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월드컵, 2차 예선 태국과의 ‘가상매치’ 아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19년 만에 맞대결 베트남과 맞붙는다. 12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 대표팀은 10월 A매치 기간에 튀니지(10월 13일 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 베트남(10월 17일 오후 8시·수원월드컵경기장)과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베트남 A매치는 태국과의 ‘가상매치’로도 눈길을 끈다. 클린스만 감독은 A매치 때 밀집 수비를 펼칠 상대를 원했다. 한국은 ‘2026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에서 태국과 같은 조에 속했다. 베트남은 FIFA 랭킹 95위로 동남아 국가에선 가장 높은 순위다. 박항서 전 감독 체제에서 실력이 급성장했다. 현재는 일본 대표팀 사령탑 출신인 필립 트루시에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한국은 베트남과 역대 전적에서 17승 5무 2패로 크게 앞서 있다. 최근 맞대결은 2004년 9월 치러진 2006 독일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으로 이번에 19년 만에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국은 베트남전을 통해 다가올 FIFA 월드컵 예선뿐만이 아닌 AFC 아시안컵에 대비한다. 대표팀은 10월 A매치 2연전을 마친 후
세계적인 K-POP ‘블랙핑크(Blackpink)’의 태국인 멤버 리사는 500억원 재계약 제안을 거부했을까? 그룹 블랙핑크가 1년여간 이어오던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를 16~17일 한국 고척스카이돔에서 3만5000만 팬을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네 멤버가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연 공연 횟수만 66번. 누적 관객은 총 180만명에 달한다. 두 번째 월드투어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이슈가 블랙핑크 재계약문제였다. 특히 리사의 재계약 불발설로 YG 주가도 요동쳤다. 리사는 “우리 만난 지 벌써 2569일이 되었다. 블링크(팬클럽) 너무나 사랑하고 저의 20대를 함께 빛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팬덤 블링크에 대한 감사 인사로 들릴 수 있지만 해석에 따라 작별 인사로 들린다는 부정적 의견도 나왔다. 마침 재계약 거부라는 보도가 나오는 상황서 미묘한 표현이었다. 블랙핑크는 2016년 8월에 데뷔했다. K-POP 아티스트들은 일반적으로 소속사와 7년 계약을 맺는다. 블랙핑크 멤버들의 계약은 올해 8월에 만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사를 제외한 3명의 멤버들의 재계약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경제인협회가 18일 공식 출범했다. 이로써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961년 창립 당시 명칭이었던 ‘한국경제인협회’로 돌아가게 됐다. 류진 한경협 회장이 이날 한경협 출범 첫 일정으로 김창범 상근부회장, 배상근 전무, 본부장 등 한경협 임원 7인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류 회장 등은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에 이어 남덕우 전 총리와 박태준 전 포항제철 회장 묘역도 참배했다. 남덕우 전 총리는 타계 전 10년간 전경련 원로자문단 좌장(2003~2012년)과 기업윤리위원회 운영위원(1999~2002년)을 역임하였으며, 박태준 전 총리는 전경련 부회장(1987~1989년)으로 활동한 바 있다. 한경협은 이날 김창범 전 인도네시아 대사를 상근 부회장에 선임했다. 김 전 대사는 1981년부터 30여 년간 외교관으로 활동해 온 비경제인 출신이다. 주벨기에 EU 대사(2012~2015년), 서울시 국제관계대사(2015~2018년), 주인도네시아 대사(2018~2020년) 등을 지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한국경제연구원을 흡수 통합한 ‘글로벌 싱크탱크형 경제단체’로 거듭나겠다는 쇄신안을 밝힌 지 4개월
"K-POP 솔로 역대 최다, 음반 발매 첫 날만 160만 장 판매되었네." 역시 ‘방탄소년단(BTS)’이었다. 그리고 ‘뷔’였다.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첫 솔로 앨범으로 빌보드 메인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18일(한국시간) 차트 예고 기사를 실었다. 뷔의 ‘레이오버’(Layover)는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2위를 차지했다. K-POP 솔로 아티스트 최고 성적과 동률이다. 그것도 방탄소년단 동료 멤버와의 기록과 같은 대기록이다. 멤버 슈가(‘디 데이’), 지민(‘페이스’)이 ‘빌보드 200’ 2위에 랭크됐다. ‘레이오버’는 발매 첫 주 동안 미국에서 10만 장에 해당하는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고, 한국 음반 차트인 한터차트 기준으로는 210만 장이 팔려 K-POP 솔로 신기록을 세웠다. 빌보드200은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앨범 순위를 나타낸 차트다. 앨범 판매량 외에도 스트리밍 횟수(T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SEA)를 환산해 더한다. ‘레이오버’는 팝 R&B 장르 기반에 뷔가 가진 특색과 감성이 융합된 앨범이다. 뷔의 화려함이 아닌 본연의 모습에 집중한 앨범이다. 어도어(ADOR) 민희진 총괄 프로듀서와
