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BLACKPINK)가 월드투어의 시작점인 북미 첫 공연을 마쳤다. 블랙핑크는 지난 10월 25일과 26일(현지 시간) 이틀에 걸쳐 미국 댈러스에서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DALLAS’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장 주변은 팬들로 이른 오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멤버들은 이 기다림에 화답하듯 ‘How You Like That’, ‘Pretty Savage’, ‘휘파람’ 무대를 연달아 펼쳤다. 블랙핑크는 “댈러스 아레나에서 처음으로 공연하게 돼 정말 기쁘고 영광이다”라며 “오랜만에 우리 미국 블링크들과 만나서 너무 좋다. 오늘 밤 우리 모두 즐겁게 ‘마지막처럼’ 놀아보자”고 외쳤다. 밴드 사운드로 재편곡된 ‘Kill This Love’, ‘뚜두뚜두 (DDU-DU DDU-DU)’, ‘Lovesick Girls’ 등 히트곡 릴레이로 열기는 점차 고조됐다.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정규 1, 2집 수록곡 퍼포먼스, 멤버 개개인의 역량을 마음껏 뿜어낸 솔로 무대도 빛을 발했다. 압권은 최근 발매한 정규 2집 타이틀곡 ‘Shut Down’과 수록곡 ‘Pink Venom’이었다. 현지 팬들은 목청 높여 랩과 후렴구를 따라 부르며
방탄소년단에 이어 블랙핑크가 K-POP 새 역사를 썼다. 4인조 걸그룹 블랙핑크가 ‘K-POP 걸그룹’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25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는 10만2000장 상당의 앨범 판매량이 팔렸고,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했다. K-POP 가수가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른 것은 방탄소년단(BTS), 슈퍼엠, 스트레이키즈에 이어 블랙핑크가 네 번째다. 보이그룹이 아닌 걸그룹은 이번이 처음이다. 빌보드는 “올해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찍은 다른 두 K-POP 앨범이 대부분 한국어로 돼 있는 것과 달리 ‘본 핑크’는 앨범 대부분이 영어로 돼 있다”고 차이를 언급했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소비량 순위를 산정한다. 블랙핑크의 ‘본 핑크’는 실물 음반 7만5500장, SEA 2만5000장, TEA 1500장으로 각각 집계돼 1위에 올랐다. 빌보드에 따르면
“역시 월드클래스 쏘니, 단 13분 21초만에 미친 해트트릭라니.” ‘쏘니’ 손흥민(30)이 후반 교체 선수로 출전해 EPL 통산 3호 해트트릭 대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1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2022-20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4분 히샤를리송 대신 투입돼 세 골을 몰아넣고 팀의 6-2 대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첫 골이자 해트트릭까지 달성하며, 개막 후 여섯 경기 무득점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손흥민이 3골을 넣는데 필요했던 시간은 단 13분이었다. 또한 토트넘 홋스퍼가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교체투입 후 최초 해트트릭,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단시간 해트트릭 1위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손흥민은 스퍼스(thespursweb) 트위터에 “최근에 정말 많이 힘들었다. 최근에 계속 부진하고 골을 못 넣어서 정말 많이 힘들었다. 내 경기력에 큰 문제가 있었다는 걸 깨달았는데 그래서 더욱 화나고 슬펐다. 팀은 훌륭하지만 난 그렇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난 해트트릭을 했고 우리 팀은 승리를 했다”라고 말했다. 현지 팬들은 트위터로 “다시는 손흥민을 무시하지 마라” 등의
태국인은 어느 나라 영화·-드라마를 가장 좋아할까? 지난 7일 태국 마히돈대가 18세 이상 태국인 1000명 이상을 상대로 설문조사 발표가 눈길을 끌었다. ‘소프트 파워, 어떻게 하면 큰 효과를 낼 수 있을까’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실시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는 ‘영화·드라마를 가장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한국 42.1%이 미국 32.1%과 중국 15.2%를 제쳤다. 태국인들은 한국 영화와 드라마를 좋아하는 이유로 ‘내용이 감동적’, ‘미남·미녀 배우가 출연’, ‘친숙함’을 들었다. 태국에서는 넷플릭스로 방영에서 비영어 드라마 1위에 오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는 시청자들이 주인공이 자주 먹던 김밥을 찾았다. 역시 동남아에서 빅히트해 태국인들 사이에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을 높인 ‘이태원 클라쓰’ 등 한류의 중심이기도 하다. 해외 음악·아티스트 선호도에서도 한국 31.4%이 미국 45.2%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영국 8.7%으로 조사됐다. 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소프트파워 영향력이 가장 큰 국가는 미국 45%이라고 답한 태국인이 가장 많았다. 중국이 27%로 2위, 한국은 13%로 3위였다. 일본(8%), 영국(6%)이 그다음이었
