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네이버페이 해외QR결제 서비스의 결제액이 2023년 대비 약 7.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결제사와의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해외 가맹점을 늘리고,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소비자들의 QR결제를 유도한 결과다. 지난 1월 10일 네이버페이는 지난 1년 간 사용자들의 해외QR결제 이용 경험을 총정리한 ‘해외QR결제 2024 연말결산 리포트’를 공개했다. 지난 2024년 네이버페이는 기존 ‘유니온페이’, ‘알리페이플러스’에 이어 2024년에는 ‘GLN인터내셔널’, ‘위챗페이’ 결제까지 지원하며 국내 간편결제사 중 가장 많은 글로벌 결제사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용 가능한 국가・지역도 국내 간편결제 최다 수준인 66개로 확대됐다. 이에 힘입어 지난 2024년 네이버페이 해외QR결제액은 2023년 대비 약 7.7배 증가했다. 이 중 가장 많이 이용된 국가・지역은 국내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일본과 중국, 태국이었다.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지속되는 네이버페이의 포인트 적립 혜택과 사용자에게 인기 있는 해외 가맹점에서 진행된 다양한 할인 및 적립 프로모션 또한 결제액 증가에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버페이가
지난 1월 10일 ‘iM뱅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조원 규모의 ‘2025 설날 특별자금대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날 특별자금대출은 신규 5,000억 원, 만기연장 5,000억 원 규모로 오는 1월 13일부터 2월 14일까지 실시된다. 업체별 지원한도는 최대 10억원으로 신용등급과 거래조건에 따라 최대 연1.50%포인트(P)까지 금리우대를 지원한다. 아울러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신용평가와 전결권을 완화하는 등 대출취급 절차도 간소화했다. iM뱅크 관계자는 “설날 특별자금대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역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새해에도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중소기업・소상공인과 따뜻하게 동행하는 iM뱅크가 되겠다.”고 말했다.
스톡 이미지 플랫폼 기업으로 꼽히는 ‘게티이미지’와 ‘셔터스톡’이 하나의 기업으로 합병된다. 이미지를 생성하는 인공지능(AI) 툴들이 부상하면서 기존 이미지 플랫폼 기업들의 경쟁력이 위협을 받자, 라이벌로 꼽혔던 양대 플랫폼이 하나의 이름으로 뭉치는 것이다. 지난 1월 7일 게티이미지는 양사 간의 주식교환 합병 계약을 최종적으로 체결했으며, 합병 회사 이름은 ‘게티 이미지 홀딩스’(Getty Iamage Holdings)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합병은 게티이미지가 셔터스톡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게티이미지 주주들이 지분의 54.7%를, 셔터스톡 주주들이 나머지를 소유하게 된다. 크레이그 피터스 게티이미지 CEO가 합병 회사를 이끌 예정이며, 양사의 시총을 합한 기업 규모는 약 37억 달러(원화 약 5조 3,700억 원)에 달한다. 피터스 CEO는 합병 결정에 대해 “산업 전반에 걸쳐 매력적인 시각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두 기업이 하나로 힘을 합치기에 최적의 시기.”라고 말했다. 양사는 모두 방대한 양의 스톡 이미지와 영상을 확보해 이를 언론사나 기업, 기관 등이 사용할 수 있도록 라이선싱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곳이다. 업계에서는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에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항공기 정비시설이 들어선다. 지난 1월 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인천공항’)는 지난 12월 30일 티웨이항공(T-Way)과 이와 같은 내용의 ‘첨단복합항공단지 신규 항공기 정비시설 투자유치에 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E급(약 350석 규모) 항공기 1대 및 C급(약 190석 규모) 항공기 4대를 동시에 정비 가능한 2베이(Bay) 규모 격납고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비시설은 2028년 초 운영을 목표로 1,5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2025년 올해 본설계를 진행한 뒤 2026년 상반기 착공해 2027년 격납고를 준공하고 이듬해인 2028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준공 후 최초 3년간은 티웨이항공이 보유한 항공기 위주로 정비를 수행하고, 4년 차부터 국내 항공사 우선 외주정비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로써 그간 주로 해외 항공기 MRO(유지・보수・정비) 기업에 위탁했던 티웨이항공은 자체 정비시설을 운영하면서 연간 항공기 70대를 정비할 수 있게 된다. 정비 비용은 연간 129억 원가량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나아가 다른 국내 LCC의 정비도 수주가 가능
