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적 성장의 실현: 조호르-싱가포르 특별경제구역(JS-SEZ)에서의 사업기회 말레이시아 투자진흥청(MIDA)은 조호르 주(JS-SEZ) 투자청(Invest Johor)과 함께 투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10월 28일 열린 세미나에서는 '말레이시아 조호르(JOHO)주의 발전현황 및 조호르 주 특별경제구역(SEZ)에서의 새로운 투자기회'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투자청, 딜로이트, OCBC은행 및 메이뱅크(MAYBANK) 등이 발표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지역적 성장의 실현’이라는 주제로, 김재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다토 모하마드 잠루니 칼리드(Mohd Zamruni Khalid)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의 축사와 다토 온 하피즈 가지(Onn Hafiz Ghazi) 조호르 주 수상(Chief Minister of Johor)의 기조연설로 시작되었다. 잠루니 대사는 축사에서, “한국과 말레이시아 간 또 하나의 중요한 가교역할을 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다토 온 하피즈 가지 조호르 주 수상은 기조연설에서, 총리의 ‘조호르 지역은 말레이시아의 동력’이란 발언을 소개하며, 싱가포르와 특별경제자유구역을 만들어 12월초에
지난 10월 16일 오라클(Oracle)이 말레이시아에서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65억 달러(원화 약 8조 7,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퍼블릭 클라우드 리전을 개소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클라우드 리전은 말레이시아의 오라클 고객 및 파트너가 AI 인프라와 서비스를 활용하고, 중요 업무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개소 예정인 퍼블릭 클라우드 리전은 기업들이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하고, 모든 유형의 업무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며, 데이터, 분석 및 AI를 통해 혁신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지역의 기업들은 검색증강생성(RAG) 기능을 제공하는 OCI 생성형 AI 에이전트(OCI Generative AI Agents)와 국가 내 소버린 AI 모델을 보유할 수 있게 하는 가속 컴퓨팅 및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최대 13만1072개의 엔비디아 블랙웰(NVIDIA Blackwell)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엔비디아 커넥트X-7(NVIDIA ConnectX-7 NICs)를 사용한 RoCEv2 네트워킹 또는 엔비디아 GB200 NVL72 랙 솔루
“식수 부족한 말레이시아, 꼼꼼한 정수기 사후관리 민심을 얻었어요.” 코웨이는 한국 정수기-비데 업계 1위다. 지난해 매출 3조9665억원, 영업이익 7313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2.9%, 8.0% 증가한 수치다. 넷마블이 인수한 코웨이는 한국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잘 알려졌다. 해외법인 지난해 매출 1조4307억원이다. 전체 36%에 해당한다. 특히 8개 해외법인 중 가장 매출 규모가 큰 국가는 말레이시아다. 코웨이가 진출한 나라 중 가장 인구가 적은 3500만 명의 나라다. 코웨이는 2007년 진출해 정수기를 필두로 당시 현지에서 생소했던 렌털 사업을 개척해 왔다. 이후 현지에 특화한 에어컨 제품을 출시, 렌털 시장 점유율 1위(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말레이시아에서 “코웨이를 모르면 간첩”이라는 소리를 정도로 국민 브랜드로 성장했다. 최근 고객 관리 100만 계정을 돌파했다. 정수기가 약 80%다. 말레이시아는 낙후된 상수도로 수돗물에 석회 등이 섞여 나오면서 식수가 크게 부족한 나라다. 이 때문에 국민들이 정수기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말레이시아 현지 업체들은 제품 판매 후 사후 관리를 잘해주지 않는데, 코
8월 31일은 말레이시아 독립기념일이다. 영국에서 독립한 날이다. 말레이어로는 하리 메르데카(Hari Merdeka)라고 하고 영어로는 국경일(National Day)이다. 독립의 아버지라 불리는 툰구 압둘 라만 말레이시아 초대 총리가 1957년 8월 31일 쿠알라룸푸르 메르데카 경기장에서 “메르데카(독립)”를 일곱 번 외치면서 말레이시아의 독립을 선언한 일화가 유명하다. 당시에는 말레이시아란 이름을 쓰지 않았으니까 정확히는 말라야의 독립이다. 말라야는 말레이반도 9개 주와 영국 직할령인 말라카와 페낭을 합친 연방으로 영국이 1946년에 처음 제정했다. 이후 영국정부와 말라야 정치인이 런던에서 만나 1957년 8월 31일에 말라야를 독립하는 런던 조약을 체결했다. 조약에는 9개 주의 술탄이 5년마다 돌아가면서 국왕을 하는 입헌군주제 채택과 중국인과 인도인들도 말라야 시민권을 갖게 하는 인종 화해이자 공존을 모색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흥미롭게도 2년 후 “메르데카”를 외치는 일이 또 한 번 발생한다. 1963년 9월 17일 툰구 압둘 라만은 말라야와 싱가포르, 사라와크, 사바를 합병해 말레이시아를 수립한다고 발표하면서 같은 장소에서 “메르데카”를 일곱 번 외
