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 30주년 한국과 베트남 교류의 미래를 향하여.” 한국베트남학회(회장 배양수)는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 30주년(1992~2022)을 맞이하여, 비약적인 관계 발전을 이룩한 두 나라 교류에 관한 세미나를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개최한다. 현재 한국기업은 9000여개가 넘게 베트남에 진출해 있다. 해외에 설립된 한국학교 중 가장 큰 규모의 한국 학교가 베트남에 있다. 이러한 예는 그간 한국과 베트남 관계 발전의 정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베트남 음식문화는 우리의 음식문화에서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 되었다. 또 많은 베트남 시청자들은 한국의 연예인을 어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만큼 양국의 문화는 양 국민의 생활 속에 스며들어 있다고 할 것이다. 이에 한국베트남학회는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 제1차 세미나를 올해 6월 25일에 한국과 베트남의 학자, 연구자들을 모시고 “한국과 베트남 교류의 미래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는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을 반영하여 온라인으로 개최하며, 사용 언어는 한국어와 베트남어를 우선하며, 영어도 가능하다고 한다. 도안레장 호찌민인문사회대학교 국문과 교수는 “호찌민시의 거리에는 한
전북대 동남아연구소 ‘제4회 동남아지역동향설명회(이하 설명회)’가 유튜브에 공개되었다. 설명회는 전북대 동남아연구소가 한국동남아학회, 서울대 VIP진출기업현지화지원사업단과 공동으로 지난 1월 20-21일 이틀간 열렸다. 이 설명회는 한국동남아학회지 ‘동남아시아연구’의 국가리뷰 특집 필진들이 지난해 동향을 정리하여 발표하고 학회원들의 전문적인 토론을 듣고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20년 봄에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강의 동영상을 유튜브에 탑재하는 것으로 시작된 설명회는 지난해부터 줌 미팅을 활용하는 실시간 화상 방식으로 진화하여 두 번에 걸쳐 개최하였고 영상 녹화본을 유튜브를 통해 공유한 바 있다. 등록자가 100명에 육박할 정도로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된 올해 설명회 영상들도 국가별로 나눠 유튜브에 게시한다. 유튜브에서 ‘제4회 동남아지역동향설명회’로 검색하면 영상 시청이 가능하며, 아울러 2020년과 2021년 설명회 영상들도 다시 볼 수 있다. ■ 말레이시아 김형종-고영경, 싱가포르 김종호, 필리핀 엄은희, 캄보디아 정연식 말레이시아 정치 전문가 황인원 경상국립대 교수와 말레이시아 국제관계 전문가 김형종 연세대 교수는 “무히딘 정권의 붕괴와 희망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베트남센터는 베트남포럼 제6회 심포지움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한국-베트남 경제협력’을 개최한다. 장소는 12월 1일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삼익홀(101동 220호)이고 시작은 오후 3시다.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의 사회로 김현정 베트남포럼 회장(치의학대학원 교수)의 개회사와 박노완 주베트남한국대사의 축사가 이어진다. (온라인으로 중계) 한국과 베트남 두 나라 대사와 더불어 베트남 진출 기업인 신한베트남은행과 한화에너지의 대표, 보건대학원 조영태 교수가 강연을 해준다. 진행 언어는 한국어(일부 영어)다. 발표(15:30~17:30)는 채수홍 인류학과 교수의 좌장으로 발표1(30분): 응웬부뚱(주한국베트남대사) ‘한국-베트남 관계의 개괄과 향후 전망’(영어 발표), 발표2(30분): 신동민(신한베트남은행 이사회 의장) ‘신한베트남은행 성공사례와 양국의 금융협력방향’(온라인 중계)로 이어진다. 이어 발표3(30분): 정인섭(한화에너지 대표) ‘베트남과 한국의 공생전략-기업의 관점’, 발표4(30분): 조영태(보건대학원 교수) ‘서울대와 베트남의 교육협력’이 발표한다. 종합토론(17:30 ~ 18:00)은 채수홍 교수 좌장으로 진행
신남방정책에 대한 평가와 전망에 대한 논의가 전방위적으로 실행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고, 각 정치세력은 내년 대선을 위한 정치일정을 밟고 있는 가운데, 신남방정책의 향방도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정치결과와는 상관없이 한국에게 있어 ‘아세안’은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매우 중요한 이웃 국가이기 때문에 신남방정책은 지속되어야 하고, 더욱 확대 발전되어야 하기에 각계각층의 노력이 더 필요한 때이다. ■ 문대통령, 아세안 10개국 모두 순방 ‘아세안 중시 정책’ 평가 무엇보다 문재인 정부의 여러 정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정책 중의 하나가 신남방정책이라고 볼 수 있다. 정부 출범 직후 아세안 특사를 최초로 파견했고, 아세안 중시 정책인 본 정책이 발표되었다. 2019년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 특별정상회의 전에 문재인 대통령은 아세안 10개국 모두를 순방했다. 본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10개 정상들이 한국에 모두 방문하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신남방정책이 본격화되어야 할 2020년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혀 뜻밖의 상황이 전개되었다. 한국과 아세안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방역 및 보건협력으로 위기를 협력으로 돌파