우주 기업 ‘스페이스X’(Space X)가 이탈리아 정부 보안 통신망을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 1월 5일 블룸버그(Bloomburg)는 이탈리아 정부는 전화・인터넷 통신망 보안 수준을 높이고자 스페이스X와 15억 유로(원화 약 2조 3,000억 원) 규모의 5년 기간의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지중해 지역 군대 통신 서비스와 테러・자연재해 등 비상시 쓰는 ‘다이렉트 투 셀’(Direct to Cell) 위성 서비스가 제공된다. 다이렉트 투 셀은 기지국을 거치지 않고 저궤도 위성과 휴대기기가 직접 통신하는 방식이다. 블룸버그는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전날 미국 플로리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만난 뒤 협상이 진전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당선인은 처음 대통령이 되고서도 미국 영업을 자처했다고 평가했다. 이탈리아는 2023년부터 스페이스X 서비스를 검토했으나 일부 정치권에서 자국 통신업체 입지를 우려해 반대했다고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이탈리아가 통신을 전략적 자산으로 여긴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3일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이 신한은행 ‘중소벤처기업의 데이터・지식재산(IP) 사업화 촉진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보의 지식재산(IP) 가치평가 역량을 활용하고 신한은행의 평가료 지원과 금리 우대를 통해 기존 금융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던 우수 데이터・IP를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의 원활한 사업화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기술가치평가 ▲데이터 가치평가 ▲인공지능(AI) 기반 특허평가시스템(KPAS) 등을 활용해 기업이 보유한 IP의 가치를 평가하고 보증과 연계해 보증비율과 보증료율 등을 우대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기보는 축적된 기술평가 역량을 바탕으로 2006년 국내 최초로 기술가치를 평가하는 IP보증을 도입했다. 지난 2023년 말까지 누적 약 5조원의 IP보증을 지원했다. 2019년 이후에는 KPAS를 IP보증에 전면 활용해 신속・저비용의 IP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편 기보는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데이터 가치평가기관으로 지정돼 데이터 기업에 특화된 전용 보증상품 출시 및 평가체계 고도화를 통해 지식재산 중심의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며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있
지난 1월 2일 종합 장비업체인 ‘에스에프에이’(SFA)는 최근 물류기업 BGF로지스로부터 약 500억원 규모의 물류센터 자동화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부산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47,000㎡(약 14,000평)의 부지에 업계 최대 규모인 연면적 12만㎡(약 38,000평)에 달하는 대규모 물류센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기존 BGF리테일 중앙물류센터보다 2배가량 큰 규모이다. BGF리테일은 2026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규 물류센터는 물류 통합화, 대형화, 자동화를 통해 영남권역 배송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재편함과 동시에 사업이 확대되고 있는 몽골,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등의 해외 지역으로도 상품과 물자를 발 빠르게 운송할 수 있는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하기 위한 포석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FA는 이 같은 BGF리테일의 대규모 신규 물류센터 내에 공급할 첨단 물류시스템 일체를 BGF로지스로부터 수주했다. 상온과 저온 및 출하 고빈도와 저빈도 모두를 아우르는 복합 설계를 기반으로 물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시스템을 적용, 작업 속도와 정확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SFA의 관
지난1월 2일 ‘SK증권’은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강화를 위해 영업점을 통합, 대형금융센터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대형금융센터는 모두 5개로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를 거점으로 한다. ‘강남금융센터’는 압구정PIB센터와 서초PIB센터를 통합해 선릉역 삼흥빌딩 5층에 이전 개소한다. ‘부산금융센’터는 부산지역 3개 영업점를 통합하고 ‘대구금융센터’는 대구지역 2개 영업점을 각각 통합한다. ‘영업부금융센터’와 ‘분당금융센터’는 영업점 통합 없이 우수한 PB를 충원해 대형금융센터로 탈바꿈한다. 금융센터에서는 국내・해외주식, 국채・회사채, 해외채권, 공・사모 펀드, Wrap, 신탁 등 다양한 금융상품과 부동산・세무 상담 등의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법인・공공기관 대상 자산운용 및 기업금융(IB)과 연계, 자금운영・조달 컨설팅 역량을 갖춘 프라이빗뱅커(PB)들을 배치해 다양한 법인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SK증권 관계자는 “주요 거점 영업점의 대형화를 통해 고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금융센터를 포함한 20개 영업 네트워크에 분야별 경쟁력 있는 PB들을 배치해 고객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