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스리랑카-베트남 처녀 수입하자”고 차별한 발언한 김희수 진도군수를 제명했다. 9일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국회서 비공개회의를 열고, 자당 소속 김희수 군수에 대한 제명 조치를 최고위원 만장일치 찬성으로 의결했다고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김 군수는 지난 4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광주-전남 행정통합 ‘찾아가는 타운홀 미팅’에서 “광주 전남이 통합을 할 때 인구 소멸에 대한 것을 법제화해서 정 못하면 스리랑카나 베트남이나 그쪽 젊은 처녀들 수입해서 농촌 총각들 장가도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특종 국가 여성을 수입의 대상으로 지칭한 점은 인종차별이자 성차별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김 군수는 이튿날인 지난 5일 사과문을 내고 “농어촌 지역 남성들의 결혼을 장려해 농어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자 외국 미혼 여성의 유입을 늘려야 한다는 발언을 하고자 했는데, 수입이라는 단어를 잘못 선택해 부적절한 발언을 하는 실수를 했다”며 “이번 발언으로 상처받았을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한 베트남 대사관은 지난 6일 전남도자실과 진도군수실 앞으로 항의 서한을 보내는 등 외교문제로까지 비화되었다. 주한 베트남 대사관은 우리
베트남 관광대사. 나의 자랑스러운 직책이다. 2017년부터 2029년까지 베트남 관광대사직을 3대에 걸쳐 연임하고 있다. 관광대사로서 지난 시간 두 나라의 관광 발전을 위해 힘써 왔다고 자부한다. 나는 한국에서 태어나 자랐고, 1994년 조상의 땅인 베트남을 처음 찾았다. 이후 베트남 국적을 부여받았고, 베트남 이름 ‘리 쓰엉 깐(Lý Xuong Căn)’을 얻었다. 이를 계기로 최초의 주한 베트남 관광대사로 임명돼 베트남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한편, 두 나라가 공유해 온 오랜 역사적 인연을 널리 소개해 왔다. 2026년은 한국과 베트남이 800년에 이르는 역사적 인연을 기념하는 해다. 이를 계기로 그동안 마음속에 간직해 왔던 이야기를 독자들과 나누고자 아세안익스프레스에 직접 기고하게 됐다. 개인적인 글을 언론에 기고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 2026년, 베트남–한국 역사적 인연 800년을 맞이하며 올해는 베트남과 한국이 약 800년에 걸쳐 이어져 온 역사적 인연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다. 베트남 리(李) 왕조의 이용상 왕자(Prince Lý Long Tường, 李龍祥)는 1226년 고려로 망명했다. 이 사건을 기점으로 형성된 두 나라의 역사적 연결성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X(옛 트위터)를 통해 “또 럼 베트남 서기장과 전화 통화를 하고 연임을 축하했다”고 공개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은 베트남 권력 서열 1위로 최근 연임에 성공한 또 럼 공산당 서기장과 30일 통화를 하고 축하를 전했다”고 이 밝힌 바 있다. 또 럼 서기장은 이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한 뒤 “올해 가능한 빠른 시기에 이 대통령 내외께서 베트남을 방문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초청 의사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X를 통해 “얼마 전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께서 베트남에서 별세하셨을 당시 베트남 측의 각별한 협조와 예우 덕에 고인을 무사히 고국으로 모실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럼 서기장은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베트남 공산당 제14차 전당대회에서 재선에 성공해 2031년까지 연임한다. 아래는 이재명 대통령 X의 또 럼 서기장 통화 관련 포스팅 전문. 또 럼 베트남 서기장과 전화 통화를 나누며 연임을 축하했습니다. 서기장님의 리더십 아래 베트남이 고도 성장을 이어가며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습니다. 포괄적 전략 동반자인 대한민국이 든든한 파트너로서 늘 함께하겠다는
“웃을 수 없고, 울 수도 없었어요.” AFC U-23 아시안 컵에서 베트남은 3~4위 전에서 한국을 ‘승부차기’로 이겼다. 베트남이 한국을 꺾은 것은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었다. 슈팅수 32대 5로 힘겹게 막아내고 더욱이 연장전서 10명을 뛴 베트남은 정규시간 2-2 무승부로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다. 결과는 7-6. 베트남에게는 극적인 승리, 한국에는 역사상 첫 굴욕이었다. 이 극적인 승리는 이미 ‘식사마’로 베트남 국민영웅으로 등극한 김상식 감독뿐만 아니라 최강 한국인 스태프에 시선을 집중시켰다. 승부차기에서 베트남은 7명의 키커 모두 성공, 한국의 7번째 키커의 볼은 골키퍼 까오 반빈에게 막혀버렸다. 7번째 키커를 결정적 선방하며 승리하면서 골키퍼 코치 이운재도 인기가 폭발했다. 이 같은 침착함과 선방은 ‘2002 한-일 월드컵 4강신화’의 주인공 ‘거미손’ 이운재 코치의 PK 전문 노하우가 전수된 결과라는 평가가 잇따랐다. 그는 K리그에서 역대 1위 선방률을 기록한 선수다. 물론 베트남의 극적인 승리에 가장 기뻐해야 할 이는 이운재 코치였지만 김상식 감독이나 이 코치도 내색할 수 없었다. 조국의 참패와 소속팀의 승리의 엇갈린 운명이었다. 이운재 코치는