중국 최초 말레이시아행 직행 철도 복합열차가 13일만에 차이나반도 운송의 새 역사를 썼다. 싱가포르 관영매체 CNA에 따르면 지난 7월 초 각각의 목적지인 말레이시아의 셀랑고르와 중국의 충칭에 도착하면서 양방향으로 첫 운행을 시작했다. 전자제품과 농산물이 첫 화물에 포함되었다. 아세안익스프레스(ASEANEXPRESS)로 불리는 이 철도는 해상(수상) 운송보다 40% 이상 짧은 시간에 운송을 해냈다. 중국-라오스 철도를 통한 인도차이나 반도 운송의 혁명으로 불리고 있다. 철도는 중국 충칭에서 출발해 중국-라오스 철도를 통해 비엔티안에 도착한다. 여기사 궤간변경을 거친 다음 말레이시아 파당 베사르까지 이동한다. 현재 중국 내 25개 성, 자치구, 시가 동남아시아와 연결되는 국경간 화물열차를 개통했다.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진전하면서 중국-라오스-태국-말레이시아 교역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0월 중국-라오스-태국 철도 복합운송열차는 성공적인 운행을 마쳤다. 이 복합운송은 중국에서 말레이시아 및 싱가포르로 가는 철도운송의 잠재력을 확인한 바 있다. 이 같은 말레이시아행 직행 철도 복합열차의 등장은 윈난성 쿤밍(昆明)에서 라오스 수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 기반 관광 개발 우수사례를 찾아요."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말레이시아 관광예술문화부(Ministry of Tourism, Arts and Culture, MOTAC)와 함께 7월 25~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 트렝가누(Kuala Terengganu)의 라이아 호텔 & 컨벤션 센터에서 지역 기반 관광 개발 우수사례를 주제로 '지역 관광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지역 관광 업계의 디지털 관광홍보 및 관광 브랜딩에 대해 변화하는 수요를 논의하고, 양국 간 우수 사례 공유를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협력 및 네트워킹의 장을 제공할 것이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 및 지역사회 기반 관광기업을 위한 디지털 홍보와 브랜딩에 중점을 두고, 해당 분야 전문가 발표, 소그룹 세션 및 트렝가누의 지역 기반 관광(Community-based Tourism) 우수 사례 지역 방문 등으로 진행된다. 말레이시아 공과대학(Universiti Teknologi Malalysia)의 암란 함자 교수(Prof. Amran Hamzah), 한국관광공사의 김복기 차장, RN1의 도형호 이사, 퍼즐랩의 박진
"추악하다" “못 생겼다” "싸구려 같다” 공개하자마자 팬들의 조롱과 비난에 휩싸인 말레이시아 올림픽 대표단 유니폼이 결국 재설계에 들어간다. 말레이시아올림픽위원회(OCM)는 23일 호랑이 줄무늬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는 금색 의상을 공개했다. OCM은 “대표단은 요넥스 선라이즈(Yonex Sunrise)가 제작한 검은색과 금색을 테마로 한 복장을 착용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가 끈질기고 치열하게 올림픽 금메달을 추구하는 것을 반영하기 위해 타이거 줄무늬 요소를 결합했다”고 말했다. 요넥스 선라이즈는 2021년부터 말레이시아 국가대표가 참가하는 모든 국제 스포츠 대회에 복장을 제공해왔다. "금메달을 향한 끊임없는 추구"를 상징하기 위해 디자인한 트레이닝복, 폴로 셔츠, 티셔츠 등의 의류는 금세 조롱과 비방에 휩싸였다. 사람들은 특히 말레이시아 국기에 들어간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흰색 대신 금색이 들어간 것에 분노했다. 팬들의 반발에 못 견딘 올림픽 위원회는 결국 디자인을 변경하기로 했다. 하미딘 모하마드 아민(Hamidin Mohamad Amin) OCM 부회장은 "청소년체육부, 국가체육위원회, 스포츠 팬을 포함한 모든 당사자들의 고려와 피드백을 거친 후,
말레이시아가 지난 5월 초부터 한 달여 만에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한 3개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데이터센터 강국으로 부상하는 신호다. 말레이시아는 투명한 비즈니스환경과 우수한 노동력, 영어 구사, 아시아의 관문 역할을 하는 지정학적 위치로 투자의 매력도가 높다. 또한 미중간의 경쟁과 무역 제한으로 빅테크 기업들이 공급망과 생산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 마이크로소프트(MS) 5월 2일, 사티아 나델라 MS 회장 겸 CEO는 말레이시아에 22억 달러(약3조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단일 규모로 말레이시아에 투자한 최대 금액다. 향후 4년 동안 클라우드 및 AI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사용될 것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투자할 분야는 다음과 같다. - 말레이시아 내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구축 - 말레이시아에서 추가로 20만 명의 AI 기술 교육 기회 창출 - 국가 인공지능 센터 설립 및 국가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말레이시아 정부와의 파트너십 강화 - 말레이시아 개발자 커뮤니티의 성장을 지원 ■ 구글 5월 30일, 구글은 말레이시아에 첫 데이터센터와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