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다. 새로운 기운을 모아 너도나도 두둥실 ‘청룡꿈’을 꾸었다.
베트남에도 용띠해의 힘찬 용틀임을 기대하고 있다. 아세안익스프레스는 현지 미디어 베한타임즈가 짚어본 2024년 1월부터 시행되는 주목할 만한 정책을 주목했다. 대표적인 것이 외국인 노동자 채용, 온라인 주민등록 제도, 국채 민간 발행 등이었다.
■ 베트남 현지 기업의 외국인 노동자 채용 ‘15일 전에 신고’ 변동
외국인투자법인이 아닌 베트남 현지 기업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특정 직위에 채용하기 위해서는 베트남 근로자를 채용할 수 없었음을 외국인 근로자 채용 30일 전에 신고해야 했지만, 2024년 1월 1일부터 법령 70/2023/NĐ-CP에 따라 15일 전에 신고하면 된다.
베트남 국적자를 위한 채용 공고는 노동보훈사회부(MoLISA)의 온라인 포털 또는 중앙 직속 도시 및 지방의 고용 서비스 센터에서 제공된다.
MoLISA에 따르면 2023년 8월까지 베트남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근로자는 13만500명 이상으로 집계되었다. 이 중 약 1만300명(약 8%)은 노동허가서를 면제받고 있다.
■ 온라인 주민등록 신청...스캔 문서-사진 업로드 OK
2024년 1월 1일부터 사람들은 온라인으로 주민등록 신청서를 작성하고, 스캔 문서와 사진을 업로드하고, 또는 디지털 저장소(인증 절차 필요 없음)에서 문서를 링크하여 제출하고 수수료를 납부하면 된다.
주민등록 담당자가 요청할 경우에는 원본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직접 방문하여 등록하는 경우는 인증된 사본 또는 스캔/사진을 제출하고 원본을 지참하여 확인할 수 있다.
외국 기관에서 발급한 문서는 규정에 의해 영사 합법화를 거쳐 베트남어로 번역 공증해야 한다.
■ 국채의 민간 발행...직접 판매하거나 시중은행 또는 외국계 은행 지점 대리인
증권 시장에서 정부 채무 상품의 발행, 등록, 예탁, 상장 및 거래에 관한 정부 법령 95/2018/NĐ-CP를 개정하는 법령 83/2023/NĐ-CP가 2024년 1월 15일에 발효된다.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국고는 채권 구매자, 발행 예정 채권 수량, 채권 기간, 예정 금리, 발행 예정일, 계획된 민간 발행 형식(국고는 구매자에게 직접 또는 선정된 유통 대리인을 통해 채권을 발행할 수 있음) 등을 명시한 국채 민간 발행 계획을 작성하여 재무부에 제출해야 한다.
국채 민간 발행은 국채를 각 구매자에게 직접 판매하거나 시중은행 또는 외국계 은행 지점을 대리인으로 선정하여 구매자에게 국채의 유통 및 지급 대행을 맡기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