“10개의 증권사와 은행이 진출 위해 몸풀기 시작했다.” 한베타임즈의 21일자에 따르면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는 재정부가 발표한 새로운 행정 절차에 따라 1월 20일부터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 허가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절차는 베트남 암호화폐 시장 시범 운영에 관한 정부 결의안 05/2025/NQ-CP(2025년 9월 9일자)를 시행하기 위한 재정부 결정 제96/QĐ-BTC호에 자세히 명시되어 있다. 이 결정에 따라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제공업체 허가 발급, 허가 변경, 허가 취소 등 세 가지 새로운 행정 절차가 도입되었다. 신청 및 허가 절차는 총 5단계로 구성되며, 필요한 서류가 모두 제출될 경우 30일이 소요된다. 따라서 첫 번째 암호화폐 거래소는 이르면 올해 3월에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결정은 SSC 포털(www.ssc.gov.vn)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까지 약 10개의 증권사와 은행이 암호화폐 시장 진출 계획과 진출 준비 태세를 발표했다. 이 중 SSI 증권은 2022년 SSI 디지털(SSID)을 설립했다. 최근 SSID와 SSI 자산운용은 테더(Tether), U2U 네트워크, 아마존 웹 서비스(A
베트남 인구가 드디어 1억명을 넘었다. 베트남 인민일보(Báo Nhân Dân) 1월 24일자에 따르면 “보건부 인구청은 베트남의 인구가 2025년 기준 약 1억 230만 명으로 잠정 집계되면서 세계 16위, 동남아시아 3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합계출산율이 인구대체수준 이하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구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의 합계출산율은 2006년부터 2021년까지 여성 1인당 2.1명으로 대체출산율 수준을 유지하면서 2007년부터 인구 황금기 시기로 진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출산율이 계속 하락하여 2021년 여성 1인당 2.1명에서 2025년에는 1.93명으로 감소했다. 인구청은 청년층의 만혼과 저출산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출산율이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베트남은 2036년에 인구 황금기를 마감하고 급속한 고령화 단계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2051년에는 인구 감소가 시작될 수 있다.
김상식 매직이 통했다. 한국은 충격적인 패배였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가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3위로 마감했다. 2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4위전에서 베트남은 전·후반 90분을 2-2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7-6로 이겼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이 이끌었던 2018년 대회 준우승 이후 최고 성적인 3위를 기록했다. 김상식 감독은 “선수들이 많이 지쳐 있었는데도 정신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퇴장까지 당했지만 끝까지 버텨 승리한 선수들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설날이 다가오는데 베트남 팬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도 전했다. 쩐 꾸옥 뚜언 베트남 축구연맹 회장은 3위에 오른 이후 보상금으로 20억 동(약 1억 1,180만 원)을 내놨다. 한국은 이날 전까지 베트남과의 이 연령대 상대 전적에서 6승 3무로 압도적 우위를 점해왔으나 졸전 끝에 처음으로 지는 수모를 겪었다.
“말은 적게, 행동은 많이, 끝까지 완수하기” 위의 슬로건을 내세운 베트남 공산당 제14대 전당대회가 2026년 1월 23일 끝났다. 그리고 정치국, 서기국, 중앙감사위원회 등 당조직 명단이 발표되었다. 전날(22일)에는 중앙집행위원회 정위원 180명과 후보위원 20명의 명단이 발표되었다. 이번에 새로이 중앙위원에 진입한 사람은 71명, 약 35%로 상당한 세대교체가 이루어졌다. 선출 당시 명단을 기준으로 하되, 현재 직책을 기준으로 재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제14대 중앙집행위원회는 당 조직을 중심으로 군과 공안이 이를 떠받치고, 행정부와 국회가 집행과 제도화를 담당하는 권력 구조를 보여준다. 이런 점에서 제13대가 도덕적 정당성 회복의 정치였다면, 제14대는 체제를 관리하며 성장을 최적화하는 정치로 이해할 수 있다. 베트남공산당 제14대 정치국은 겉으로 보기에는 급격한 변화를 보여주지 않는다. 정치국원 수는 19명으로 전기와 큰 차이가 없고, 다수 인사가 연속 재임에 성공했다. 그러나 인물 하나하나의 출신지와 경력, 그리고 이들이 배치된 자리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이번 정치국은 단순한 연속이 아니라 베트남 정치가 ‘개혁의 국면’을 넘어 ‘관리의 국면’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