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밀대는 평양의 대동강 기슭의 정자다. 나훈아의 ‘대동강편지’에는 ‘대동강아 내가왔다 을밀대야 내가왔다...대동강아 내가왔다 부벽루야 내가 왔다’는 대목이 있다. ‘고향역’으로 잘 알려진 임종수 작곡에 월견초 작사다. 을밀대는 서울 마포 염리동의 ‘평양냉면’ 명가다. 평양냉면 고수들의 오래된 성지 같은 곳이다. 물냉면 15000원, 회냉면 18000원, 녹두전 12000원, 수육 대 70000원이다. 강남 을밀대는 마포 을밀대와 인척 지간이다. 강남역 4번 출구 인근 쌍용플래티넘밸류에 있다. 또한 강남의 분점은 분당에도 있다. 주문할 때 ‘거냉’과 ‘양많이’로 요청한다. 거냉은 살얼음을 제거해달라는 말이다. 양많이는 가격에 면과 육수 더 넣어주는 것이다. 육수와 겨자, 무절임, 배추김치가 테이블에 놓여 있다. 한 장이 1만2000원인 녹두빈대떡은 겉은 바싹하고 안은 촉촉해 식감을 자극한다. 을밀대 냉면 맨 위에는 얇은 배 한조각과 고기 한점이 놓어 있다. 평양냉면의 맛을 좌우하는 면은 굵다. 육수는 맑지 않고 탁하다. 이 때문에 을밀대가 쫄깃한 식감이 덜하다고 반 을밀대파도 있다. 육수는 양지-사태-갈빗살 등 소 부위로 끓인다. 필자는 평양냉면파(평냉파)다.
한국에 불법 체류한 외국인 중 가장 많은 나라의 국민은 어딜까? 10명 중 7명 이상은 태국인이었다. 27일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불법 체류 외국인은 42만3675명으로 전체 한국 체류 외국인(250만7584명)의 16.9%였다. 불법 체류 외국인은 ‘사증 면제’로 입국한 경우가 16만9000명(40.0%)으로 가장 많았다. 단기 방문 비자(8만7000명·20.5%), 비전문 취업(5만6000명·13.3%), 일반 연수(2만6000명·6.2%), 관광 통과(2만1000명·4.9%), 유학(1만명·2.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사증 면제(B-1) 또는 관광 통과(B-2)로 비자 없이 입국한 경우는 총 19만명으로 전체의 44.9%이었다. 일단 한국에 들어온 뒤 취업 비자 없이 경제 활동에 나서는 사례가 많았다. 무비자로 입국한 뒤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의 국적을 보면 태국인이 14만5000명(전체의 76.3%)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중국(1만5000명·7.8%), 카자흐스탄(1만1000명·5.7%), 러시아(7000명·3.8%), 말레이시아(2000명·1.0%), 미국(2000명·0.8%), 방글라데
지난 9월 24일 인공지능(AI) 기업 코어에이아이(Kore.ai)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및 거대언어모델(LLM) 플랫폼 ‘게일(GALE)’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게일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앱)을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코어에이아이는 게일은 노코드 툴세트와 직관적 인터페이스를 통해 기업에게 다양한 모델과 프롬프트를 실험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에 전문 지식이 없더라도 개발자들이 쉽게 접근이 가능해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배포하는 효율적인 방법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배포하려고 하지만, 실행적인 부분에서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코어에이아이(Kore.ai)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게일은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간소화하고 기업이 생성형 AI를 채택하는 속도를 가속화한다. 개발 시간을 최대 50% 단축하고 신속한 프로토 타이핑을 제공하고 기업 생태계에 통합돼 비즈니스 시스템과 원활한 통합을 보장하며 대규모 AI 구현을 지원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드래그 앤 드롭 인터페이스를 통한 복잡한 워크플로우, 앱 및 AI 에이전트를 빠르게 생성할 수 있는 ‘노코드 플로우 빌더’ ▲30여개 AI 모델(커뮤
지난 9월 24일 개인 자산관리 플랫폼을 운영하는 에임(AIM)이 ‘2024 아시아 스마트 앱 어워즈’(ASIA Smart App Awards)에서 비즈니스‧커머스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홍콩 무선기술산업협회(WTIA)가 주최하는 ‘2024 아시아 스마트 앱 어워즈’는 2024년을 기준으로 10회째를 맞이했으며 ▲비즈니스‧커머스 ▲라이프 스타일 ▲공공 분야 의 3가지 부문으로 나뉘어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의 효율성과 기술을 심사해 우수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16개국에서 1,300여개 회사가 출전했다. 에임(AIM)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Google Startup Campus)의 추천으로 출전해서 한국 기업들 중 유일하게 최종 라운드에서 선정됐다. 