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호치민투어2] 반갑다! 호치민서 만난 고대도시 호이안 맛

베트남 중부 고색창연한 도시인 호이안 음식점 '호이안센스’

사진=박명기

 

베트남 호이안은 꽝남성 중부에 위치한 역사적인 도시다. 투반 강을 따라 놓여 있는 하이안은 고대의 뿌리, 독특한 건축물, 그리고 매력적인 넘치는 도시다.

 

한때 아시아 무역업자들의 집결지였던 옛 도시로 중국 건축 양식과 일본 상인들이 건설한 400년 된 다리가 있는 고대 사원과 집회장의 본거지다. 친절한 도시로도 잘 알려졌다.

 

 

호치민은 베트남의 최대도시다. 경제도시이자 수많은 역사적 유적지, 프랑스 식민지 유적지로도 유명하다. 활기찬 맛과 감칠맛 나는 요리를 제공하는 모든 음식 노점이 있는 '거리 음식의 천국'으로도 유명하다.

 

역설적으로 호치민에서 저녁으로 호이안 요리를 선택했다. ‘호이안센스’는 미셰린 2025 선정이라는 출입구 안내판이 세워진 곳이었다. 그 이름값을 확인할 수 있는 품격이 있는 연꽃연못, 상징적인 등불을 비롯한 실내 장식과 테이블 동선, 각 요리의 미감이 최고인 곳이었다.

 

 

6층 레스토랑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마치 고대 도시 호이안에 들어선 듯한 기분이 든다. 음식은 돼지고기와 절인 새우를 곁들인 후에 스타일 롤은 신선한 채소, 약간의 자색 고구마, 그리고 상큼한 식초 소스가 특징이다.

 

 

또 다른 눈에 띄는 점은 레몬그라스와 함께 삼겹살에 싸서 구운 농어와 절임 무, 시소 잎으로 어우러진 구운 농어다.

 

 

호이안에 있는 1998년 개업한 본점은 국내외 정치인도 찾아왔다고 한다. 이 식당은 서비스와 분위기가 좋았다. 구글 맛집 평점은 5점 만점 4.4. 좀 고급스럽고 가격대가 높은 수준이다.

 

음식을 먹으며 호이안의 고색창연한 건물도 그리웠다. 강물에 띄운 연등을 연상하는 호이안 전통의상과 음악, 그리고 등이 그리움에 쌓여있는 음식들이었다.

 

 

호이안은 15세기 이래 세계무역항으로 발전해왔다. 동서양의 독특한 건축양식을 띠어 199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다. 이 때문에 호이안을 찾기위해 다낭을 찾을 정도로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다.

 

원래 무역항이라 동남아시아인 일본인, 중국인이 모여들었다고 한다. 일본-중국-베트남의 문화가 융합되는 도시다.

 

2022년 철도여행을 할 때 다낭에서 내려 산정 바나힐을 구경하고 나서 택시로 30분을 달려갔다. 도시에 들어서 강 하나 넘으니 거기는 불야성이었다. 옛날 도시인 소위 ‘올드타운’ 구경을 찾아온 이들로 북적였다.

 

온 동네를 수놓은 아름다운 홍등을 구경했다. 그리고 호이안에서 가장 유명한 전통배를 타고 강물에 비치는 보름달에 소원을 빌었다. 투본강 위에서 노를 저으며 우리를 맞은 이는 웃음이 많은 중년 여성이었다.

 

그녀가 배에서 바닥에 불을 켜놓은 미니 연등을 건네주었다. 마침 보름달이 떴다. 강물 위에 연등을 띄웠다. 소원을 빌었다. 이처럼 음식에는 추억이 살아있다. 그래서 어떤 추억은 도저히 빼앗기지 않는 내 인생의 일부가 된다.

 

 

음식점 안에 작은 연못에는 호이안의 홍등과 공연무대가 있었다. 식사 중에 음악이 흘러나왔다. 창으로는 호치민 시내 낮은 건물들이 내려다보였다. 점점 어둠이 내려앉았다.

관련기사

포토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