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세계한인회총연합회(약칭 ‘세한총연’)는 8월 20일 제2대 회장 선출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하여 단독후보인 고상구 前 베트남총연합한인회장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 바, 고상구 후보는 전원 찬성으로 제2대 회장 당선자로 결정되었다. 세한총연은 현 심상만 회장의 3년 임기가 오는 10월 5일 만료됨에 따라 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점배, 위원 송폴, 위원 김구환)를 구성했다. 5월 2일 선거를 공고하고, 5월 3일부터 6월10일까지 후보등록을 접수했다. 그 결과 2명의 예비후보(고상구 前 베트남총연합한인회장, 유제헌 前 유럽한인회총연합회 회장)가 신청하였다. 이후 고 유제헌 후보가 사퇴함으로써 고 후보를 최종 등록후보로 확정하였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투표참관을 위해 선관위원들이 세한총연 사무국에 직접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으며, 김점배 선관위원장은 고상구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교부하였다. 고상구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서 "세한총연을 750만 재외동포를 대표하고 재외동포의 권익보호에 앞장서는 명실상부한 대표단체로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고 당선자는 향후 세한총연 총회의 인준을 받아 3년 임기의 제2대 회장으로 확정되게 된다 세한총연은 전세
배양수 부산외대 베트남어 교수는 유학 1세대로 한국 1호 베트남 유학생으로 유명하다. 그는 도이머이(Đổi mới: 1980년대 개혁개방 정책) 이후 1992년 9월부터 하노이사범대학교(베트남 어문학 석-박사)에서 유학을 했다. 한국과 베트남은 1992년 12월 22일 공식적인 수교를 맺었다. 배 교수가 8월 21일 아시아비전 포럼에서 ‘시인, 강을 건너다’ 줌 특강을 했다. 줌으로 진행된 특강에서는 기자출신 호앙 밍뜨엉도 참석했다. 주제는 '베트남 현대사는 어떻게 문화해석에 활용되는가?' '베트남 장례식, 조상제사 그리고 풍수 및 사주팔자'도 설명했다. 특히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2022년 두 나라 전문가가 모인 ‘현인그룹’ 멤버로 참여한 배 교수는 번역서 ‘시인, 강을 건너다’를 비롯한 베트남 관련 많은 저서도 펴냈다. 배 교수는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베트남 시인들의 58명의 작품을 번역해 ‘시인’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그는 “베트남 사람들은 정말 시를 사랑한다. 매년 정월 대보름에는 “베트남 시가의 날” 행사를 전국적으로 펼친다. 2003년부터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2018년 ‘베트남 문화의 즐거움’이란 책을 출간했다. 올해는
서울대학교가 최초로 해외에 개설하는 베트남 최고위과정이 9월에 문을 연다. ‘제1기 2024 글로벌 미래전략 최고위과정 in 베트남’은 9월 6일 오후 5시 입학식을 가진다. 주임은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김용균 교수로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베트남센터 센터장이다. 부주임은 채수홍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다.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소장이다. 수업은 9월 13일부터 12월 20일 하노이 인문사회과학대학(E동 304호)에서 오후 5시부터 6시 30분, 석식 오후 7시 30~9시다. 종강과 수료식은 12월 20일 하노이인문사회과학대학에서 열린다. 지원 자격은 합법적 체류 중인 한국과 베트남 경제 발전에 기여한 분, 베트남 현지 기업경영진-주재원, 베트남 현지 한국 공공기관 인력, 한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베트남 현지 기업인과 관료 등이다. 서잔 예비등록 기간은 2024년 8월 12~23일, 본 등록기간 26~9월 6일이다. 수업료는 120,000,000동(약 649만 2,000 원)이다. 채수홍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장은 “한국과 베트남은 이제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 여기까지 양국 관계를 이끌어온 것은 15만 교민들이다. 베트남 교민사회에서 전문가 강연에 대한 요
“오토바이도 없던 30년 전의 베트남과 비교하면 감개무량하다.” 베트남의 대표적인 한인 경제단체 코참(KOCHAM,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의 홍선 회장(HSDC 대표)이 17일(현지시간) 하노이 지하철 3호선 시승에 대한 소감을 전해왔다. 지난 8월 8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지하철 3호선이 ‘년(Nhon-S1)-하노이역(S12)’ 중 8.5km 고가구간만 개통되었다. 2009년 착공 이후 무려 15년만이다. 년-하노이 노선을 전체 12.5km다. 하지만 현재 박투 리엠구 년역에서 꺼우저이(Cau Giay)역까지 고가구간만 개통했다. 하노이 지하철주식회사에 따르면 첫 주인 14일까지 39만3000명을 수송했다. 첫날 3만7200명, 11일에는 10만 515명으로 급증했다. 홍선 회장은 “드디어 하노이 지하철 3호선이 부분 개통되었다. 오늘 처음으로 하노이 3호선을 탑승해봤다. 아직 지하구간 공사가 남아 앞으로 몇 년 더 있어야 시내까지 개통 하겠지만 그래도 베트남에서 전철을 타게 될 줄이야”라고 기뻐했다. 이어 “당분간 지상구간인 년에서 꺼우저이까지만 운행된단다. 지하 구간이 시작되는 김마(Kim Ma)에서 하노이(Hanoi Station) 구간은 추가공
