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2025년 인공지능(AI)바우처와 고성능컴퓨팅 지원 사업으로 국내 AI 역량 강화에 나섰다. 지난 2월 20일 서울 코엑스 아셈볼룸홀에서 열린 ‘2025년 AI바우처・고성능컴퓨팅 지원사업’ 통합 설명회에서 지원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AI바우처 지원 사업’은 총 270억 원 규모로 130개 내외 과제를 선정・지원한다. AI 솔루션을 보유한 공급기업은 연중 수시 모집한다. 수요기업은 수요처에 따라 일반, AI반도체, 소상공인, 글로벌 4개 분야로 구분해 공모 형태로 과제를 모집한다. 수요기업은 공급기업 중 자사에 적합한 기업과 AI 솔루션을 선택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평가를 통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AI바우처를 지원받을 수 있다. ‘고성능컴퓨팅 지원 사업’은 올해 700개 과제를 목표로 한다. 정부와 민간 클라우드 기업 AI반도체 개발기업이 협력해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고성능 AI 연산 인프라를 제공한다. 학습용 GPU는 500개 과제를 지원해 A100 2장, H100 1장, H100 2장 등으로 구성됐다. 국산 추론용 NPU는 200개 과제에 6
스마일게이트그룹의 벤처캐피탈(VC)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Smilegate Investment)가 지난 2024년 1,361억 원의 투자금을 집행했다. 이는 전년인 2023년 대비 38% 증가한 규모로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투자한 결과다. 지난 2월 20일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2024 임팩트 리포트’를 발간하고 한 해 동안의 투자 성과와 주요 실적을 정리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의 지난 2024년 전체 투자 가운데 미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한 해외투자금은 28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년 130억원 대비 2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측은 “아직은 국내와 외국 투자 비중이 9대 1정도로 국내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면서도 “올해부터는 해외 현지 진출을 본격화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4년 투자 기업 가운데 유엔(UN)의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DGs)에 부합하는 ‘임팩트’ 기업 비중은 전체 투자의 30%를 차지했다. 주요 사례로는 개인사업자의 세금 신고를 지원하는 ‘널리소프트’, 비침습 심혈관 질환 치료기기를 개발하는 ‘타우
사모펀드 운용사인 KKR이 ‘HD현대마린솔루션’의 지분을 시간 외 대량매매인 ‘블록딜’로 매각해 2,950억 원을 현금화했다. 2월 20일 KKR은 전날 장 마감 후 보유했던 ‘HD현대마린솔루션’의 지분 4.49%(200만주)를 블록딜로 매각했다. 매각가는 전일 종가 대비 9.3% 할인율이 적용된 주당 14만 7,500원이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2016년 11월 HD현대(당시 현대중공업)에서 선박 수리와 사후관리(AS)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KKR은 2021년 HD현대마린솔루션 지분 38%를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랐다. 지난 2024년 12월 3일 KKR은 HD현대마린솔루션 지분의 약 4%에 해당하는 177만 8,000주를 블록딜로 매각하려 했다. 그러나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지분 매각은 실행되지 못했다. 이후 조선업과 관련 업종이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면서 HD현대마린솔루션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블록딜 직전일 종가는 16만 2,500원으로 계엄 선포 당일 주가인 13만 2,800원보다 약 22% 올랐다.
