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가 미-중 전략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라는 복합 위기와 기회에 동시에 직면한 가운데, 한국이 ‘비패권-신뢰 기반’의 포용적 파트너십 연결자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국회 세미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아시아 파트너십: 우리의 새로운 아시아 전략은?’ 세미나는 8월 19일(화)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211호)에서 열린다. 국회의원 김영배-김종민-민형배-정진욱-최형두와 국회 국제질서전환기속국가전략포럼(대표의원 이언주, 김병주)이 공동 주최하고 아시아비전포럼(의장 김영선)이 주관한다. ■ “지정학적으로 중간국 한국, 협력 구도의 설계자 돼야” 첫 번째 세션 ‘한국의 새로운 지정학 전략 – 아시아 중심의 리밸런싱’에서는 외교·정치 전문가들이 한국의 외교 지평 확장과 지정학적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고영경 연세대 디지털통상 연구교수는 ‘실용외교의 새로운 지평 – 아세안에서 찾는 한국의 글로벌 레버리지’라는 주제로, 아세안이 한국의 외교 다변화와 경제 안정성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핵심 파트너임을 설명할 예정이다. 최경희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 연구위원은 ‘지정학적 중간국과 빛의 혁명 – 한국 민주주의의 아시아적 함의’ 발표
“'복합적 위기' 속 동남아시아의 '전환의 기회'를 모색하라.” (사)한국동남아학회(김동엽 회장)가 2025년 8월 25일부터 이틀간 연세대학교 연희관에서 '복합적 위기가 가져온 동남아시아 전환의 기회'를 주제로 2025 한국동남아학회 연례학술대회(KASEAS Conference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개회식 및 기조세션을 시작으로, 이틀간 총 6부 15개 세션에서 다양한 학술 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된다. 최근 국제 정세는 탈냉전 이후의 일극 체제가 종식되고, 강대국 간의 전략적 경쟁 심화, 지역 분쟁, 경제적 불확실성, 에너지 및 기후 위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위험이 증폭되고 있는 불안정한 시기이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동남아시아는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놀라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동남아시아의 현안과 미래를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이끌어낼 것이다. 첫째 날인 8월 25일에는 개회식 및 기조세션을 시작으로, 동남아 환경 거버넌스, 정치 문화, 교육 등 다양한 주제의 세션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8월 26일에는 한-아세안 경제협력, 사회변동과 젠더, 냉전기 동남아시아의 이념
“수도권 학생들에게 특수외국어의 매력을 알린 시간이었다.”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 특수외국어사업단은 지난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간 '2025년 경기 동안고 특수외국어 고교 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고등학교 1, 2학년 학생 중 특수외국어에 관심이 많은 학생 20명이 참가했다. 교장과 교감을 포함한 인솔교사 4명이 동행했다. 이번 캠프는 참가 학생들이 특수외국어와 관련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습 동기를 부여받는 것을 목표로 기획되었다. 또한, 리더십 함양 특강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부산외대 캠퍼스 체험을 통해 진로 비전을 탐색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캠프 첫째 날인 22일, 학생들은 안양을 출발해 부산외국어대학교에 도착한 후 기숙사에 입실하며 일정을 시작했다. 개회식과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조재형 경영전공 교수가 ‘Digital Transformation 시대의 성공전략’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마인드 특강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서 학생들은 ‘BUFS 챗봇’을 활용한 야외 방탈출 게임 형식의 캠퍼스 투어를 통해 즐겁게 캠퍼스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 식
냉전 기간 아시아인들의 삶의 경험에 대한 공통의 서사를 짚어보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는 오는 7월 4일 금요일, ‘Global Asia 1960(글로벌 아시아 1960)’을 주제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동아연구소는 다년간 급변하는 국제 정세 안에서 아시아의 정치적, 역사적, 경제적, 문화적 역할에 대한 다양한 연구 성과를 거두어 왔다. 강희정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소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냉전 기간 아시아인들의 삶의 경험에 대한 공통의 서사를 찾아내고, 이를 바탕으로 시간과 공간이 교차하는 1960년대 아시아의 거대 서사를 구성한다”고 강조했다. 