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이노텍 등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 5개가 베트남에서 일하기 좋은 100대기업에 뽑혔다. 오피니언뉴스 11월 28일자에 따르면 안파베(Anphabe)와 인테이지 베트남(Intage Vietnam)이 ‘2023년 베트남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100대 대기업 및 100대 중견기업’을 27일 발표했다. 베트남의 인적자원 채용 솔루션 제공 및 기업 브랜드 관리 전문기업인 안파베와 시장조사 전문 기업인 인테이지 베트남은 18개 직종의 직원 6만3878명을 대상으로 752개 회사의 브랜드 매력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대기업에서는 스위스 식품 기업인 네슬레 베트남(Nestle Vietnam)이 1위였다. 미국의 헬스케어 기업 애보트 베트남(Abbot Vietnam), 일본의 식품 기업 에이스쿡 베트남(Acecook Vietnam), 미국의 코카콜라(Coca-Cola Vietnam) 및 베트남의 정보통신 기업 에프피티(FPT)가 2~5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은 7위에 랭크된 삼성 베트남을 포함해 CJ푸드 베트남, CJ CGV 베트남, LG 이노텍 베트남 및 롯데마트 베트남 등 5개 기업이 100위내 일하기 좋은 대기업 명단에 포함됐다. 대기업 100개
“베트남 외국인 직접투자 1위국은 한국, 2위는 싱가포르” 베한타임즈 11월 24일자에 따르면 지난 35년 동안 베트남에 등록된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크게 증가했다. 1988년 당시 불과 200만 달러(약 26억 1,200만 원)였던 베트남의 FDI는 현재 5240억 달러(약 684조 3440억 원)로 급증했다.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FDI 프로젝트는 3만 6000건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총 투자 금액은 4410억달러(약 575조 9460억 원)로 이 중 57%는 집행이 완료된 것으로 파악됐다. 35년이 지난 현재를 기준으로 한국, 싱가포르, 일본은 베트남 FDI에서 상위 3개 국가에 포함돼 있다. 미국은 베트남 FDI 규모에서 10위 권 안에도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 1988년 첫 유치, 혼다 오토바이-인텔-포스코에 이어 삼성 최대 투자 1988년 베트남은 남부에 소재한 바리아(Ba Ria)-붕따우성(Vung Tau)에서 최초의 FDI 프로젝트를 유치하며 경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후 1991년부터 FDI 성장세는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대만의 신발 제조기업인 포우첸(PouChen), 펭타이(Feng Tay)를 비롯
지난해 약 5700만 명의 베트남인이 온라인 구매를 했다. 이는 베트남 인구의 절반 이상이다. 베트남 현지 미디어 VNEXPRESS 23일자에 따르면 라자다(Lazada) 베트남의 부대표인 당 아잉 중(Dang Anh Dung)은 지난 11월 21일 이커머스 포럼에서 구글과 테마스크 & 베인의 보고서를 인용했다. 그는 “지난해 약 5,700만 명의 베트남인이 온라인 구매를 했다. 이들 대부분은 하노이, 호치민, 다낭에서 온라인 구매를 했다. 베트남의 젊은 인구가 디지털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자다는 “동남아시아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디지털 쇼핑 채널의 선두주자다. 그는 “라자다 쇼핑객의 약 43%가 1997년 이후 출생한 Z세대다. 이 세대는 매일 앱에 접속한다. 베트남의 젊은 인구층은 평균적으로 7가지 카테고리의 제품을 구매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젊은이들은 제품에 대해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다. 그들은 가치를 추구하며 품질이 낮은 제품을 받으면 브랜드를 바꿀 것”이라고 소비 성향을 짚었다. 베트남 전자상거래협회(VECOM)의 쩐 반 쫑(Tran Van Trong) 사무총장은 “쇼핑 기술 향상과 구매 가치 증가로 온라인 쇼핑
"카카오와 라인처럼 'B급감성'도 베트남 소비자 벽을 뚫지 못했다." 배민베트남이 오는 12월 8일자로 베트남시장 운영을 공식 중단한다. 테크인아시아(Tech in Asia)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운영회사인 우아한형제들과 베트남 딜리버리히어로의 현지 합작법인인 음식배달앱 배민베트남(Baemin Vietnam)은 24일 자사 앱을 통해 현지시장에서 완전 철수하기로 발표했다. 배민베트남은 현지 음식배달시장이 가장 활발했던 시기인 2019년 5월 베트남 음식배달 플랫폼 비엣남엠엠(Vietnammm)을 인수하며 시장에 진출했다. 베트남에서 특유의 ‘B급감성’ 서체 마케팅을 통해 인지도를 단기에 끌어올리는 효과를 냈다. 길거리 음식 메뉴판에서 흔히 보이는 손글씨 이미지를 기반으로 서체를 만들었다. 하지만 100원, 200원 아끼는 재미로 앱을 이용하는 베트남 소비자를 상대로, 배민베트남은 ‘가장 싼 음식배달 서비스’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지 못했다. 치열한 경쟁에 따른 인한 수익성 악화를 극복하지 못한 것이 요인이다. 시장조사업체 모멘텀웍스(Momentum Works)에 따르면 지난해 배민베트남의 시장점유율 12%로 경쟁사인 그랩(45%), 쇼피푸드(41%)에 크게 뒤쳐져