에임은 현재 기준 이용자들 체결한 누적 계약 금액은 1조 3,000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사용자는 재무 상황과 투자 목표, 기간 등을 입력하면 알고리즘을 통해 절세와 연금, 자녀의 자산관리 등에 특화된 맞춤형 자산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사용자가 동의할시 증권 계좌 내에서 다양한 전 세계 자산에 투자가 자동으로 집행된다. 70만 회원들이 장기 투자 포트폴리오의 성과를 2년 6개월 동안 5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과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9월 25일 현대기아차는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현대차‧기아AVP 본부 송창현 사장,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전경훈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그룹-삼성전자 기술 제휴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그룹의 글로벌소프트웨어 센터인 포티투닷(42dot)에서 사용자 중심 환경을 제공하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nfoteinment System) 및 오픈형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26년까지 선보일 예정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삼성전자가 구축 중인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 Things)’를 연결해 SDV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그룹의 차량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의 스마트싱스 플랫폼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기술이 개발하게 되면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가 개발되어 사용자 경험의 혁신을 제공해줄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사용자 계정은 삼성전자의 사용자 계정을 연동하는 것으로 간소화하는 것으로 양사는 합
한국-미국의 연구 인력이 협력하는 공동 연구소거 살럽된다. 지난 9월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미국 뉴욕에서 과기정통부 장관과 뉴욕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한 ‘글로벌 AI 프론티어랩(Global AI Frontier Lab)’ 출범 개소식이 개최됐다. 이번 연구소는 한미 공동 인공지능(AI) 연구진 구성과, 연구과제의 기획으로 세계적 AI 국제공동연구 플랫폼으로 성장이 가능한 글로벌 AI 프론티어랩을 표방하고 있다. 뉴욕대 린다 밀스 총장, 뉴욕시 경제개발공사 앤드류 킴볼 회장 등이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고 미국 인공지능 연구자 뉴욕대 얀 르쿤 교수는 ‘AI가 나아갈 방향과 한미 AI 협력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인공지능 연구자 포항공과대학교 한욱식 교수는 ‘글로벌 AI 프론티어랩을 통한 한미 AI 협력방안’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양국 참석자들은 글로벌 AI 프론티어 연구 현장에서 연구자 소통을 진행하면서 AI의 미래, AI 연구 협력방향 등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으며, 연구진은 ▲원천 AI ▲신뢰 AI ▲의료‧헬스케어 AI 분야 글로벌 AI 연구개발
메콩(Mekong)강은 ‘인도차이나의 젖줄’로 불린다. 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태국-베트남 등 인구 2억 4000만 명의 5개국을 관통하는 4020㎞의 강이다. 한국동남아학회가 한국의 유수한 동남아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외교부의 후원을 받아 한국과 메콩의 협력과 미래를 그리는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에는 고려대 아세안센터, 동아대 아세안연구소, 부산외대 아세안연구원,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동남아시아센터, 전북대 동남아연구소가 참여한다. 한-메콩의 협력과 미래 모습, 기타 자유 주제 관련 내용을,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캠페인, 애니메이션, Vlog, 인터뷰, 토크쇼, 커버송/댄스, 광고 등 다양한 양식으로 90초 영상에 담아서 보내주면 된다. 국적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수상자들에게는 시상식을 통해 푸짐한 상금이 주어지며, 해외 거주자의 경우 한국 방문과 투어의 기회가 추가된다. 접수는 2024. 7. 27(토) ~ 10. 31(목)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www.rok-mekong2024.com)에서 확인 문의 공모전 운영 사무국 : 이메일: rokmekong24@gmail.com
태국에서 미얀마 미등록 노동자 19만 명이 체포되어 추방되었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이주노동자로 취업을 금지된다. 일레븐미얀마(elevenmyanmar) 9월 23일자에 따르면 태국의 고용부, 이민국, 경찰의 합동으로 한 이주노동자 단속은 지난 6월 5일부터 시작되어 120일 동안 진행되고 있다. 이 단속으로 체포된 미등록 이주노동자 중 미얀마 노동자가 19만 명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총 256,213명이 체포되었다. 국적별로는 미얀마 근로자 193,430명, 캄보디아 근로자 39,736명, 라오스 근로자 15,281명, 베트남 근로자 162명, 기타 외국인 근로자 7,604명이 체포되었다. 체포된 사람 중 미얀마 근로자 1,149명, 라오스 근로자 257명, 캄보디아 근로자 259명, 베트남 근로자 31명, 기타 국가 근로자 134명은 이미 기소되었다. 이러한 대대적인 단속은 지난 4월부터 시행된 미얀마의 징병법을 피해 국경을 넘는 미얀마 청년들이 급증하는 가운데 시작되었다. 본국으로 추방된 미얀마 이주노동자들은 일부 뇌물을 주고 빠져나온 사례를 제외하면 그대로 징집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었다. 태국 정부는 그동안 묵인해왔던 미얀마 난민에 대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