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6일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로부터 428억 원 규모 TC본더 장비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7월 1일까지다. TC 본더 장비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에 필요한 ‘듀얼 TC 본더 그리핀’이다. 가격은 1대당 30억 원 수준으로 15대 안팎을 납품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미반도체는 “계약일자는 구매주문(PO) 수령일로 납기는 고객사와 협의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워런 버핏(Warren Edward Buffett)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난 2025년 1분기에 대형 은행주에 대한 투자 비중을 크게 줄였다. 반면, 지난 2024년 대규모로 매도했던 애플 지분은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15일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투자내역 보고서(13F)를 통해 약 3년간 보유해 온 씨티그룹 지분을 전량 매각하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캐피털원(Capital One)의 지분을 축소했다고 밝혔다. 버크셔는 씨티그룹(City Group) 주식 약 1,464만 주를 전량 매각했다. BofA는 약 4,860만 주를 팔아서 지분을 7% 이상 매각했고, 캐피털원 지분은 약 4% 매각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2024년 연말부터 금융주를 매각해왔다. 한편, 버크셔는 애플 지분은 3억 주에 유지했다. 애플의 지분 가치는 666억 달러에 달했다. 애플은 버크셔 주식 포트폴리오의 약 25%를 차지하는 최대 단일 종목이다. 워렌 버핏 회장은 5월 초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2025년 1분기에 버크셔의
지난 5월 16일 모션 컨트롤 전문기업 ‘삼현’은 AI(인공지능) 로봇기업 케이스랩의 지분 61.6%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삼현 측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삼현이 기존 모빌리티 경계를 넘어 방산과 로봇 분야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략적 행보다.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케이스랩은 AI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지능형 센서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로봇 전문 기업이다. 특히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자율주행 지게차, 고하중 이송로봇, 방역로봇(AMR) 등 다양한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케이스랩의 국태용 대표는 서울대와 포스텍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치고, 현재 성균관대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로봇 딥러닝, AI자율주행, 로봇 제어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 꼽히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현 박기원 대표이사는 “이번 케이스랩 인수는 모빌리티, 방산, 로봇 분야 간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는 출발점.”이라며 “두 회사간의 시너지 극대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로 불렸던 마블 올스타 배틀이 10년 만에 PC 버전으로 등장한다. 지난 5월 17일 넷마블, 카밤 등에 따르면 마블 올스타 배틀(의 PC 버전을 전 세계에 정식 출시했다. 마블 올스타 배틀은 2014년 북미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모바일로 첫 선을 보였으며, 한국에서는 2017년 서비스를 시작했다. 마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이 게임은 슈퍼 히어로와 악당들이 격돌하는 아케이드 스타일의 액션 전투로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장기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PC 버전 출시를 통해 모바일-PC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면서, 플랫폼에 구애 받지 않고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60프레임(FPS)의 부드러운 화면 전환, PC에 최적화된 UI, 풀 HD 그래픽 등을 통해 보다 향상된 비주얼과 쾌적한 플레이 경험을 선사한다. 기존 모바일 버전과 마찬가지로 PC 버전에서도 매달 신규 이벤트와 스토리, 플레이 가능한 새로운 챔피언이 꾸준히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집하고 육성할 수 있는 챔피언들의 라인업이 지속적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마블 올스타 배틀은 전 세계 3
필리핀의 정치적 가문 정치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이 중간선거에서 전 대통령인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80)에 참패했다. 지난 14일 현지 매체 인콰이어러 등에 따르면,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가문의 ‘정치적 아성’인 다바오시에서 시장으로 옥중출마해 부시장 후보로 나선 막내아들 세바스티안과 85% 압도적 표차로 동반 당선됐다. 두테르테는 대통령 당선 전 22년 동안 다바오시 시장직을 역임했다.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장남인 파올로와 손자 오마르 빈센트는 다바오시 하원의원에 당선됐으며, 또 다른 손자 로드리고 2세는 다바오 시의원에 당선됐다. 지난 대선에서 두 가문은 손을 잡고 선거에 나섰다. 결과 마르코스가 대통령, 두테르테 딸인 사라 두테르테가 부통령이 되었다. 하지만 마르코스 대통령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전 대통령을 대통령 재임 시절 ‘마약과의 전쟁’을 명목으로 자국민을 대량 학살한 혐의를 받고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수감했다. 또한 오는 7월에는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이 탄핵심판에 오른다. 19일(현지시간) 필리핀 현지매체 인콰이어-래플러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치러진 중간선거(총선·지방선거)의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있는 필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한국수입협회와 협력하여 오는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과 태국 방콕에서 무역 활성화 미션을 개최한다. 이번 미션은 한국과 양국 간 무역 및 투자 활성화를 목표로, 기업 간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경제 및 시장 동향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라오스와 한-태국 수출입에 관심 있는 기업 관계자를 초청하여 △비즈니스 포럼 △비즈니스 매칭 △산업 시찰 등을 진행한다. 식음료, 산업자재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한국 기업 20개사를 포함해 라오스와 태국에서 각각 3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센터는 이러한 미션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한-아세안 무역∙투자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5월 20일 열리는 한-라오스 비즈니스 포럼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3개의 발표를 통해 양국의 무역 투자 동향 및 정부 정책 등을 살펴보고 네트워크 강화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개회식에서는 김재신 사무총장과 김대영 한국수입협회 부회장의 개회사 후, 라오스 산업통상부 비투온 시티몰라다 국장의 환영사와 주라오스 한국대사관 정영수 대사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서 라오스 산업통상부와 라오스 상공
지난 5월 14일 하나은행은 대전시청에서 ▲대전광역시 ▲대전투자금융과 함께 지역 스타트업 혁신 성장 지원과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대전 D-도약펀드’에 1,000억 원을 출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전투자금융은 지역 유망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대전의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대전시의 100% 출자로 설립한 국내 최초 공공 벤처캐피탈이다. 이번 3자 협약을 통해 지역 내 기술 기반 창업 기업이 성장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하나은행은 최초 모펀드 결성 목표 금액의 절반인 1,000억원을 출자한다. 대전투자금융은 펀드를 조성해 운영하는 주체로서 투자기업 발굴과 사후 성장 지원을 위해 하나은행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한다할 방침이다.
5월 4번째 주 미국과 일본의 3차 관세협상이 예정된 가운데 미국의 관세영향으로 2025년 올해 일본 기업들의 실적이 대폭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 5월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이번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영업이익에서 관세 영향을 반영해 공시한 주요 상장사 36개사의 자료를 집계해 공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상장사들의 미국발 관세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 규모는 총 2조 6,000억 엔(원화 약 25조 원)에 달했다. 이중 70%에 육박한 1조 7,000억 엔(원화 약 16조 원)의 손실이 주요 자동차 대기업 7개사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일본산 자동차에 부과하려는 25%의 추가 관세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 기업들 중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기업은 혼다로, 미국 관세영향으로 이익이 6,500억 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혼다 미부 도시히로 사장은 지난 5월 13일 실적 발표에서 “관세 영향이 매우 크다.”며 “최근 자주 변경되기 때문에 전망을 수립하기는 어렵지만 지금까지 공표된 추가 관세 영향은 가능한 모두 반영했다.”고 밝혔다. 혼다에 이어 닛산 자동차가 4,500억 엔, 도요타 자동차는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