“위급한 상황에서 본능적으로 구조에 나섰다” 지난 8일 호치민시 푸미(Phu My)대교에서 발생한 연쇄 추돌 사고 현장에서 호치민 한국교민 이금호(44) 씨가 용감하게 인명을 구출하여 베트남 사회에서 큰 박수를 받고 있다. 베트남 언론 뚜오이째에 따르면 사건 당시 이금호 씨는 당시 두 명의 직원과 함께 일을 위해 푸미 대교를 지나던 중이었다. 사고를 일으킨 8톤 냉동 트럭이 차량을 들이받았을 때 이금호씨가 탑승한 차량 역시 약 100m를 밀려가며 큰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사고 직후 그는 먼저 신속하게 차량에서 탈출했다. 이어 다른 사고 차량으로 달려가 뒷좌석에 갇힌 승객들을 홀로 구조하기 시작했다. 구조대가 도착한 이후에도 구조대를 도와 안전벨트를 자르는 등 적극적으로 구조활동을 했다. 이금호 씨는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위급한 상황에서 본능적으로 구조에 나섰다"고 말했다. “아내가 임신 중이라며, 이번 구조가 자녀에게 좋은 덕을 쌓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결혼한 지 3년이 된 이금호씨는 베트남인 아내뿐만이 아니라 베트남 사람을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다. 아내 응우옌 티 낌 쑤옌(Nguyễn Thị Kim Xuyến, 28세)씨도 남편의 구조 영
이창근 주한베트남관광청 대사가 ‘화산이씨, 베트남 왕손’ 유튜브 개설해 화제다. 이 대사(리 쓰엉 깐, Ly Xoung Can)는 베트남에서 유일한 ‘이중국적’ 소유자다.. 그는 ‘화산 이씨(花山 李氏)’다. 베트남에서 유래한 한국의 성씨다. 13세기 외가의 박해를 피해 한국(고려)으로 망명한 베트남 '리(Ly) 왕조' 이용상(李龍祥) 왕자의 26세손이다. 이 대사는 1992년 한국과 베트남이 재 수교가 되면서 마치 ‘기적처럼’ 베트남으로 돌아가 국적을 회복했다. 그는 2017년 11월 24일 주한베트남 관광대사로 임명되었다. ‘화산 이씨’의 뿌리와 그의 관광대사 임명과는 깊은 연관이 있다. 그는 당시 “이용상 할아버지의 26손인 제가 ‘관광대사’가 된 자체가 감격적”라고 말했다. 그는 2024년 7월 1일 베트남 총리 한국방문 중 여행포럼에서 3번째 관광대사 재 임명 받았다. 2024년 1월 17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 그랜드프라자 29층에서는 이용상 왕자의 영화추진위가 출범했다. 이대사의 평생 숙원이 '이용상 왕자' 영화다. 베트남 문화부 장관도 관심을 갖고 있고, 총리 앞에 발표한 프로젝트다. 지난 5월 한국 봉화의 '화산 이씨' 마을에 방문한 유인촌 문
“김상식 신임 감독의 베트남, 9월에 태국과 러시아와 친선경기가 열린다” 베트남 국가대표 축구팀이 9월 5일에 러시아를, 태국은 9월 10일에 하노이의 마이딘 경기장에서 만난다. 베트남축구연맹(VFF)은 대표팀이 11월 23일부터 12월 21일까지 열리는 아세안컵(옛 AFF컵)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친선경기를 준비한다. 러시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3위로 베트남(115위), 태국(101위,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보다 높은 랭킹에 올라있다. 베트남과 태국은 동남아시아의 최대 라이벌이다. 박항서 감독의 지휘 아래 베트남은 태국을 AFF컵과 SEA게임의 전 챔피언으로 만들었다. 2022년 월드컵 3차 예선에서 동남아시아 단독 대표가 됐다. 하지만 박 감독에 이어 후임 트루시에 감독 임기가 끝나자 태국은 2020년과 2022년 AFF컵에서 2회 연속 우승하며 동남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태국은 AFF컵에서 7번 우승했고, 지난 두 번의 대회에서는 베트남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4년 아세안컵에서 베트남은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얀마, 라오스와 같은 조에 속했다. 태국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캄보디아와 같은 조에 속했다. 남은 조 1위는
“반갑다, 베트남 유학생들아!” 제14회 재한베트남유학생 체육대회가 11일 대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에서 열렸다. 전국대학교에 유학 중인 베트남 유학생, 베트남대사관 직원 등 약 700명이 참석했다. 올해 열네번째를 맞은 이 대회는 재한베트남유학생총회(VSAK)가 설립된 이후 주한 베트남 대사관의 후원을 받아 매년 개최된 중요한 연례행사였다. 올해는 한국과 베트남 기업 16곳이 후원자로 참여했다. 재한베트남공동체의 가장 주목받는 연례 행사인 체육대회는 한국 거주 베트남 유학생들이 반갑게 만나는 자리였다. 재한베트남유학생총회가 주관하고 주한베트남대사관이 후원한다. 대회 참가한 재한 베트남 유학생들은 축구, 배드민턴, 탁구, 체스, 장기, 줄다리기 등의 다양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회는 혁신을 계속 추구하여 라이브 스트리밍 및 축구 경기 실시간 해설과 같은 고급 기술을 행사에 적용했다. VAR 기술을 적용하여 심판을 지원하며, 체스 경기에서 전자 시계를 사용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재한베트남유학생총회 관계자는 “대회는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유학생들이 건강한 삶을 도모하고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다. 또 한국 기업들은 베트남 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