서울특별시가 2024년 1월부터 월 65,000 원짜리 ‘기후동행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후동행카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고물가 시대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무제한 정기 이용권으로 서울 시내 지하철,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원스톱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실물 카드는 최초 3,000원이며 구매한 뒤 65,000원을 충전해 1달 동안 서울 권역 내 대중교통수단을 무제한 이용 가능하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용 가능하다. ‘서울 시내’에서 승‧하차 지하철 1~9호선을 비롯해 경의‧중앙선, 분당선, 경춘선, 우이신설선, 신림선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버스의 경우 서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경기‧인천 등 타 지역 버스나 기본요금이 상이한 광역버스는 서울지역 내라도 이용할 수 없다.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1시간 이용권’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으며 시는 향후 리버버스 등 새롭게 추가되는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까지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도입으로 연간 1만 3,000대 가량의 승용차 이용이 감소하고 연 3만 2,00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약 5
대표 정책금융상품인 ‘근로자햇살론’의 공급액 절반 이상을 2030세대가 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이 서민금융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햇살론 공급액 3조 5,000억원 중 30대 이하 공급액이 2조 710억원으로 전체의 54.1%를 차지했다. 20대 이하는 9917억원, 30대는 1조793억원을 대출받았고 40대는 9,168억원, 50대는 5,911억원, 60대 2,258억원, 70대 이상은 237억원으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공급 규모가 줄었다. 2023년 7월 기준 전체 햇살론 공급액(2조 4,542억원) 가운데 20대 이하와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의 합은 53.2%으로 절반 넘게 차지했다. 햇살론 지원 대상은 연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연소득 4,500만원 이하면서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인 경우다. 소득구간별로 공급액을 보면 지난해 기준 연소득 2,500만원 이하는 1조 4,123억원, 2,500만원 초과∼3,500만원 이하는 1조 7,010억원으로 3,500만원 이하가 전체의 81.3%에 달했다. 연소득 4,500만원 이하고 개인신용평점이 하위 20%에 속하는 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 인터 마이애미)가 베트남 인기 가수의 뮤직비디오에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깜짝 등장했다. 베한타임즈 16일자에 따르면 베트남 가수 잭(Jack)은 지난 8월 31일 자신의 신곡 ‘내가 태어난 곳으로부터’(Tu Noi Toi Sinh Ra)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구독자 604만 명이 있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 뮤직비디오에는 중반 이후 리오넬 메시가 잠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때 축구 선수를 지망했던 잭은 지인의 주선으로 프랑스에서 자신이 어릴 적부터 동경하던 메시를 만났다. 자신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함께 있는 장면을 삽입해도 되는지 동의를 구했다고 밝혔다. 메시는 “종교나 정치적으로 논란이 되거나 상업적으로 활용하지 않으면 가능하다”고 답했다. 잭은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불어넣기 위해 뮤직비디오에 메시와 만난 장면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잭은 베트남 남부 벤쩨성 출신으로 본명은 찐쩐프엉뚜언(Trinh Tran Phuong Tuan)이다. 그룹 G5R 멤버로 데뷔했고, 2019년 솔로 앨범을 발표한 후 큰 인기를 모았다. 잭의 뮤직비디오에 메시가 등장하자 메시의 출연료로 잭이 600
태국의 ‘오렌지혁명’을 이끌었던 40대 피타 림짜른랏(Pita Limjaroenrat, 42) 대표가 15일 전진당(MFP) 대표직을 전격 사퇴했다. 현지 미디어 네이션은 15일자로 ‘피타가 전진당 대표직을 사임했다’고 전했다. 이어 ‘피타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자신의 미디어 지분 보유 사건에서 헌법재판소 판결이 나올 때까지 의원직을 정지당한 뒤 사퇴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전진당이 지난 5월 14일 총선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반대에 내몰렸다고 지적했다. 피타는 당 집행위원회와 하원의원들과의 대화 끝에 당 대표직을 그만두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저를 대신해 국회에서 야당 대표가 될 수 있는 의원과 당 대표가 될 수 있는 의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진당 대표직을 사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한 피타 대표는 지난 5월 총선에서 전체 하원선거 의석에서도 총 500석 중 151석을 차지해 제1당이자 의석수 최대정당의 대표가 되었다. 기존의 레드셔츠(친탁신 세력)와 옐로셔츠(왕실, 군부, 기득권세력) 사이의 대립을 벗어나는 주역이 되었다. 전진당은 레드와 옐로를 합쳐진 '오렌지'를 선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