걸그룹 ‘블랙핑크’의 유튜브 구독자가 8000만 명을 넘어 세계 아티스트 1위로 우뚝 섰다. 신곡 ‘핑크 베놈’(PINK VENOM) 공개를 전후해 구독자가 300만 명 가까이 늘었다. 블랙핑크는 2년 전 비영어권 아티스트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수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 아리아나 그란데, 에미넴, 에드 시런 등 유명 팝스타들을 차례로 추월했다. 마침내 구독자가 8000만 명을 기록하면서 전 세계 아티스트 1위에 올랐다. 블랙핑크의 유튜브 영상 누적 조회 수는 무려 260억 회다. 블랙핑크는 이 기세를 몰아 오는 16일 오후 1시(한국 시간)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를 발표한다. 선공개곡 ‘핑크 베놈’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이들이 새롭게 들려줄 음악은 물론, 타이틀곡 ‘셧다운(Shut Down)’을 통해 앞으로 써 내려갈 각종 신기록 행진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블랙핑크는 오는 10월 15일과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월드투어 포문을 연다. 이 공연을 시작으로 이들은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지서 총 150만 명 규모의 관객을 동원할 전망이다. 블랙핑크는 지수, 제니, 로제, 리사
배우 이정재가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주연으로 활약한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루카스필름이 제작하는 디즈니+의 새로운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Acolyte)’에서 주인공을 연기한다. 배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애콜라이트’의 배경은 공화국 전성기가 끝나갈 무렵으로, ‘스타워즈: 에피소드 1-보이지 않는 위험(1999)’ 속 세계의 100여 년 전이다. 은하계의 어두운 비밀과 다크 사이드의 대두를 동시에 보여준다. 이정재는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2012)’ ‘디어 에반 핸슨(2021)’의 아만들라 스텐버그, ‘애프터 양(2021)’의 조디 터너 스미스 등과 호흡을 맞춘다. 감독은 영화 ‘배철러레트(2012)’‘슬리핑 위드 아더 피플(2015)’와 드라마 ‘러시아 인형처럼(2019)’ 등을 연출한 레슬리 헤드랜드다. 제작은 ‘스타워즈’ 시리즈를 비롯해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우주전쟁(2005)’ ‘뮌헨(2005)’‘식스 센스(1999)’‘에이 아이(2001)’의 캐슬린 케네디가 맡는다. 이정재는 지난해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 성기훈 역을 맡아 세계적 스타로 부상했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미국 방송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진 에미상에서 게스트상 등 4관왕에 올랐다. 비영어권 드라마가 에미상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는 4일(현지 시각)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개최된 제74회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Creative Arts Primetime Emmy Awards) 시상식 수상자를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오징어 게임’은 이날 시상식에서 주제가상, 촬영상, 편집상, 프로덕션디자인상, 스턴트퍼포먼스상, 시각효과상, 게스트상(단역상) 등 7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그 가운데 배우 이유미의 게스트상을 비롯해 프로덕션디자인상, 시각효과상, 스턴트퍼포먼스상까지 4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게스트상(단역상)은 드라마의 에피소드마다 주인공 급 역할을 한 배우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오징어게임’에서 어린 나이에 게임에 참가한 염세주의적 캐릭터 ‘지영’ 역할을 연기한 배우 이유미가 게스트상을 수상했다. 이유미는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에미상 후보에 올라 한국 배우 최초로 게스트상을 받게 됐다. 이 밖에도 ‘오징어 게임’의 VFX 팀이 시각효과상을, 임태훈·심상민·김차이·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방탄소년단(BTS) 대체복무 허용해달라.” 박형준 부산시장이 ‘61조 경제 가치’를 갖는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방탄소년단의 예술-체육요원 대체복무제도 적용을 대통령실에 건의했다. 대통령실도 이 같은 박 시장 제안에 국방부와 병무청의 방침과 입장을 확인하는 등 BTS에 대한 대체복무제도 적용이 가능할지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월드엑스포 유치 글로벌 홍보대사...군 복무해결 안되면 불가능” 판단 BTS는 2030월드엑스포 유치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BTS가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치려면 BTS의 군 복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는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박 시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BTS의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부산 엑스포 유치활동을 위해서는 군 복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는 판단 하에 엑스포 개최도시 시장으로서 고심 끝에 대통령께 건의를 드리게 됐다”고 포스팅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군 복무 의무가 가지는 상징적 의미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 BTS이 대체복무제 적용을 받게 된다면 멤버들은 군 복무 못지않은 국가적 책임을 부여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