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다. 새로운 기운을 모아 너도나도 두둥실 ‘청룡꿈’을 꾸었다. 베트남에도 용띠해의 힘찬 용틀임을 기대하고 있다. 아세안익스프레스는 현지 미디어 베한타임즈가 짚어본 2024년 1월부터 시행되는 주목할 만한 정책을 주목했다. 대표적인 것이 외국인 노동자 채용, 온라인 주민등록 제도, 국채 민간 발행 등이었다. ■ 베트남 현지 기업의 외국인 노동자 채용 ‘15일 전에 신고’ 변동 외국인투자법인이 아닌 베트남 현지 기업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특정 직위에 채용하기 위해서는 베트남 근로자를 채용할 수 없었음을 외국인 근로자 채용 30일 전에 신고해야 했지만, 2024년 1월 1일부터 법령 70/2023/NĐ-CP에 따라 15일 전에 신고하면 된다. 베트남 국적자를 위한 채용 공고는 노동보훈사회부(MoLISA)의 온라인 포털 또는 중앙 직속 도시 및 지방의 고용 서비스 센터에서 제공된다. MoLISA에 따르면 2023년 8월까지 베트남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근로자는 13만500명 이상으로 집계되었다. 이 중 약 1만300명(약 8%)은 노동허가서를 면제받고 있다. ■ 온라인 주민등록 신청...스캔 문서-사진 업로드 OK 2024년 1월 1일부터 사람들은 온라인으
한국 거주 외국인 인력의 11.3%가 베트남인이었다. 중국 국적의 한국인이 35.3%가 1위를 차지했다. 24일 통계청의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5월 기준 국내 상주하는 외국인은 143만 명이고 이 중 취업자는 92만 3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10%(8만명) 증가했다. 이들 수치는 역대 최대다. 코로나19 이후 엔데믹 상황에서 단순 근로직에 종사하는 비전문취업(E-9) 비자 획득 외국인(5만9000명) 및 유학생(5000명)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32만 6000명)이 35.3%로 가장 많았다. 베트남인(10만4000명, 11.3%) 중국인(4만6000명, 4.9%) 순으로 많았다. 베트남은 전년 대비 1만6000명이 증가하고, 한국계 중국은 5000명이 감소했다. 귀화허가자 중 귀화 전 국적별 취업자는 베트남 1만 4000명, 한국계 중국은 1만 2000명이다. 산업별로는 광-제조업(44.6%), 도소매-숙박-음식(18.4%), 사업·개인-공공서비스(15.5%) 순이었다. 이들의 근무지는 경기(34만4000명), 서울(14만5000명), 충청
‘현대 베트남의 국부’인 호치민 주석릉에 2023년에 220만명이 방문했다. 한베타임즈는 28일자에 주석 묘소 관리위원회 발표를 인용 “올해 호치민 주석을 추모하고 하노이에 있는 다총(Đá Chồng - K9) 역사 유적지를 둘러보러 온 베트남인과 외국인은 220만 명 이상이었다”고 전했다. 이사회가 개최한 연말 회의에서 발표된 자료는 “호치민 주석과 전사한 영웅들을 추모하기 위해 올해 13명의 국가 원수를 포함한 109명의 고위급 대표단이 찾았다”고 발표했다. 베트남 국민들로부터 ‘호할아버지’로 불린 호치민 주석은 1969년 9월 2일에 서거했다. 향년 79세. 그는 사망 전 유언으로 화장 후 재를 3등분하여 베트남의 북·중·남부에 한 줌씩 뿌려 줄 것을 요구했다. 베트남 정부는 호치민의 유언을 단번에 무시하고 하노이 바딘(Ba Dinh) 광장 앞에 대규모 주석릉을 지었다. 그리고 호치민의 시신을 방부 처리한 뒤 화강암 묘소 안 유리관에 담아 안치해 참배객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 주석묘는 구조물의 높이는 21.6m, 폭은 41.2m이다. 영묘 옆에는 퍼레이드 관람을 위한 7개의 계단이 있는 2개의 플랫폼이 있다. 바딘 광장은 중요한 랜드마크가 되었고 베트
호치민시가 2024년부터 인도 사용료로 ㎡당 최대 14달러(약 1만 8137원)를 부과하기로 했다. 인사이드비나에 따르면 즈엉 득 뚜언(Duong Duc Tuan)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내년 1월부터 하노이 관내 도로 및 인도 임대및 사용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시범사업 조건을 갖춘 후보 거리를 시인민위원회에 제출한 상태다. 호안끼엠군(Hoan Kiem)의 경우 ▲딘띠엔호앙길(Dinh Tien Hoang) ▲항카이길(Hang Khai) ▲항바이길(Hang Bai) ▲응웬시길(Nguyen Xi) ▲레타이또길(Le Thay To) 등 보행자거리를 포함해 10개 도로, 36개 지역을 후보지로 정했다. 후보지역의 건물 소유주는 시범사업기간 건물 정면으로부터 2m까지 면적을 임대해 상행위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베트남에서 도로 및 인도를 주차-사업상 목적으로 사용하는 개인 및 기관에 사용료 부과는 호치민시 이어 두 번째다. 이미 호치민시는 내년 1월1일부터 관내 도로-인도를 주차-사업상 목적으로 사용하는 개인 및 기관에게 구역별-용도별-노선별 조건에 따라 ㎡당 월 2만~35만동(0.8~14달러)의 임시사용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시진핑 중국 당 총서기가 12월 12일부터 이틀간 베트남을 방문했다. 2017년 이후 6년만의 국빈방문이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현지 미디어 등의 13일자에 따르면 양국 관계를 재정립을 선언하고 포괄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기초해 ‘미래를 공유하는 중국·베트남 공동체’를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이 방문은 미국이 인도-태평양 전략에 따라 베트남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것을 견제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지난 9월에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을 방문해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켰다. 