세션은 10시 30분 강희정 동아연구소 소장의 환영사에 이어 세션 1 ‘근대화되는 국가’에는 김일년(이화여대)의 좌장으로 하재영(청화대)-나타폰 짜이찡(수안사난타랏차팟대학교), 세션2 훈육되는 국민에서는 김영진(성균관대) 좌장으로 정일영(서강대)-매튜 필립스(SOAS 런던대), 세션3은 김종호(서강대) 좌장으로 심두보(성신여대)-탄텡피(싱가포르 중화총상공회), 세션4에는 공간화되는 소수자로 현명호(동북아역사재단) 좌장으로 김민환(한신대)-히사시 시모조(고베대) 가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YE(칸예 웨스트(Kanye West, 이하 ‘YE’)) 내한 콘서트 ’BULLY‘가 5월 31일 오후 6시 30분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에서 열리는 첫 단독콘서트다. 이번 공연은 2016년 월드투어 이후 9년 만에 개최되는 YE의 단독 콘서트다. 신곡 ‘BULLY’의 라이브 무대를 한국 팬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인다. ‘BULLY’는 지난 22일 미완성 버전인 ‘BULLY V1’이 먼저 공개된 이후, 정식 음원이 아님에도 애플뮤직 힙합-랩 뮤직비디오 1위, 구글 트렌드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에 YE의 화려한 컴백과 함께, 또 하나의 메가 히트곡 탄생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수식어가 필요 없는 힙합 ‘GOAT’로 불리는 YE는 그래미 어워드 24관왕에 빛나는 힙합계의 전설이자, 세계적인 최정상 아티스트다. ‘RUNAWAY’, ‘STRONGER’, ‘CARNIVAL’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전 세계 음반 판매량은 약 1억 4천만 장에 달한다. YE는 작년 8월 고양에서 관객들과 음원을 감상했던 리스닝 파티에 이어, 올 5월에는 단독 콘서트를 통해 신곡 데뷔부터 역대 히트곡까지 풍성한 공
전북대 동남아연구소가 사단법인 한국동남아학회, 부산외대 아세안연구원과 공동 주최로 오는 1월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제7회 동남아지역동향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공동주최 기관인 아세안연구원의 제4차 아세안(ASEAN) 지역설명회를 겸하며, 동남아연구소와 아세안연구원이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수주한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개최된다. 동남아지역동향설명회는 한국동남아학회가 매년 학회지 ‘동남아시아연구’의 특집호로 발행하는 국가리뷰의 핵심 내용을 학회원, 연구자, 대학원생 및 일반 대중과 공유하고 토론하는 학술행사다. 동남아시아의 정치, 경제, 대외관계(한국과의 관계 포함)에서의 핵심 쟁점과 주목할 만한 사회문화적 현상을 짚어보고 논의하는 장이다. 매년 8월에 개최되는 한국동남아학회의 연례학술대회와 함께 국내 동남아 학계의 중요 학술행사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각국 리뷰를 녹화영상으로 제작하여 유튜브를 통해 송출하는 방식으로 시작된 첫 설명회 이래 동남아지역동향설명회는 매년 줌을 활용한 실시간 웨비나로 개최해 왔다. 동남아 지역 지식-정보의 더욱 폭넓은 확산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설명회가 종료된 후에는 국가별로 편집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12월 20일 ‘2024 신진학자육성지원사업 아세안 현지조사 세미나’를 열었다. 한국동남아학회와 전북대학교 동남아연구소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연구 주제별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신진학자 9명이 현지조사 성과를 공유했다. 동 행사는 신진학자, 지도 교수, 그리고 한국동남아학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한-아세안센터에서 진행했다. 한국동남아연구소 20주년 기념포럼이기도 한 이 행사는 ‘초대학적 연구 중심의 전성시대와 그 유산’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국내외 대학의 석-박사 과정에 있는 신진학자들은 △동남아시아의 정치 역학, △대내외 외교 전략, 그리고 △동남아시아의 민족적 정체성과 네트워크라는 공통 주제 아래 각자의 현지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토론했다. 한국동남아학회장을 맡고 있는 전북대학교 전제성 교수와 강원대학교의 김형준 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아산정책연구원 이재현 박사, 연세대학교 김형종 교수, 그리고 덕성여자대학교의 채현정 교수가 자문했다. 2024 신진학자육성지원사업은 아세안 분야의 국내 차세대 연구자 양성과 아세안 국가 기관과의 연구 교류 및 협력을 통해 학문적 이
한국동남아학회의 연례학술대회와 동남아시아연구한일공동학술대회가 국립부경대 인문사회경영관에서 지난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개최되었다. 올해 대회의 대주제는 분쟁과 분열의 세계질서 속에서 동남아시아 지역이 보여주는 연결성과 포용성을 검토해보는 것이었다. 전쟁과 폭력과 극단의 위협에 직면해 있는 세계 속에서 동남아시아의 사례들을 통해 나름의 대응력과 지혜를 찾아보려는 도전적인 주제를 택했다. 학술대회 발표논문집은 한국동남아학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보실 수 있다. https://www.kaseas.org/seminar 올해 대회는 규모와 구성 면에서 예전과 다른 몇 가지 특이점을 보였다.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였고, 관계기관의 참여 수준이 격상되었고, 국제교류는 더욱 확장되었다. 대회 주제만이 아니라 대회 구성에서도 연결성과 포용성을 보여준 것이다. 여러 경로로 참가 소감을 전해 들은 아세안익스프레스 박명기 대표가 학술대회의 의미를 이야기해달라 청하였기에, 이에 호응하여 한국의 동남아 학계에 관심을 갖고 성원을 보내주시는 독자들과 지난 학회 소식을 나누고자 한다. ■ 34년 학회 사상 최대 패널 25개-발표문 85편...인도네시아-일본 학자도 참여 '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