레이스가 눈앞에 펼쳐진다. 지난 9월, 이스탄불(İstanbul)의 대동맥인 보스포러스 해협(Bosphorus Strait)에서 제25회 보스포러스 컵(Bosphorus Cup) 대회가 3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올해 대회 역시 전 세계에서 모인 해외 크루와 현지 세일러들이 뜨거운 승부를 겨뤘다.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이자 흑해와 마르마라해(Sea of Marmara)를 잇는 보스포러스 해협은 수백 년 동안 문화, 무역, 그리고 제국의 역사가 교차해 온 무대다. 평소에는 대형 화물선이 오가는 바닷길이지만, 대회 기간만큼은 형형색색의 돛을 단 요트들이 웅장한 현수교와 유서 깊은 마을 사이를 가르며 장관을 연출한다. 궁전과 저택 사이로 펼쳐지는 요트 행렬 경기 장면은 양쪽 해안 어디에서든 한눈에 들어온다. 요트들은 화려한 궁전, 고풍스러운 해안가 저택, 그리고 활기찬 도심 동네 앞을 유유히 지나친다. 대회는 막을 내렸지만, 보스포러스의 매력은 계절을 타지 않는다. 페리를 타고 해협을 건너거나, 해안가를 따라 산책하며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다 보면 이스탄불만의 진짜 매력을 마주하게 된다.
“제 커리어 잘 담긴 뮤직비디오... 팬분들과 감상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다.” 페이커는 e스포츠 역사에서 가장 상징적인 선수 중 한 명이다. '리그오브레전드'를 세계적인 문화-스포츠 콘텐츠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한 글로벌 스타다. 라이엇 게임즈는 월드스타 ‘페이커’ 이상혁의 승리의 순간 너머, 도전의 여정을 팬들과 함께 나누었다. 10일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참여한 ‘2026 월즈 뮤직비디오 상영회’를 진행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10월 9일 PC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다중사용자 온라인 전투 아레나)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의 2026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 ‘Know My Name(노우 마이 네임)’과 공식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Know My Name’ 뮤직비디오는 이상혁의 도전과 업적을 담은 작품이다. 월드 챔피언십 쓰리핏(Three-Peat)이라는 기록 너머, T1과 함께 시련을 극복하며 정상을 향해 나아간 그의 여정을 음악과 영상으로 풀어냈다. 라이엇 게임즈는 뮤직비디오 공개를 기념해 10일 치지직 LoL Park에서 ‘2026
바이오 헬스케어 R&D 기업 ㈜바이오텍(대표이사 박덕수)이 지난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선전 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린 '2026 세계한인경제무역박람회 선전(2026 KOREA BUSINESS EXPO SHENZHEN)'에서 소금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공식 발표하고,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World-OKTA)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지원한 이번 행사에서 바이오텍은 "소금은 모두 염화나트륨(NaCl)이니 같다"는 오랜 통념에 문제를 제기했다. 자체 구축한 실증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금을 체내 산화 스트레스 유발 여부와 체액 균형에 미치는 작용에 따라 ‘산화 소금’과 ‘환원 소금’으로 구분해 세계 최초로 재정의한 것이다. 이 연구 성과는 국내외 바이오·보건의료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기전 분석 데이터, 부스 전면에 공개 바이오텍은 일반적인 가공・정제 소금과 독자적인 미네랄 밸런싱 공정을 거친 기능성 미네랄 소금 ‘비타솔트-로(VitaSalt-ro)’의 차이를 분석 데이터 패널로 정리해 부스 전면에 전시했다. 바이오텍은 비타솔트-로가 활성산소 억제와 체내 전해질·체액 균
국제질서가 갈림길에 서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80여 년간 세계를 지탱해온 미국 중심의 국제질서는 흔들리고 있지만, 그 뒤에 무엇이 올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2026년 3월 23일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에 실린 미 존스 홉킨스대 할 브랜즈(Hal Brands) 교수의 "트럼프 세계 이후, 세가지 미래(Three Scenarios for a Post-Trump World)"는 앞으로 10년의 세계를 세 가지 시나리오로 전망한다. 흥미로운 것은 그가 미·중 신냉전을 더 이상 최악의 미래로 보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히려 세 가지 가운데 가장 나은 시나리오라고 평가한다. 그만큼 그가 바라보는 국제질서의 미래는 어둡다. ■ 2차대전 이후 국제질서 이끌어온 '미국이 만든 세계'가 흔들리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국제관계-외교안보 학자이자 존스 홉킨스 대학교 고등국제학대학원(SAIS)의 석좌교수인 브랜즈는 미국 외교 정책, 미·중 갈등, 대전략(Grand Strategy) 분야의 권위자다. 주장의 출발점은 분명하다. 오늘날 국제질서는 상당 부분 미국이 만든 세계라는 것이다.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과 아시아에 동맹망을 구축하고 전쟁으로
국제방송교류재단 아리랑TV의 음악 프로그램 ‘I’m LIVE’가 ‘2026 아시안 아카데미 크리에이티브 어워즈(Asian Academy Creative Awards, 이하 AACA)’에서 음악·댄스 프로그램(Best Music or Dance Programme) 부문의 한국 수상작(National Winner)으로 선정됐다. AAC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우수 방송·영상 콘텐츠를 선정하는 국제 시상식이다. 국가별 심사를 거쳐 선정된 수상작들이 국제 본선(Grand Final)에서 지역 최고 작품의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I’m LIVE’는 이번 선정으로 한국을 대표해 오는 12월 3일 열리는 국제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 뮤지션과 관객의 거리 1m… 숨소리까지 들리는 라이브 무대 2017년 3월 첫 방송을 시작한 ‘I’m LIVE’는 ‘뮤지션과 관객의 거리 1m’를 표방하는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이다. 화려한 무대 연출 대신 아티스트와 관객이 가까이서 마주하는 작은 공연장에서 뮤지션의 목소리와 연주를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관객이 스피커 대신 헤드셋을 착용하고 공연을 감상하는 ‘도심 속 음악 감상실’ 콘셉트는 ‘I’m LIVE’만의 차
말레이시아 정부가 난민 수용소 등에 머물던 미얀마 체류자 약 5,000명의 단계적 송환 절차에 들어갔다. 1차로 약 1,500명이 4일 미얀마 양곤에 도착했다. 군부 쿠데타 주역 출신인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대통령은 7일 쿠알라룸푸르를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했다. 인권단체와 국제사회는 로힝야족(Rohingnya) 등 박해 위험이 있는 이들이 포함될 수 있다며 강제송환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 1차 송환 강행…로힝야 포함 여부는 불분명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6일 “말레이시아 이민당국이 루뭇 해군기지 등에서 1차 송환 대상 미얀마인 약 1,500명을 미얀마 군정 해군 함정에 태웠고, 이들이 4일 양곤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는 지난 7월 “미얀마가 로힝야족 5,000명의 송환을 수용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 정부는 현재 이번 송환이 민족 구분 없이 ‘불법 체류 중인 미얀마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고 설명한다. 말레이시아는 약 5,000명이 '자발적' 귀환에 동의했다고 밝혔지만, 송환된 사람들의 민족 구성은 공개하지 않았다. 안와르 총리는 6일 의회에서 “며칠 안에 미얀마 대통령이 방문하면 해결책을 제기하겠다. 미얀마가 인권 학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