중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을 견제하기 위해 베트남과의 외교 관계를 운명공동체로 재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비동맹’을 표방하는 베트남이 운명공동체와 거의 같은 의미지만 구속력이 덜한 표현을 고집하면서 결국 미래 공동체라는 개념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맺은 나라는 한국과 인도 러시아 중국 미국 일본 등 6개국이다. 시진핑은 방문 기간 동안 다양한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 베트남과 중국은 안보 및 국방, 통신, 무역, 투자, 디지털 경제, 농업 수출, 녹색 개발,
“타코그룹과 함께 3호점을 베트남 대형마트 중 1등 점포로 키우겠다.” 이마트가 지난 7일 베트남 호치민시 판후익 지역에 현지 매장 3호점을 개장했다. 이마트는 “현지 파트너사인 타코 그룹과 함께 3호점을 베트남 대형마트 중 1등 점포로 키우겠다”며 “‘베트남 이마트’를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한 전천후 허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3호점 판후익점은 지난해 11월 2호점이 문을 연 지 1년여 만에 선보이는 신규 매장이다. 현지 이마트 중 최대인 6930㎡(2100평) 규모로 지어졌다. 같은 호치민에 있는 1호점(고밥점)은 1800평, 2호점(살라점)은 1200평 규모다. 3호점에서 늘어난 면적은 대부분 한국산 상품을 확대하는 데 활용된다. ‘한국산’ 상품의 핵심은 이마트의 대표 PL 노브랜드다. 노브랜드는 매장 내에 ‘샵인샵’ 형태로 자리한다. 전체 면적이 3호점과 비슷한 1호점과 비교했을 때 3호점 노브랜드 매장 면적은 60% 커졌다. 노브랜드가 베트남 현지 고객들 사이에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 좋은 한국산 상품 브랜드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 올해 베트남 이마트의 노브랜드 매출은 지난해의 약 2배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호점은 노브랜드가 전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1월 123만명을 기록해 올해 월별 최곡 신기록을 기록했다. 현지 미디어 한베타임즈는 베트남 관광청(VNAT) 발표를 인용해 “베트남은 11월에 전월 대비 11% 증가한 123만 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외국인관광 전면재개 이후 2023년 월별 최고 기록이다. 올해 11개월 동안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관관갱은 총 1120만 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한 수치보다 3.8배로 완연히 회복세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발발하기 전인 2019년의 68.9%에 불과하다. 전체 방문객 중 항공 여행객이 87.3%를 차지했다. 주목할 만한 것은 한국 관광객의 수치다. 베트남 관광청은 한국이 1~11월 기간 동안 320만 명이 입국해 28.5%를 차지하면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11월까지 국가별로는 한국인이에 이어 중국 150만명, 대만 75만8000명, 미국 65만8000명, 일본 52만7000명 등의 순으로 상위 5개국을 차지했다. 또한 태국 44만2000명, 말레이시아 41만9000명, 캄보디아 35만9000명, 호주 35만3000명, 인도 35만2000명 등으로 집계됐다 베트남은 올해 외국
삼성전자와 LG이노텍 등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 5개가 베트남에서 일하기 좋은 100대기업에 뽑혔다. 오피니언뉴스 11월 28일자에 따르면 안파베(Anphabe)와 인테이지 베트남(Intage Vietnam)이 ‘2023년 베트남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100대 대기업 및 100대 중견기업’을 27일 발표했다. 베트남의 인적자원 채용 솔루션 제공 및 기업 브랜드 관리 전문기업인 안파베와 시장조사 전문 기업인 인테이지 베트남은 18개 직종의 직원 6만3878명을 대상으로 752개 회사의 브랜드 매력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대기업에서는 스위스 식품 기업인 네슬레 베트남(Nestle Vietnam)이 1위였다. 미국의 헬스케어 기업 애보트 베트남(Abbot Vietnam), 일본의 식품 기업 에이스쿡 베트남(Acecook Vietnam), 미국의 코카콜라(Coca-Cola Vietnam) 및 베트남의 정보통신 기업 에프피티(FPT)가 2~5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은 7위에 랭크된 삼성 베트남을 포함해 CJ푸드 베트남, CJ CGV 베트남, LG 이노텍 베트남 및 롯데마트 베트남 등 5개 기업이 100위내 일하기 좋은 대기업 명단에 포함됐다. 대기업 10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