“메타버스에서 해외 원조 현장 방문해요”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11월 17일 한국의 ODA 사업 현장을 알리고 국민과 소통하기 위한 가상의 메타버스 공간 ‘코이카월드(KOICA World)’ 내 콘텐츠를 대폭 확대 개편했다. 또한 코이카 글로벌 서포터스 ‘위코(WeKO)’ 5기를 비롯한 내외국인 100여명을 초대해 콘텐츠 투어 및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이카월드는 대국민 ODA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크리에이터의 한국 상생노력을 생생히 전달하는 날갯짓을 펼쳤다. ■ 한층 더 쉽고 재미있게 코이카와 ODA 지식 정보 개편 눈길 공적개발원조(ODA)는 정부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과 사회 복지 증진을 목표로 제공하는 원조다. 위코(WeKO)는 코이카와 국제개발협력, ODA의 의미와 가치를 다양한 콘텐츠로 홍보하는 전 세계 27개국 내외국인으로 구성된 글로벌 크리에이터다. 이번 개편 소개 교류회는 최신 현장을 생생하게 구현한 온라인 가상 공간에 내외국인 100여명이 모여 개발도상국과 상생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과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코이카월드는 글로벌 서포터스 위코
베트남 부동산 개발업자인 쯔엉미란(Truong My Lan) 반틴팟(Van Thinh Phat) 그룹 회장이 불법대출 등의 형태로 125억 달러(약 16조1490억원)가 넘는 금액을 횡령했다고 밝혀졌다. 인사이드비나에 따르면 공안부 경찰수사국은 지난 17일 란 회장을 뇌물공여와 은행규정 위반, 횡령 등 3가지 혐의가 인정된다며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2022년 10월 7일 전격체포된 바 있다. 이와 함께 공안부는 이번 사건과 연루된 85명에 대해 뇌물수수, 은행규정 위반, 횡령, 직무상 지위이용, 공무상 직권남용, 책임감 부족으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 혐의 등으로 기소의견을 냈다. 경찰수사국에 따르면 란 회장은 피콤은행(Ficombank)과 띤응이아은행(TinNghiaBank), SCB 등 3개 은행이 합병된 2012년부터 SCB 지분율을 85%~91.5%로 유지한 대주주로, SCB에서 어떤 직책도 맡지 않았으나 자신의 가족을 은행 요직 곳곳에 앉히는 방법으로 막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란 회장이 SCB에서 불법대출 등의 방법으로 횡령한 자금은 총 304조동으로 나타났다. 금리를 고려한 현재 가치는 415조동
“비글라세라 각 산업 단지에는 삼성전자, 효성, 폭스콘 등 세계적 유명한 기업 공장이 있다" 응우옌 티 투 흐엉(Nguyen Thi Thu Huong) 비글라세라 부사장은 9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진행한 베트남 박닌성과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한 한국 기업 교류 간담회서 회사를 소개했다. 그는 “비글라세라는 20년 이상의 산업용 부동산 개발 경험을 보유한 최대 부동산회사다. 베트남 최초 산업단지를 개발했다. 300여개 기업과 협력했다. FDI 유치 150억달러(약 19조 7,325억 원)에 달한다. 한국 회사는 60개 유치했다”고 소개했다. 베트남 공업단지 최고기업상을 받은 비글라세라는 “외국인 투자 유치, 특히 첨단 기술과 청정 에너지 기업을 유치하는 데 있어 선도적인 베트남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글라세라의 산업단지는 베트남 북부와 중부의 6개 성에 위치하고 있어 투자자에게 다양한 선택을 제공하고 각 기업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다”며 “현재 산업단지는 현대적인 동기화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공장을 임대하고 건설하는 기업을 맞이할 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말했다. 박닌성의 비글라세라 공업단지는 띠엔선(350ha), 옌풍(658ha
응우옌 반 푹(Nguyen Van Phuc) 박닌성 산업단지 관리위원회 위원장은 “빈딩성은 베트남 수출입액 중 2위로 전국 매출액의 13.4%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9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진행한 베트남 박닌성과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한 한국 기업 교류 간담회서 그는 “16개 단지의 전력-용수 걱정 없다. 지리적 위치-인프라-인력-인센티브가 탁월하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북부 지방에 있는 박닌성은 인구는 150만명이다. 면적 측면에서 베트남 63개 성-시 중 가장 작은 지방이다. 하지만 산업 생산량 측면에서 베트남의 1위를 차지한다. 2022년 기준으로 451억 달러(약 59조 3,786억 6,000만 원)에 달했다. 그는 “1997~2022년 30년 간에 연평균 성장률은 13.9%이다. 인상적인 경제적 성과다. 이는 박닌의 유리한 지리적 위치, 품질 좋고 잘 연결된 인프라, 능숙한 인력 차원, 경제적 지원 정책과 인센티브, 기업과 늘 동행하는 지방 정권의 행동들 덕"이라고 했다. 박닌성이 꿈꾸는 목표는 “베트남 최고의 전자제품 생산센터가 되는 것이다. 6개 대학과 8개 전문대학과 58개 직업센터를 보유한다. 하이퐁 21km, 공항 40km 등 국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