지난 2월 18일 (사)벤처기업협회는 정보기술(IT) 기업 ‘트루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벤처기업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을 위한 ‘ITMS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ITMS 클라우드 서비스’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IT 자산관리와 업무관리시스템, 네트워크 제어 등을 제공한다. 벤처기업협회는 이번 협약으로 벤처기업의 초기 IT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비용 부담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여 회원사들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이하 ‘인스웨이브’, 대표 어세룡)가 일본 디지털 전환(DX)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 2월 20일 인스웨이브는 일본 도쿄에 현지 법인 ‘인스웨이브재팬’(Inswave Japan)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도쿄도 미나토구 미타에 위치한 ‘인스웨이브재팬’은 김성공 초대 법인장을 중심으로 UI/UX 컨설팅, 기술지원, 영업마케팅, 경영지원팀 등으로 조직을 구성했으며, 지난 1월 말 법인 등기를 마쳤다. 현재 일본은 DX와 인공지능(AI) 등을 도입하는 IT 컨설팅 및 SI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 중으로 금융・공공・대기업을 중심으로 대형 DX 프로젝트가 증가하는 추세다. 인스웨이브는 이러한 시장 상황에 발맞춰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일본 DX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인스웨이브는 과거 일본 금융권에서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확보한 바 있다. 대표적으로 키라보시 은행의 인터넷 전문은행 UI뱅크 구축 사업에서 모바일 뱅킹 시스템과 금융 단말 솔루션(WebTop)을 성공적으로 공급하며 일본 금융권에서 신뢰를 얻었다. 또한 일본 파트너 ‘G-홀딩스’를 통해 현지 CS센터 구성, 제품 현지화 및 교육, 마케팅 및 영업 지원 체계를 다
에스투더블유(S2W)가 자사 솔루션을 롯데멤버스에 공급해 사내 데이터 효율성 지원에 나섰다. 2월 20일 S2W는 롯데멤버스에 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SAIP’(S2W AI Platform)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SAIP는 2025년 2분기 롯데그룹 제휴사 대상으로 시범 도입될 롯데멤버스 트렌드 분석 AI 서비스 ‘세그먼트 랩’(Segment Lab)의 기반 플랫폼으로 납품됐다. S2W가 롯데이노베이트와 공동 개발한 세그먼트 랩은 롯데그룹 통합 멤버십 ‘엘포인트’(L.POINT)의 약 4,300만 회원 소비 데이터와 외부 뉴스 데이터를 결합해 트렌드 분석과 예측을 자동화한 생성형 AI 플랫폼이다. SAIP의 차별화된 도메인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술과 온톨로지 기반 지식그래프, 검색증강생성(RAG) 기능 등을 토대로 구축됐다. 이를 통해 고객 행동과 상품 판매 현황, 경쟁사, 트렌드 등에 관한 분석 보고서는 물론 멀티 분석과 트렌드 인사이트 분석을 통한 맞춤형 보고서를 생성할 수 있다. 여기에 환각을 최소화한 채 이용자의 질문 의도와 맥락에 부합하는 정확도 높은 답변을 제공하는 ‘AI챗“도 내장됐다. 이와 통해 상품 개발과 마케팅 전
지난 2월 18일 (사)벤처기업협회 대구경북지회(이하 ‘KOVA 대경지회’)가 인터불고호텔 대구 레이디스홀에서 ‘제15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도 사업결산과 회계결산, 감사결과에 대한 승인과 2025년 연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회원사들에게 보고하고 승인받았다. 2025년 사업계획에는 회원사들을 위한 ‘모의 IR대회’ 등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의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제도’를 소개하는 기회도 가졌다. 이날은 회원사 간의 ‘비즈니스 매칭대회’도 진행했다. ‘비즈니스 매칭대회’는 KOVA 대경지회의 회원사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의 적극적인 홍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협회는 사전 신청을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를 원하는 기업들의 정보와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모아서 소책자로 제작해 제공했다. KOVA 대경회 권원현 회장은 “회원사들이 비즈니스 기회에 대한 요구가 굉장히 많은 편이다. 이번 행사에 대해서 회원사들이 서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어떤 제품을 만드는지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평해주셨다.”면서 “앞으로도 회원사들이 많은 기회
지난 2월 17일 ‘벤처기업협회’(KOVA)가 ‘고려인무역협회’(KTI)와 국내 벤처기업・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려인무역협회(KTI)는 지난 2016년 설립된 고려인 비즈니스 클럽 연합단체로 독립국가연합(CIS) 국가 12개 지부를 운영하며 한민족 경제공동체 형성과 무역 증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시티포럼 개최, 고려인 지원 프로그램, 해외 수출입 사업, 청년 지원 사업 등이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벤처기업・스타트업 대상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 정보 제공 및 홍보 ▲벤처기업・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 및 투자유치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정보 공유 및 수요기업 공동 발굴 ▲공동 협력 사업 기획 및 추진 등의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벤처기업협회 이정민 사무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CIS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벤처・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