전북대동남아연구소(전동연)의 ‘학술총서 제1권’ 출간이 나왔다. 학술총서 제1권(공동편저자 전제성-김희숙)의 제목은 ‘코로나19에 맞서는 동남아시아: 국가별 초기 대응과 초국적 협력에 관한 연구’다. 책의 출간까지의 여정도 주목된다. 우선 2020년 4월, ‘코로나19에 맞선 동남아의 대응: 초기 대처과정의 잠정적 함의’라는 제목으로 제1호 이슈페이퍼를 출간이 출발점이다. 이후 전동연은 총 일곱 편의 코로나19 관련 이슈페이퍼를 출간했다. 또한 전동연은 감염병과 보건 연구에 관심을 가진 동남아지역연구자들을 불러 모아 ‘전동연코로나대응포럼’을 결성했다. 각종 학술대회 발표 패널 구성 및 한국동남아학회지 ‘동남아시아연구’ 특집 편성을 함께 했다. 이 책은 그간의 연구 성과들을 선별하여 모아낸 결과다.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된 이 책의 첫 부분인 ‘도입’에서는 공동 연구를 제안하는 서설과 코로나19 대유행에 직면하여 동남아가 펼친 초기 대응에 관한 비교분석을 담았다. 지난해 초부터 올해 5월말(델타 변이 발흥 직전)까지를 초기로 보았다. 기존의 감염병 경험, 국가적 역량, 사회적 협력과 그것을 이끌어내는 정치리더십의 전략적 선택과 투명한 소통이 중요했던 시기였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9월 8일 공식 방한 중인 ‘쁘락 소콘(Prak Sokhonn)’ 캄보디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제11차 한-메콩 외교장관회의’를 대면으로 공동 주재했다. 정 장관은 “양측의 교역 규모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2020년 830억 달러로 2019년 수준을 유지했다. 2021년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며 그간 꾸준히 발전해온 ‘한-메콩 관계의 상호의존성과 탄력성’에 주목했다. 이어 △보건 △기후 △인프라 △인적교류 분야에 대해 언급하면서 양측 협력을 강화해나가자고 역설했다. 특히 역내 가장 시급한 과제인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해 보다 강화된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메콩지역의 코로나19 대응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정 장관은 기후변화로 악화되고 있는 메콩 유역의 가뭄 및 홍수피해 등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메콩지역의 기후변화대응 역량강화와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협력을 심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메콩지역 발전의 기반으로서 인프라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인프라 향상을 통한 역내 연계성 강화와 아세안내 개발격차 완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해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올해 10월로 예정된 한-메
“아세안-중국 대화관계 30주년, 경제협력 더 강화 필요하다.” 아세안-중국 대화관계(Dialogue Relations) 수립 30주년을 기념하여 아세안 10개국과 중국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외교장관회담이 2021년 6월 7일 중국 충칭시에서 열렸다. KIEP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세계지역연구센터 신남방경제실 동남아대양주팀 장영신 팀장과 김소은 연구원이 ‘아세안-중국 대화관계 30주년 특별외교장관회담 주요 결과와 시사점’을 짚었다. ■ 아세안서 경제적 영향력이 가장 큰 국가로 3년 연속 중국 뽑혀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경제, 사회·문화, 정치·안보 부문에 걸쳐 △협력관계 수준 격상 △경제협력 강화 △보건협력 강화 △‘남중국해행동강령(Code of Conduct in the South China Sea, 이하 COC)’의 조속한 타결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 아세안-중국의 이번 특별외교장관회담은 코로나19 위기 이후 보건협력을 기반으로 양측의 경제협력이 보다 강화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반면, 협력관계 수준 격상, COC 협상에 있어서는 실질적 진전이 없었으며, 미얀마 사태 내용이 공동성명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ISEAS의 ‘동남아시아:
권재환 전 주아세안대표부 공사참사관이 22일 아세안 미래포럼 줌 웹비나(웹+세미나)를 통해 ‘아세안이 바라보는 한국’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그는 “아세안이 바라본다는 것은 개별 10개 회원국과 그 국민들이라는 양자 차원의 시각과 ‘아세안’의 시각이 믹스하는 것”이라며 “ISEAS Survey가 의미하는 것 또한 양자와 다자의 믹스, 다양한 차원에서 활용 가능하는 점을 발견한다”고 말했다. 이어 “ISEAS Survey와 여타 정보, 통계를 통해서 우리에 대한 아세안 시각이 어떻게 변화해했는지 추정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 정책에 대한 시사점을 발견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진다”고 덧붙였다. ISEAS Survey는 2019~2021년 매년 3회차 1000명씩 진행되어 트렌드 변화를 추적했다. 그는 외교부 외교부 협력과장 시절 신남방정책을 성안에 기여했다. 이후 미얀마에 근무하는 등 아세안대표부에서 근무해온 내로라하는 아세안 전문가 중 하나다. 그는 신남방정책에 대해 “힘들었고 이행도 어려웠다. 그래도 성과가 있는 정책이다. 한국인식 개선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의 결론은 “신남방정책을 통해 우리에 대한 아세안 긍정적 시각이 증가되었고, 개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