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베트남 해외노동자가 본국으로 송금한 금액은 172억 달러(약 19조 4188억원)로 조사되었다. 이는 동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에서 세 번째로 많은 송금액이었다.
세계은행과 미국의 조사기관인 ‘이주 및 개발에 대한 글로벌 지식 파트너십’(KNOMAD)에서 발표한 ‘이주 및 개발 보고서(Migration and Development Brief)’에 따르면, 베트남은 중국과 필리핀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기준 아세안과 태평양 지역에서 해외노동자가 본국으로 송금한 나라는 595억 달러(약 67조 862억 5000만 원)를 기록한 중국이었다. 이어 필리핀 349억 달러(약 39조 3497억 5000만 원)로 2위, 베트남은 172억 달러로 3위였다.
베트남의 송금액은 국내총생산(GDP)의 5%로 GDP의 비율로 이 지역에서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